김상오의 마켓밸런스
이슈 1 : FOMC 경기 판단에 주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9일~30일 이틀 일정으로 올해 첫 번째 통화정책
회의인 FOMC를 가진다. 이번 FOMC는 해마다 바뀌는 순번제에 따라 시카고, 보스턴, 캔자
스시티,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등 4명의 지역 연준 총재들이 참여하는 첫 번째 회의다.
우선 새로 참석하는 4명의 지역 연준 총재들이 어떤 성향을 보여주느냐가 관심사인 셈이다.
통화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은 성명서에서 드러날 FRB의 경기 판단.
최근 경제지표 호전 등을 감안하면 FRB의 경기 판단에 한층 자신감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재정절벽과 유럽 부채위기 변수가 남았음을 감안하면 FRB가 여전히 신중한 판단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혹 낙관론이 지나칠 경우 출구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월가에서는 올해 말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고 FRB가 이달부터 시작한 국채
매입을 올해 상반기까지만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 FRB의
보유 자산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를 돌파했다.
그렇다면, 이번 FOMC 회의는 부정적인 이슈가 된다고 봐야 하는가?
다만 지난달 FOMC에서 발표한 실업률 6.5%까지 부양 조치가 지속될 것이라고 선언했고
이에 따라 향후 몇 년간 사실상의 제로금리에 기반한 부양 기조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FOMC에서는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나 경제전망치 발표가 이뤄지
지 않는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이번 FOMC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이슈 2 : 1050원대에서 환차익 매물 출회
지난 15일 환율 투자전략에서 과거 외국인의 환차익 가격대를 제시.
2000년 이후 환율과 외국인들의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상
에서는 순매수가 진행되었지만 1100원 하회시 외국인은 매도세로 전환했고, 특히
1050원을 임계점으로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확대됨을 알 수 있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뱅가드 펀드의 특수성과 연관지어서 전략을 수립해야 하기에 간단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3~5%의 환차익까지 매물 출회가 예상
되며, 환차익 기준에서만 보면 1107원까지의 매물 출회를 예상할 수 있다.
환율 급반등 관련, 국내 관련 업종의 투자전략은?
그런데 원/달러 환율의 빠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 자동차등 수출주들은 오히려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뱅가드 펀드와 연관되어서 복잡해진 상황이지만 단순화해서
보았를 때 수출주들의 단기 반등은 기대된다. 다만 환율과 뱅가드 중 '상반기 수급의 상위
변수가 무엇일까' 라고 자문해 봤을 때 뱅가드의 추가 물량 출회 부분이 될 것이다.
따라서 수출주들의 중장기 보유 타이밍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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