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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이슈 그리고 우리증시
작성자 마제스터
작성일 2011-05-23 오후 8:19:00 조회수 75878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이슈 그리고 우리증시

 

그리스의 신용등급하락
2010년 5월 그리스의 구제금융 신청의 여파로 유럽계 자금들이 한국시장에서 단기간에 이탈하면서 우리 증시는 13%의 급락을 맛 보았다. 1년이 지난 2011년 5월 20일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 5월 재정긴축과 개혁을 전제 조건으로 2013년까지 1100억 유로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를 봤던 그리스는 2011년 현재 긴축 및 개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신뢰를 상실하였다. 더군다나 2년만기 국채금리는 25%, 10년물은 15%대로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자체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었다. 그리스의 추가재정지원을 놓고 유럽 각국은 서로 엇갈리는 견해를 내놓았고, 추가지원을 지지하던 IMF총재는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었다.
 


<차트 1 다우존스지수>
 

피치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의 여파는 즉각적인 시장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바로 디폴트(채무 재조정)에 대한 공포였다. 유로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그리스의 채무 재조정이 현실화 될 경우 그 파급효과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차트2 그리스 국채 보유현황>

미국정부의 정부부채 채무한도 도달
가이트너 미 재무부장관은 연방정부의 부채가 법정한도인 14조 294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한달 이자만 13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43조에 달하는 돈이 지출된다고 알려져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원내대표에게 보낸 편지에서 의회가 채무한도를 높여주지 않으면 디폴트를 피할 수 없다는 경고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 미국의 양당은 서로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부채한도의 승인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야당인 공화당은 국채발행한도 확대를 조건으로 정부지출의 축소를 요구하면서 의회승인을 미루고 있다.
채권왕 빌 그로스는 자신이 운용하는 채권펀드에서 미국 국채를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고, 환 투기의 대가 조지 소르스는 금관련된 ETF를 모두 매도 했다고 밝혔다. 빌 그로스는 미 국채에 대해서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던 것이다. 또한 금 가격은 달러화의 약세와 관련이 있는데 미국의 국채발행이 힘든 상황에서 달러화의 단기적인 강세가 이어지게 된다면 금값의 하락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조지 소르스의 경우도 금 ETF를 모두 매각한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차트3 금 가격 추이>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세계 각국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왔다
 


<차트4 주요 선진국의 2008년 이후 유동성 공급 규모 단위:억달러>
 

주요선진국들은 위기과정에서 선택한 양적완화 정책과 저금리 기조를 그대로 유지 중이다.
하지만 이런 선진국들과는 다르게 중국으로 대표되는 이머징 국가들은 금리를 인상하고 유동성을 일부 흡수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중의 유동성은 위기 이전보다 확대된 상황이다.
이런 글로벌 유동성의 확대로 2010년 후반부터 원자재, 주식, 부동산등의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010년 상반기까지는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유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산시장 버블이나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니 실물경기 회복이 본격화된 2010년 하반기부터는 자산가격에 대한 거품 우려와 인플레이션 불안이 급격히 높아져 갔다.
 


<차트5 2009년 상반기 대비 2011년 상반기 상품가격 상승률>
 

풍부해진 글로벌 유동성은 주요 원자재 시장에서 투기 수요를 급증시키면서 주요 원자재의 가격을 폭등시켰다.
원자재 가격과 주가는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 반대이다. 경기가 회복하면, 원자재 가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아울러 주가도 같이 상승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 이런 원자재 가격이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투기적인 자금의 수요가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인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게 되고 이것은 주식에 투자되었던 유동성을 회수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세가지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
첫 번째,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그리스의 디폴트 상황으로 가정하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리스 디폴트시 수반되는 경제적인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추가지원쪽으로 방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5월과 비교를 해 보자면 당시에도 5월 내내 그리스의 구제금융 이슈가 불거지면서 5월 말 그리스의 구제금융 승인 이후 시장은 반등에 성공하였다.
 


<차트6 2010년 5월 그리스 구제금융 이후 종합지수>
 

두 번째, 미국의 채무한도 조정을 살펴보자. 1934년 이후 미 정부의 흑자재정은 단 12차례에 불과했다. 또한 1995년 클린턴 정부 당시 예산안을 둘러싸고 끝내 기한을 넘겨 정부폐쇄가 발생하였지만 다우지수는 3800p에서 5100p까지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즉 지금의 미국 채무한도 조정은 정치적인 이벤트 성격이 강하며, 미 정치권의 입장에서도 채무한도 증가 승인에 대한 부담은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결국은 공화당의 채무한도 증가 반대로 정부가 폐쇄되더라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동성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이다. 잠재적으로 가장 큰 리스크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경제는 과잉 확대된 유동성을 줄여 리스크를 해소해야 하며, 유동성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더블딥도 피해야 하는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 세계 각국이 과잉 유동성 리스크에 과민 반응하여 유동성을 급격하게 축소한다면 세계 경제는 다시 침체에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경우 대외의존도는 2010년 기준으로 88.5%에 달하여 중국 50.6%, 일본 26.8%에 비하여 높은 상황이다. 대외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글로벌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뜻이고, 현재 외국인의 자금이탈도 이런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트7 한국, 중국, 일본의 대외 의존도>

그렇다면 우리증시에 대한 전략은?
현재는 불확실성과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이다. 고점에서 물린 투자자들은 고점대비 8%급락한 증시를 보면서 바닥이 보이지 않는 공포에 시달리겠지만 우리는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 다만 완전한 진바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고, 외국인들의 매도 클라이막스가 주도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다음에 종합지수 2020p~2040p사이에 오면 저점 매수후 반등을 노리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외국인들이 현,선물에서 매수로 포지션을 전환하고, 기관들의 동반 매수가 유입된다면 단기적인 반등슈팅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반등의 목표치는 추세의 상단인 2130p를 목표로 한다.
 


<차트8 종합주가지수 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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