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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경기부양, 반격을 시작한다
작성자 토마토투자자문
작성일 2013-03-27 오전 8:37:23 조회수 62535

 

김상오의 마켓밸런스     
 
이슈 1 : 키프로스, 악재인가 호재인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의장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이날 키프로스의 구제금융안은
유로존 은행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견본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로존 다른
국가들도 은행 부문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 재무장관의 발언에 유로존 국가들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인데 은행을
중심으로 유동성 위축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는 유럽 증시의 악재 요인이 될 수 있으나
글로벌 증시에 전체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키프로스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이번 사태는 근본적으로 은행권 문제를 해결하고
가자는 취지라고 본다. 유로존 사태를 악화시키고 연장시키기 위한 대책은 아니다.
키프로스 문제를 호재로 인식하는 시점은 언제로 볼 것인가?
하반기로 갈수록 호재로 인식할 공산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유로존 다른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를 증시가 반영할 수 있으나, 좀 더 깊이 있게 인식해 보면 유로존 해결을
위한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유럽의 시장 참여자들이 해결의
대안으로 인식하기 시작할 때 증시는 빠른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글로벌 증시와 한국 증시는 현 시점에서 악재보다는 호재로 인식할 공산이 크다.

이슈 2 : 경기부양, 반격을 시작한다.
국내 증시가 유럽 등의 대외 변수와 불안한 수급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이번주 발표 예정인 새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시장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르면
오는 28일 경제정책운용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추경 등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경 예상 규모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0.7~1.1%
수준인 10조~15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후 주가의 흐름은?
1998년 김대중 정부, 2003년 노무현 정부, 2008년 이명박 정부 등 과거 새정부 취임과
함께 대규모 추경예산이 편성된 바 있는데, 추경예산이 편성된 해에는 2008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고는 증시가 전년도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새정부 출범 이후에도 정책 공백이 지속되면서 불거졌던 우려도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안정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수급 개선을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
10조원 규모 추경은 최근 뱅가드 이슈, 엔화약세, 달러 강세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떠나
갔던 외국인 투자자의 투심을 돌려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대규모 추경이 있었던
2001년, 2003년, 2009년 당시 6개월 기준으로 외국인은 강한 순매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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