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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우리나라 증시가 유독 많이 밀리는 이유?
작성자 조용구
작성일 2011-06-17 오후 2:06:41 조회수 56991

 

안녕하십니까, 이토마토 투자클럽 534번 조용구 입니다.

 

 

전일 미국증시는 여전히 그리스에 대한 문제와 경제지표가 호, 악재로 작용하면서 혼조 마감 되었다. 다우증시는 상승하고 나스닥 증시는 하락하여 마감인데,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역시도 크게 밀릴 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독 거래소 중심으로 심하게 하락중이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하이닉스 등의 대형주가 마치 잡주 밀리는 것 마냥 급락 중이다.

 

투자자들은 여기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왜 유독 우리나라만 이렇게 밀리는가? 그것은 그전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제조업" 업황 둔화에 따른 문제 때문에 그렇다. 지나치게 호황이었던 자동차쪽 업황은 추세가 살짝 꺾여 있는 상황이며, 전기전자 쪽은 안그래도 좋지 않았는데 더욱 더 안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야 뭐 워낙 좋은 상황에서 밀린거라 상관이 없는데, 전기전자는 안그래도 안좋았는데 더 안좋아지니까 유독 심각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간 제대로 오르지도 못했던 전기전자는 금일 유독 심각하게 하락하는 것이고, 그간 선전해온 자동차 및 조선 업종 역시 밀리고 있다.

 

 

서비스업 중심의 미국도 그간 경제성장 주도해온 업종이 바로 제조업 이다. 그런데 일본 지진 전후로 해서 둔화가 되기 시작한 제조업이 이번주에는 마이너스로 진입을 하였기 때문에 그만큼 제조업이 많이 둔화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엠파이어 지역의 제조업 지수는 -7.8 로 다운되었고, 중요도가 높은 필라델피아 지역 역시 -7.7 을 기록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설비 가동율 역시 예상치보다 낮은 76.7% 을 기록했다.

 

과거의 패턴을 본다면 제조업은 이르면 다음달 정도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의 예상 실적치 발표가 7월 초에 있기 때문에 이 싯점 전후로 해서 전기전자 업종은 바닥을 잡을 것으로 본다. 지수 역시도 마찬가지다. 어제도 언급했지만 전기전자 업종은 지금 건드릴 자리가 아니고, 지수 역시 어느 자리가 바닥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마치 쪽집게 도사마냥 어느자리가 저점이다! 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지금 시장 환경은 경제 펀더멘털 둔화요인에 플러스해서 그리스 등의 여러가지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리스 문제는 다음주에 있을 EU 정상회담에서 어느정도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이고, 풋옵션의 비중이 높은 미국은 오늘 만기일을 기록하기 때문에 다음주에는 지수가 안정화 되리라 본다. 하지만 바닥을 잡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계속 경계하면서 시장을 대응해야 할것이고, 업종별로는 여전히 자동차 및 화학, 정유주가 최선호주이며 그 다음으로는 건설주에 관심을 가지면 좋다. 전기전자 업종은 아직 업황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보다는 하반기에 주가 방향을 보고 투자를 하는게 좋고, 업황을 무시하고 성장성 대비 푸대접을 받고 있는 종목이라고 한다면 단기 보다는 중장기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해 나가는 전략으로 대응하면 좋다.

 

우리 투자클럽에서는 현재 대림산업과  SK이노베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인데 대림산업은 시장 평균 대비 훌륭하게 선방중이며, SK이노베이션은 저점을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비중 축소 의견을 낼 수도 있으니 이점 염두해 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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