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미국증시가 금융주 및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스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완화된 자본규제에 따른 금융주에 호재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이어갔는데 오는 29~30일 그리스 의회가 5년간의 긴축재정안을 표결에 붙인다고 하니 그리스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물론, 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일단 시장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우리나라는 20MA 저항 돌파 이후에 전일 재차 20MA 아래에서 갭하락 시작하여 등락을 거쳤는데 대내외적인 이슈들을 두고 외국인의 선물 거래가 공격적이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였을뿐 종목별로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하루였을 것이다. 하락하는 종목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았고, 기관들의 매수로 인해 오히려 주력 업종군들은 오후장에 상승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아직은 추세적으로 완전하게 상승추세로 전환되었다 라고 확신하기에는 어렵고 그리스 관련된 이슈들 역시 말 한마디로 갑자기 호악재로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번주 미국에서 발표될 경제지표는 중요한 것들이 많다. 일단 컨퍼런스보드 에서 집계하는 소비자신뢰지수부터 시작해서, 최근 위축된 것으로 확인되었던 리치몬드 및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 그리고 ISM 에서 집계하는 제조업 지수가 되겠다. 일단 일부 지역에서는 제조업 경기가 다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예상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서 걱정이다. 최근 미국 경제를 견인해 온 것이 바로 제조업 인데 이 제조업이 빨리 회복되지 않으면 고용도 감소하고 고용 감소는 결국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버리기 때문에 각종 지표들이 훼손될 가능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번주는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들도 잘 관찰해야 한다.

이와 무관하게 요즘 코스닥에서는 그간의 주가 하락과 함께 신용매물이 크게 감소하였다는 점을 알 수가 있는데, 이렇게 코스닥의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요즘 중소형 종목군들의 흐름이 활발하다. 최근까지는 랩 상품들의 호황과 함께 중대형주들이 탄력적인 흐름을 나타냈던 것이 사실이고 그와 함께 코스닥의 중소형주들은 펀더멘털 무관하게 수급이 깨지면서 지속적인 하락이 이어졌었는데 이제서야 개선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코스닥에는 성장 가치 대비하여 지나치게 저평가 된 종목군들이 많이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늘은 결제일 기준으로 하여 2분기 마지막 거래일 이다. 최근의 외국인/기관의 동향을 보면 그간 많이 올랐던 화학/정유/자동차 업종군들에 대해서는 비중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고, 오히려 전기전자/건설/기계/은행 등은 비중을 늘리고 있는 모습인데 이것은 3~4분기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재편 움직임이라 볼 수가 있겠다. 그래서 3분기에는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종별 흐름을 잘 파악해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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