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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뚜둘겨 맞는 대한민국 증시, 사고는 미국-유럽이 쳤는데...
작성자 조용구
작성일 2011-09-29 오전 1:45:38 조회수 60441

 

▶ 유독 변동성이 심한 대한민국 증시.. 왜?

 

 

최근 대한민국 증시의 변동성을 바라보고 있자면 아주 가~~ 관이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제 명에 살지 못할 것이다. 하루하루 극심한 변동에 노출되어서 불안과 공포감을 안고 하루하루 HTS 를 보고 있으니.. 최근 장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버티는 투자자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최근 저점을 이탈했을때에는 아마 참지 못하고 저점에 물량을 던진 투자자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사고는 유럽과 미국에서 터졌는데.. 왜 유독 대한민국 증시만 뚜둘겨 맞는 것일까?

 

 

 

해답은 위를 보면 알 수 있다. 요즘 변동성이 유독 심한 국가들을 잘 보면 GDP 대비하여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한국과 대만..

 

 

GDP 대비해서는 대만이 조금 더 높아 보이지만 시가총액 비중 대비해서는 한국이 조금 더 앞선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현금이 필요한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대한민국과 대만은 좋은 ATM 기계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주식도 뭐.. IMF 전후로 대량 매수한 주식이니.. 원없이 신나게들 팔고 있겠지~~

 

 

그래서 최근 몇일동안에도 그랬지만 지난 8월초를 본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증시의 변동성이 유독 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니 뭐.. 기업가치니 뭐니 무슨 소용인가? 기업 가치보다 우선시 되는게 수급이라는 것은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사실.. 그러니 펀더멘털이니 기업가치니.. 가치 대비해서 싸다느니.. 이건 지금 현재로써는 모두 다 개소리다. 지금과 같은 수급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그래도 최근들어 수급이 그나마 개선되고 있는 이유는? 10월로 넘어가면 소위 돼지들(PIIGS) 의 국채 만기액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9월까지는  공격적으로 매도했던 이유는.. 급전이 필요하니까, 그런데 10월로 넘어가면 좀 덜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외국인 수급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올해 2011년 보다는 2012년이 그나마 좀 양호하다~~ 돼지들의 채무 만기 금액 자체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3년에는 더 적어지고.. 그래서 지금의 위기만 잘 극복하면 내년에는 조금 더 나은 증시 환경을 만나 볼 가능성이 생기게 되니 지금은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 과연 유럽 국가들의 경제는 회복 될 수 있을까?

 

 

일단 지금의 극단적인 위기는 어떻게든 해결이 될 것 같긴 한데.. 문제는 과연 향후 유럽 경제가 회복 될 수 있는지 여부이다. 지금 현재 상황만을 두고 보면 도무지 답이 나오질 않는다. 아주 군기들이 빠져가지고... 지금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재벌집 자식으로 태어나 아무런 고생 없이 있는 돈 흥청망청 쓰고 다니면서 세상물정 모르는 그런 모습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자신네들의 조상 대대로 개고생하고 피땀흘려 벌어놓은 돈을 그냥 흥청망청 다 써버렸으니.. 그것도 모자라 향후 자기 후손들의 돈까지 다 끌어다가 썼는데.. 이게 답이 과연 나올까?

 

 

미국을 비롯한 일본 및 유럽 국가들이 GDP 대비 국가부채를 60% 미만으로 줄일라면 앞으로 위와 같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단다.. ㅋㅋㅋㅋㅋ 일단 이것만 봐도 답이 안나온다. 얘네들이 무슨 중국 왕서방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성장이 가능한가? 돈이 없어서 SOC 투자도 못하고 있는데...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이다. 답이 나오는가?? GDP 대비 국가부채 60% 미만으로 줄일라면 적어도 5~10% 씩은 성장해 줘야 하는데.. 이건 뭐.. 이러니 답이 안나온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실업율은 어쩔건데... 스페인하고 포르투갈 등.. 늬들은 이제 큰일났다.

 

 

스페인을 비롯한 크로아티아, 그리스 등.. 유로 국가를 중심으로 한 청년 실업율인데.. 2008년 대비해서 2011년 크게 늘어났다. 젊은놈들이 왜 일을 안하지?? 일자리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흥청망청 노는 녀석들이 많은 것도 문제이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청년실업율이 최근 7.3% 정도로 집계되었는데.. 유럽국가들과 비교한다면 아주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일 하나는 열심히 한다~~ 야근이다 뭐다 늦게까지 일하고 새벽까지 신나게 술마시고 놀고~~ 아침에는 말짱하게 일어나서 출근들 다 하고 있으니.. 그리스 라는 국가는 해가 지면 바로 술마시고 논다고 한다. 그러다가 다음날 출근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태반이라고 하고.... 이런점만 보면 그래도 대한민국이 나은편~~~

 

 

나라가 이모양 이꼴로 돌아가고 있는데.. 돼지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의 정치인들은 선거철을 앞두고 표심 얻기 위한 수작이나 피우고 있고.. 정말 답이 안나온다. 그리고 지금의 경제위기는 배부른 정치인들이 이렇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허구헛날 외국 신문에서는 정치인들 욕하는 기사밖에 나오질 않는 것이다.

 

 

 

지금 유럽 걱정할때가 아닌데.. 미국도 답이 안나온다. 1차, 2차 양적 완화를 거치면서 실업율은 당췌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고 소비자 신용을 비롯한 주택시장, 인플레이션 등 뭐 하나 생각대로 움직이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때인데 그것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있어서 참으로 어려운 시기이다.

 

 

듣기 좋게 quantitative easing 말을 써서 양적완화니 뭐니 하는걸 1차, 2차에 걸쳐서 실시했으나 경제가 나아진게 아무것도 없다보니 버냉키 역시 3차 양적 완화를 지금 당장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3차 양적 완화를 해봐야 나중에는 또 언젠가 곪아서 터질 것이지만.. 추가적으로 돈을 찍어내는 것 이외에 어떠한 방법이 있을지, 그리고 말이 좋아 QE 지 사실은 MP (Money Printing) 이다.

 

 

너무 비관적인 이야기만 해서.. 그럼 주식을 해야돼 말아야돼?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 향후 10~20년이 지나게 되면 세계 경제의 패권은 중국을 중심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간 세계의 경제를 미국이 주름잡았다고 한다면 이제 앞으로는 중국과 인도 등의 아시아 국가들이 중심이 된다. 이 두개 국가의 인구만 합쳐도 장난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이 사이에 꼽사리좀 낄라면.. 인구수가 좀 늘어야 한다. 그래서 매번 정권때마다 목숨을 거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출산율 이다. 대한민국은 향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수가 점진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이라.. 이거 걱정이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중국은 지금 돈이 남아 돌아서 제2차 뉴딜 정책을 시작했다. 서민용 주택을 토탈 3600만채를 짓겠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해서 부동산 과열을 잡고 내수경기를 부양하고, 고용증진의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위의 시멘트 소비량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이나 스페인, 프랑스는 돈이 없어서 투자를 못하고 있는데.. 돈이 남아도는 왕서방의 국가는 남아 도는 돈 경제성장에 쏟아붓느라 바쁘다~~ 이러니 향후 경제의 중심은 중국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고민 할 거 없다. 소비가 위축되어 있는 유럽과 미국을 대상으로 장사를 할게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가들을 겨냥해서 장사를 하면 된다. 그럼 무난한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이 확실하다.

 

▶ 외국인이 돌아왔다? 유독 호들갑 떠는 대한민국 증시

 

 

지난주 금요일 시장이 폭락하니 위와 같은 뉴스들이 도배되기 시작했다. 한국이 부도가 난다느니 망한다느니.. 주말 내내 시장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니 누가 안쫄겠는가? 잔뜩 쫄은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들이 투매를 던지고 일부 자산운용사에서는 로스컷이 나오고 스탁론 매물들이 하한가에 쏟아져 나오고.. 그런데 주가가 오르니까?? 말이 바뀐다.

 

 

짜잔~~ 장이 급반등 하니 한국은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 아시아에서 제일 낮다는 말부터 시작하여 금융위기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과장됐다 라는 등.. 위기발생시 대응할 준비 되어 있다는 등.. 아주 긍정적인 코멘트들로 도배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럼 뭐하나?? 잔뜩 쫄아가지고 털린 사람들도 있을텐데.. 한강 간 사람들도 있을 거고.. 쩝~

 

 

어쨌거나 매매동향을 보면.. 26~27일 개인창구를 통해서 대규모 매물이 쏟아져 나왔고 그 매물들은 고스란히 외국인을 비롯한 연기금 등 기관의 손에 들어갔다. 연기금은 이제서야 좀 정신을 차린 모양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채권의 비중을 좀 줄여서 주식을 매수하면 한 5~10년 동안 벌어들일 수익 한방에 다 벌어들일텐데.. 그리고 자국 주식의 비중을 좀 높여 놓으면 최근과 같은 극심한 변동도 초래되지 않았을터. 국민의 돈 가지고 삽질 그만하고 대한민국에서 필수적으로 보호 받아야 할 기업들의 지분을 적극적으로 늘리는게 좋지 않을런지.

 

 

주요 연기금의 주식 보유 비중을 봐도 우리나라 연기금은 대한민국의 주식 비중이 매우 적다.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 자체도 적지만 대한민국의 주식 보유비중이 20% 도 안되는 걸로 나타나고 있다. 뭐 연기금 운영하는거야 뭐라 간섭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기회를 잘 잡으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향후 더 탄탄해 지지 않을지..

 

 

일봉상으로 본다면 지난주 모두 지지가 될 것이라 생각했던 1800 근저리를 단 이틀만에 무참히 박살내 버리고 설마 깨지겠나 싶었던 저점 역시 깨진 이후에 다음날 바로 갭상승 시작하여 올라왔다. 캔들 흐름만을 두고 본다면 바닥에서 벗어나는 패턴인 것만은 확실한데 확실한 정답은 모르겠다. 일단 기술적으로는 지지선으로 기대했던 1800 이 깨졌으니 지금의 반등 목표치는 다시 1800 수준이 될 것이고, 이 자리가 돌파되면 1850~1900 선 까지는 10월 안에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입장이라면 주식을 값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가치 대비해서 저평가 된 종목군들이 있다면 매수해서 시간만 투자하면 그만이다. 시장이 혼란스러운 때라 주식을 자신있게 매수하기가 어려운 때이기도 한데 또 오랜시간 지나가면 지금이 기회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다른 국가 대비해서 대한민국의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지금 당장은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대한민국 주식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주식을 이미 100%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업종 및 종목을 잘 분석해서 압축을 시켜놓고 버틸 필요가 있는 자리이다.

 

물론, 주식을 마냥 길게 보유하는게 정답이 아닌 시장이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트레이딩을 병행해 나가면 좀 더 좋은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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