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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과장된 위기, 당분간 시장 변동 심할 것
작성자 조용구
작성일 2012-05-22 오후 10:29:15 조회수 56751

 

▶ 사고는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 국가에서 쳤는데...

 

최근 촉발되고 있는 유로존 국가의 재정적자 위기는 실질적으로 8월달에 한번 촉발되었었던 위기이기도 하다. 물론 그 이전에도 언급은 되었으나 시장이 상승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았었던 것 뿐이다. 작년 8월달 같은 경우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유럽의 재정위기가 부각 되었지만 이번에는 미국의 신용등급은 없고 유럽의 재정위기만 있을 뿐인데 시장의 반응이 무섭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라는 말이 있듯이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보내버린 그리스 녀석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쓸데없는 소리만 지껄이고 있다보니 무슨 일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굉장히 불안해 하는 반응이다.

 


지난번에 시장에 과하게 하락했을 적 살펴봤던 미국의 옵션 포지션 지표이다. 미국의 옵션 만기를 앞두고 비이상적으로 급등했던 풋옵션이 지난 만기를 기준으로 모두 청산되고 지금은 오히려 콜옵션의 포지션을 높여 놓은 상황이다. 이때에 조금 비이상적인 하락이 전개되었었는데 왜 갑자기 풋옵션 포지션이 하늘 꼭대기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애플-엘피다 관련된 루머가 흘러 나왔던걸까? 그리고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여 다시 한번 전차군단이 힘을 내서 시장을 들어 올리고 있다.




 

작년 8월 무렵에도 그랬지만 이번 5월 같은 경우에도 작년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분명히 풋옵션을 공격적으로 매도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평균적으로 매매하던 금액 대비해서 5~10배 이상 거래를 공격적으로 한 것이며 그 이후에 언제 그랬냐는듯이 삼성전자 관련된 루머는 쏙 들어가 있는 상황이고 유로존에 관련된 이슈들도 조금은 잠잠해 졌으며, 성장에 문제가 있다던 중국도 이제는 괜찮다고들 한다.


그리스에서 긴축합의 이행을 거부하였고, 그 이후에 ECB, IMF 에서 구제금융을 중단한다고 하자 그리스 유로존 탈퇴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왔고, 거기다가 디폴트 및 뱅크런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다보니 시장이 공포에 휩싸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위기의 본질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 유로존 국가의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불안하다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소설까지 쓰고 있는 모습인데 이 소설은 헤지 펀드들의 이해관계에서 나타난 현상중 하나라고 보여지고 그 소설은 옵션 만기가 지난 이후로 사라져 버렸다.



▶ 과장된 위기, 당분간 시장 변동은 심할 것


대한민국은 과거 경제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제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 경제위기를 해결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먼저 시행되야 할 것은 바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다. 그런데 그리스 같은 경우는 허리띠 졸라 빚을 갚기는 커녕 돈을 더 달라고 시위를 하고 있다. 돈 안빌려주면 우리도 빚 갚을 생각 없다고 쌩쑈를 하고 있다보니 지금의 재정적자가 쉽게 해결될 턱이 없다.




이미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리스 문제는 유럽전체가 서로 엮여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극히 적다.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해결이 될 것인데 지금 긴축을 안하겠다고 떼를 쓰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해법은 돈을 찍어서 풀어주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을 듯 하다. 이렇게 되면 근본적인 해결 자체가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예전 1~2월마냥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만 말 그대로 근본적인 해결 자체는 되지 않기 때문에 향후 다시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경제의 역사를 1800년대부터 되짚어 봤을때 과거 금융 및 경제 위기로 망한 나라는 없으며 그 위기는 모두 어느정도 시간이 걸려 극복이 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1825년 GDP 비중 17% 를 차지하고 있던 영국증시 버블붕괴에 따른 은행부도 사태에도 결국 시간이 지나 그 위기가 극복된 이후 세계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1857년 GDP 비중 57% 를 차지하고 있던 미국의 뉴욕은행 부도 사태때 역시 마찬가지이다.


가장 끔찍했던때가 1929년 세계금융위기 때였는데 이때는 주가가 폭락한 것도 그렇지만 GDP 도 크게 폭락해서 세계 경제가 크게 무너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결국 극복이 되어 GDP 및 주식시장의 주가는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갈 수가 있게 되었다. 지금의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 국가의 위기도 결국에는 해결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유로존에 소속되어 있는 국가들이 서로 손해를 보는게 싫어 성장을 핑계삼아 돈을 찍어서 계속 빚을 땜빵하는 구조로 해법을 찾고 있다보니 쉽게 해결될 턱이 없다. 아마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그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유로존 이슈가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피곤한 것은 외환시장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되겠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돌 정도이다. " 그리스 부도 나기 전에 내 계좌가 부도 나겠는데... "





분명한 사실은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가치 대비하여 저평가 된 종목군들이 쓰레기처럼 널려 있다는 점이다. 이런 종목군들은 저점에서 천천히 잡은 이후 시간만 투자하면 바로 수익으로 연결이 된다. 하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여부가 다음달 결정되기 이전까지는 지수 등락이 심할 수 밖에 없고,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 상환 도래가 또 8~10월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도 만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어느정도의 현금을 보유해서 파도타기 하듯이 트레이딩을 해주면 조금 더 좋을 수가 있다. 지금은 가치투자를 맹신하는 스타일 보다는 치고빠지는 파도타기 매매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돈벌기가 좋은 시장 구도이기 때문이다.




거래소 기준으로 하여 지수는 최대 1880~1900 선까지 반등이 가능하지만 이 구간에서는 현금 비중을 높여야 하는 시기가 될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지금은 주식을 매수하여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해법이 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수익을 극대화 하고 싶다면 치고빠지는 매매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구간에 도달할시에는 현금비중을 최소 10~20% 이상 늘려놨다가, 지수가 재차 조정을 받을때 현금을 활용해서 매수해주면 조금 더 탄력적인 계좌 운용이 가능할 것이다.


꾸준히 언급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성장의 수혜를 보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고, 그와 관련한 스마트폰 게임 회사들 역시 투자가 좋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년서부터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었는데 주가가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시 마다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 게임 시장은 성장이 한계가 있지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바운드 효과로 인해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건설주들 역시 천천히 분할로 담아가면 좋고, 중화권에 엔터 및 문화를 수출하는 기업, 그리고 중국인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기업이 있다면 관심에 두어야 한다. 또한 요즘 수급적인 문제로 인해 성장성 대비하여 지나치게 저평가 된 종목군들이 많이 있는 만큼 이러한 종목군들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해보고 저평가 된게 확실하다면 편입하여 시간을 투자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 변동성에 맞춰서 치고빠지는 매매가 어렵다면 그냥 매수 이후에 시간을 투자하면 그만이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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