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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 테이퍼링 우려 재부각?
작성자 조용구
작성일 2013-12-08 오후 6:14:00 조회수 65992

 

▶ 예상보다 선전한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 테이퍼링 우려 재부각 되나?





기다리던 미국의 11월 고용 보고서가 12월 6일 발표되었다. 이때 발표되는 지표의 여부에 따라서 테이퍼링 타이밍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시장은 눈치를 보는듯 하였으나 오히려 개장전 발표된 고용지표의 호조에 환호하며 갭상승 출발하였고 상승폭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마감을 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지난 과거와는 다르게 다소 특이점이 있었기 때문이라 보여지는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하는 정도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래에 고용이 개선된 것은 연말 쇼핑시즌을 겨냥한 서비스업 중심의 일자리가 일시적으로 개선된 영향이 있었다고 봤기 때문에 고용의 질적 측면으로는 결코 좋아진 것이 아니다 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는 제조업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에도 construction, trasportation 분야의 일자리 증가가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위의 그래프에서도 나타나듯이 리세션 이후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분야가 바로 construction, manufacturing 이었는데 이 부분에서의 고용이 눈에 띄게 개선이 되니 시장이 환호를 하는 것이다. 미국 이라는 국가는 IT 와 금융이 강한 나라인데, 제조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어나게 되면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향후 제조업 분야에서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지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U-3 기준 실업율은 7.0% 으로 지난달 7.2% 대비하여 -0.2% 감소하였다. U-6 기준으로 본다면 아직 높은 수준이지만 U-3 기준으로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최근까지 실업율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에서는 원하는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였다 라고 하는데 그것은 구직 참여자수가 감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U-3 기준상으로는 구직 포기자들의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구직 참여자수가 감소하면 실업율도 자연스럽게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그간의 실업율 감소는 그다지 고무적으로 해석이 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11월 고용보고서에서는 구직 참여자들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 됐다. 이게 그냥 일시적으로 좋아진 것이고 snake in the tunnel 패턴이라면 좋을게 없지만 이러한 구직참여자 수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면 향후 미국 경기는 예상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고직 참여자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게 아닐 수도 있다. 라고 보는 근거중 하나는 위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파트타임 일자리 보다는 정규직 일자리가 최근래에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10월달에 연방정부폐쇄에 따른 영향으로 정부 관련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복직하면서 11월달 갑자기 늘어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으나 10월 이전인 9월에도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생각하면 이것도 일시적인 흐름이라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과거 데이터부터 길게 보면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그래도 최근래 들어서는 고용의 질적 측면이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국 경기 회복에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위에 언급했듯이 말 그대로 snake in the tunnel 이면 이러다가 다시 수그러 들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이것은 tapering 을 이겨낼 수 있는 펀더멘털 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에 희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금요일날 장이 예상외로 환호를 했다고 보여지고, 테이퍼링을 극복할 수 있을만큼의 제조업 경기 호전, 그리고 고용의 질적 측면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면 시장에서 우려하는 테이퍼링은 큰 위기 없이 조용히 지나갈 가능성도 높다. 물론 그 테이퍼링의 타이밍은 중요할 것이고, 점진적으로 속도 조절을 해가면서 진행을 해야 신흥국가들에 대한 충격은 완화될 것이라 보여진다.



▶ 만기를 앞둔 대한민국 증시의 방향은?




국내 증시에서 최근래에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바로 만기를 앞둔 외국인의 선물 매도이다. 만기가 멀리 남았으면 모를까나 만기를 앞두고 선물을 지속적으로 매도 하고 있다는 점은 여간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주 초반에 선물을 환매수 하는지 여부를 주목해야 겠고, 매도가 지속된다 라고 한다면 글로벌 증시 호황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지난주 MSCI 한국지수는 +1.7% 정도 급등하였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보는 대한민국의 시각 자체는 개선된 것이 분명하므로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 자체는 수그러들 가능성이 높고 선물 역시도 돌려놓을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다. 63.51 정도면 종합주가 지수로 환산했을때 대략 1980~2000 정도의 시각이라 보면 된다.




한편으로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추가적으로 상승하였기 때문에 테이퍼링의 타이밍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시장에 적극적인 수급이 유입되기는 어렵다 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큰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수가 있다. 최근래에 10월달 전후와는 다르게 경기 민감주라고 하더라도 종목별 차별화가 심한 때이므로 종목 선정이 여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중국의 경제공작회의가 비공개로 10일날 개최되는데 지난번에 있었던 3중전회 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고 중국의 정책 방향에 따라서 시장의 주도주가 탄생할 가능성이 크니 주목해야 할 것이다.


시장 지수대를 보면 그다지 나쁘지는 않아 보이지만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증권업계에는 칼바람이 불고 있으며 체감 지수는 너무나도 안좋다. 펀더멘털과 자산가치를 무시하고 빠지는 중소형주가 쓰레기처럼 널려 있고, 가는 종목들이 너무 제한적이다 보니 투자가 쉽지 않을 때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또 기회라는 것은 찾아오기 마련이므로 신용, 스탁론등 어떠한 담보를 가지는 리스키한 상품의 활용을 자제하고 멀리 시간을 보고 성장하는 업종에 대한 투자를 하는 전략이 바람직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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