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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00 은 깨고 갈 자리, 단기 리스크 관리에 집중
작성자 조용구
작성일 2011-06-21 오전 8:29:34 조회수 56268

 

▶ 향후 투자 전략 및 대응방안 등

 

장중 2047 선까지 반등을 기록하던 국내 증시는 33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기관들의 매도와 함께 결국 하락 반전되어 마감되었다. 외국인들의 매도는 화학/전기전자에 집중되었고 기관들은 철강금속/건설은 사고 운수장비/화학은 팔았다. 유가가 최근의 저점을 깨고 하락하자 정유 및 화학 업종이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주택시장 및 해외 플랜트 수주건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시장 평균 이상으로 급등하는 흐름이 연출되었다.

 

기존의 주도주로 부각되던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중에서 원자재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화학, 정유 업종이 크게 하락하였고 그다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자동차 업종은 선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학이나 정유 같은 경우는 랩상품에 투자되어 있는 자금들이 많기 때문에 유가가 저점을 깨자 굉장히 공격적으로 매물을 쏟아냈으며 급하게 하락하는 만큼 향후 유가가 반등시에 재차 탄력적인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는 내릴 수가 없다. 지금 미국같은 경우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에 놓여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금을 가만히 들고 있을 수가 없고, 주식을 사던 상품을 사던 뭐든 사야지만 손해를 피할 수 있는 국면이다. 단기간 그리스를 비롯한 외부적인 변수들을 비롯하여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나오니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그와 함게 유가 및 원자재들도 하락하는 양상인데 단기적 변동에 불과하다.

 

기존에도 언급했듯이 시장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둔 자리이다. 대외변수들이 해결되서 반짝 반등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지표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재차 하락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지금 차트 하나만 보고 지수가 쌍바닥이니 삼중바닥이니 하는 근거없는 전략 보다는 2000 이 깨지고 1900 선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업종별로는 주택시장 회복과 해외 플랜트 수주건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는 건설주가 여전히 선호주이며, 자동차 업종 역시 지속 관심권이다. 화학, 정유 업종은 단기간 흐름이 꺾여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의 원자재 가격을 고려했을때 2011~2012년 성장치 기준으로 여전한 저평가 국면이다. 단기간에는 변동이 심하겠지만 오히려 하락시에 비중을 확대해 볼만한 업종이 된다. 그리고 업황을 무시하고 성장성 대비 푸대접을 받고 있는 종목이라고 한다면 단기 보다는 중장기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해 나가는 전략으로 대응하면 좋다.

 

 

▶ 2000 은 깨고 갈 자리, 단기 리스크 관리에 주력

 

 

국내 증시에 대해 기술적 흐름만을 두고 본다면 5월 전후로 하여 다소 과속을 한 측면이 있다. 시장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 업종이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화정 등의 주도업종은 3~5월 무렵에 평균보다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급등을 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경기가 좋아도 과속을 하게 되면 브레이크를 밟아서 속도를 낮츨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국내 시장의 업종별 대표종목군들이 그다지 고평가 되거나 한 것은 아니다. 과거 서브프라임이 터지기 직전에 시장 평균 PER 및 업종별 대표주들의 PER 은 대략 13~15 정도 수준에서 형성이 되었었는데 지금 현재 시장 평균 PER 도 그렇고 업종별 대표주들의 PER 은 오히려 10 전후에서 형성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그리 비싸지 않다. 그러나 속도조절 측면에서 주가는 단기간 조금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기술적 반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20일선 저항이 만만치 않아서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쉽지 않다.

 

 

하지만 단기 추가적인 하락 범위는 그리 멀지 않다고 본다. 미국의 10년 채권 수익률 같은 경우는 바닥권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국면이며, 안전자산인 달러 같은 경우도 채널 상단 구간에서 하락이 진행중이다. 원자재는 바닥권에서의 변동이며, 유가는 채널 하단 구간에서의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자리이다. 거기다가 주택산업지수 역시 바닥권에서 벗어나려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니 이론상으로는 크게 빠지기 어렵다. 하지만 주식이라는게 이론대로만은 움직이지 않고 꼭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조성하여 투매를 한번씩 만들어 내기 때문에 2000 아래로 변동이 한번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단기간에는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지만 오히려 주가가 밀리면 주식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주식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렴하지만, 실질적으로 미국 같은 경우 지금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에서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돈을 들고 있으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 주식이건 상품이건 뭐든 사서 가지고 있어야지만 손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만간 있을 금리회의에서도 금리는 동결을 예상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6% 전후에서 등락을 거치고 있으니 실질금리는 당분간 꾸준히 마이너스권에서 변동할 것이고 그마만큼 투자여력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수요일 금리를 동결시킨 이후에 기자간담회가 있을텐데 어떠한 코멘트가 나올지 여부가 관심이다. 지금의 경기불안감을 해소해 줄 수 있을만한 긍정적인 멘트를 날려준다면 시장 수급도 개선이 될 텐데 이것은 지금으로써 당장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주후반 그리스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여부도 중요한 관건이 되겠다. 이러한 부분들은 감히 어떤 한방향으로 확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식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대외변수가 스트레스 이다.

 

 

▶ 강세 신호 종목 및 단기간 관심종목

 

 

위는 월요일 신호가 강하게 잡힌 종목군들인데 신호가 강하게 잡혔다고 해서 내일 당장 급등하진 않는다. 하지만 신호가 강하게 발생한 싯점을 기준으로 하여 단기간 조정을 거친 이후에 시세가 연장되는 경우가 많으니 위의 종목군들은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꾸준히 관찰하면 좋다.

 

대림산업 같은 경우도 5월말에 신호가 강하게 출현하여 6월초 조정을 거칠때 매수를 진행한 종목이며, 현재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수익이 진행중이다. 신호가 강한 종목군들의 대부분은 건설, 철강금속, 자동차 업종이라는 점도 참고해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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