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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IEA 의 비축유 방출 결정은 호재
작성자 조용구
작성일 2011-06-24 오전 8:35:35 조회수 56599

 

 

전일 미국증시가 국제에너지기구의 비축유 방출 결정, 그리고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장중 급락했었다. 물론 막판에는 그리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다우는 낙폭을 줄이고, 나스닥 같은 경우는 상승 반전되어 마감이 되었는데, 시장이 약하긴 약한가 보다. 악재에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호재에는 둔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니.

 

국제에너지기구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인해 CRB원자재가 급락하였고, 유가 역시 크게 하락하였다. 만약 시장 환경이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면 이 내용은 호재로 해석을 했을텐데, 시장 환경이 좋지 않다보니 악재로 해석을 한다. 원래 시장이라는 것은 주가가 빠지면 빠지는데로 해석을 하고, 오르면 오르는데로 해석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시장에서는 신규주택판매 가 발표되는 것을 보고 "전월 대비 감소했다" "부진하다" 라는 식으로 해석을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며 전월의 데이터도 상향 수정집계 되어 발표됐다. 주간 신규실업 청구수당건수는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게 확실한데 주간 단위로 발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 이상은 그다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그저 시장에 모멘텀이 없고 약하다 보니까 별거 아닌거 가지고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도 언급했었지만 지금 미국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에 들어와 있다. 이것은 돈을 그냥 들고 있으면 손해를 본다는 뜻인데 국제에너지기구에서 비축유를 방출한다고 하면서 원자재 및 상품 가격을 급락시켜주었으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인데... 버냉키 말대로라면 당분간 제로금리는 유지할 것이고, 경기가 소프트패치 국면이라면 인플레이션은 조금 다운될지 모르겠지만, 금리가 낮기 때문에 실질금리는 한동안 계속 마이너스권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자재를 비롯한 상품 가격도 그렇지만 주식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다. 단지, 단기간에는 불확실한 내용들이 많다보니 다소 민감하게 변동을 거치는 것이다.

 

 

지난주의 캔들 흐름을 보면 바닥을 벗어난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 이번주의 흐름만을 두고 본다면 다시 저점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시장의 방향성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며, EU 정상회담과 함께 그리스 관련된 이슈는 조금 해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내용은 이미 주중에 선반영되었기 때문에 파격적인 지원방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니 바닥을 통과했다고 확신하지 말고, 계속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시장에는 주가를 들어올릴만한 모멘텀도 소멸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래량 역시 꾸준히 감소하는 국면이다. 바닥이 확실하다면 3월 15일마냥 과격한 변동과 함께 대량 거래가 터져줘야 하는데 아직 그러한 흐름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대략 7~8월 정도로 넘어가는 타이밍에는 악재보다는 호재가 더 많이 준비되어 있는 상황이라 6월을 마지막으로 하여 시장은 추세를 전환할 가능성을 가지게 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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