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의 마켓밸런스
이슈 1 : 뱅가드와 엔저, 동시 발생은 부담스럽다
엔저 혹은 뱅가드 둘 중에 하나라면 3월 시장의 부담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본다.
그러나 엔저의 지속과 뱅가드 물량 출회가 동시에 일어날 경우 여전히 부담스럽다.
3월에도 뱅가드는 그들이 계획한 매주 4%의 매도는 진행할 것이다. 그래서 3월
접어들게 되면 엔저에 대한 환율 부담 또는 해소가 시장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본다.
엔저가 키워드인데, 엔저에 따른 구체적인 투자전략은?
최근 엔달러 환율이 94엔 수준에서 정체되면서 엔화 약세의 피크가 지났다는 의견과
엔화 약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팽팽하다. 3월은 후자에 무게감을 두는 전략.
그러나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한다면, 이제 엔화 약세는 섹터 이슈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엔저는 일본 정부에게도 '양날의 검'이 되어 있다. 표면적으로는
한국의 기업에 부정적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엔저로 인해 우리나라가 좋아지는 부분도 있다.
1990년 이후 이어진 세 번의 엔화 약세 국면에서 일본의 capex가 평균 23% 증가했다.
섹터별로 봤을 때, 자동차는 1월 증시와 같은 부담 요인을 다시 한번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철강업종의 경우, 일본의 capex 증가의 요인으로 동북아 철강가격 상승의
수혜 업종으로 부각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탑픽은 POSCO와 현대제철.
* capex(capital expenditures) :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
이슈 2 : 현대제철, 셀트리온, 실리콘웍스
현대제철
엔화 부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철강가격 상승시 빠른 수혜 예상.
계절적인 성수기 수요가 재고축적 수요를 대체하면서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반등할 전망
과잉 capa와 같은 구조적 변수는 있으나, 3월 단기 트레이딩 관접의 접근은 유효.
셀트리온
대차잔고 축소에 따른 매수세 영입으로 상승 추세 지속.
다만, 3월 거래정지에 따른 디테일한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
적정주식수 유통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주를 1000원으로 주식병합 결정.
액면병합에 따라 셀트리온의 주식은 3월4일부터 3월21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
액면병합주식의 신주교부 예정일은 3월21일, 신주권상장예정일은 3월22일이다
실리콘웍스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판매하는 패널에 채택되는 칩 부품을 독점 공급
애플 납품 비중 감소로 인해 1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있기에 단기 트레이딩 관점.
오늘의 이슈 -> 이슈2
현대제철, 셀트리온, 실리콘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