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투자 전략 및 대응방안 등
그리스의 문제 해결도 그렇지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지표들도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지수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증시 같은 경우는 그리스 문제를 핑계로 하여 급락하였던 부분을 모두 회복하여 어느덧 5월 수준까지 올라있는 상황이고, 국내 증시 역시 기술적 저항들을 빠르게 돌파하면서 어느새 2125pt 까지 올라와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그간 침체되어 있었던 제조업 경기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나타내고 있으니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코스닥 시장도 수급이 살아날 가능성을 가지게 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거래소의 IT 종목군들 역시 바닥 확인 과정과 함께 향후 주도주로 부각될 준비를 하게 될것이라 보여진다. 물론 아직 업황이 활발한게 아닌, 그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시장 주도주로 올라서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
시장은 기술적 저항을 빠르게 돌파해 나가고 있는 상황으로써 5월말~6월초 부근의 고점인 2150pt 전후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경제지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의 가격 조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 보여지고, 오히려 일정수준의 기간 조정을 거쳐 3분기에 신고가를 겨냥한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이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정유, 화학주는 관심에 두어야 하고 자동차도 한동안은 주도주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주택시장 회복과 해외 플랜트 수주건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는 건설주는 포트폴리오에 꼭 편입을 해야 하며, 3분기 기관 포트폴리오에 강하게 편입되고 있는 철강금속 역시 관심권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제조업의 회복 조짐과 함께 코스닥의 소외된 가치주들 역시 부각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향후 성장가치 대비해서 저평가 된게 확실하다면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해 나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 미국 제조업의 회복 국면
그리스의 긴축 재정안이 통과된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까지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지수가 탄력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가 해외증시 평균 대비하여 과도하게 밀렸던 이유는 바로 제조업 때문인데, 지난주 리치몬드 지역부터 시작하여 시카고 지역, 그리고 ISM 제조업 지수까지 예상 이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니 IT 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증시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진 상황이라 볼 수 있겠다.

지난 6월 16일 투자전략을 통해서 <그리스 악재는 주가를 낮추기 위한 핑계일뿐> 이라는 내용으로 분석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언급했던 것이 바로 옵션 포지션이다. 그리스 문제를 두고 헤지펀드를 비롯한 각종 파생세력들이 풋옵션에 과도하게 베팅을 해놨으니 주가는 그냥 오를 턱이 없다. 한번 흔들어 놓고 가는게 정상이고, 포지션 청산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주가가 자연스럽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본 지진 이후에 급격하게 침체되었던 제조업 경기가 이제서야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까지 세계 증시가 흔들렸던 이유는 그리스 문제 뿐만 아니라 미국 경기를 지탱 해오던 제조업이 둔화되었기 때문인데 이 제조업이 이제서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리치몬드 지역부터 시작하여, 시카고 지역도 예상이상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ISM 제조업 지수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55.3 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잠정 주택판매지수 역시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고 있는데 이것은 향후 기존/신규주택판매 지수의 회복과 함께 주택가격상승 및 건축허용, 주택착공 등의 지표들이 호전될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ISM 제조업 지수를 세부적으로 보면 신규 주문 뿐만 아니라 재고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데, 이것은 향후 경기가 호전될 가능성을 내다보고 물건을 쌓아두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고용도 전월 대비해서 개선되고 있으니 이번주중에 발표될 비농업 부문의 고용자수도 예상치 이상으로 선전할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지금 미국의 최고 고민거리가 바로 고용인데, 이러한 고용이 재차 회복세를 나타내게 된다면 시장에 이만한 호재도 없을 것이다.


금요일 미국장의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서 우리나라 역시 금요일에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다. 이미 기술주들이 시간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먼저 기술주들이 반응했다고 보여지고, 미국 정규시장에서도 역시 그간 급락했었던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하여 모토로라, 구글, 애플 등이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제조업 같은 경우 예전과 같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났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 바닥을 다지는 흐름과 함께 업황 호전에 맞춰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된다.
▶ 넘치는 유동성, 주가 및 원자재 가격은 꾸준히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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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현금을 가만히 들고 있으면 손해가 나는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자재를 비롯한 주가는 꾸준히 오를 수 밖에 없고, 최근 비축유를 방출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으니 이는 원자재를 소비하는 국가들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두바이 사태때 급등했었던 TED 스프레드를 봐도 4~5월 대비하여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는데 이것은 그리스 문제가 유럽 및 미국시장에 자금경색을 불러오지 않고 있다는 증거중 하나가 된다. 그리스 문제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 아마 TED 스프레드가 급등하면서 유동성이 부족하고 자금을 구하기 어렵다는 신호를 내어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고,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주택산업지수 역시 지난 금요일 저항을 돌파했다. 케이스 쉴러 지표상으로 봤을때 지금 당장 주택가격은 떨어지고 있으나 잠정주택판매지수가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으니 향후 기존 주택 및 신규 주택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게 되어 있고, 그렇게 되면 건축허용 및 주택착공 지표 역시 개선될 것이 뻔하다. 그렇게 되면 주택가격도 개선될 것이고, 건설기업들의 실적도 회복될 것이니 이런 부분 역시 시장에는 호재로 볼 수 있다.

미국의 다우 운송산업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하여 신고가를 기록하였는데 이 역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다우 이론상으로 본다면 운송지수는 미국 경기에 6개월 선행한다고 보기 때문에 "향후 6개월동안의 경기에는 문제가 없다." 라는 의미로 해석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 워렌버핏 같은 경우도 미국의 향후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철도기업을 하나 인수한 적이 있다.

어쨌거나 3~4월 일본지진과 유럽불안을 핑계로 하여 밀어놨던 주가가 4~5월에 걸쳐 오르고, 그리스문제 및 제조업 위축을 핑계로 하여 밀어놨던 주가는 모두 회복되어 3분기 경제지표 회복과 함께 신고가를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라 볼 수 있겠다.

우리나라 증시 역시 6월초 무렵의 고점인 2150pt 까지는 쉽게 상승이 가능하며 지표가 뒷받침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박스권 하단은 기존의 2000pt 초반에서 2050pt 위로 상향시킬 필요가 있겠다. 2150pt 달성 이후에는 일정수준의 기간 조정을 거쳐 3분기 신고가를 겨냥하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고, 그럴라면 제조업 경기가 지속적으로 호전되는 모습들이 연출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지만 그간 소외되었던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 업종이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지수를 들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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