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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비농업 고용자수 서프라이즈 가능성?
작성자 조용구
작성일 2014-02-07 오후 8:14:09 조회수 84701




▶ 2월 7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자수 서프라이즈 가능성?


최근래에 발표된 제조업 지수가 망가지면서 금일 밤에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하다. 신규 주문 중심으로 제조업이 크게 위축되었으니 고용도 문제가 생기지 않겠는가 라는 부분인데 오히려 시장은 강세로 마감이 되었다. 주초만 하더라도 계절적인 요인때문에 제조업이 안좋다 라는 이야기가 핑계처럼 해석됐지만 이제와서는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위에 보이는데로 제조업은 신규 주문 중심으로 크게 위축되었다. 그리고 제작 및 생산, 그리고 고용, 재고까지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이것에 대체적으로 "날씨" 때문이라 한다.




위의 내용에 유독 'poor weather' 부터 시작하여 계절에 대한 핑계가 많은데 이게 말 그대로 핑계인지 아니면 정말 날씨 때문에 제조업에 일시적 문제가 생긴건지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날씨 때문이라면 다음달 바로 회복이 될 것이지만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이것은 테이퍼링의 후유증으로 평가가 되고 또 한편으로는 그간의 주가 상승이 버블이었다 라는 논란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주초에만 하더라도 날씨탓은 말 그대로 핑계에 불과하다 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위의 그래프상으로 봤을때 과거 1950~2012 통계상 폭설로 인한 직업 손실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제조업 둔화는 테이퍼링 후유증의 시작이고 다시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연준에서는 테이퍼링 계획에 대해서 절대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그 이전 추가 테이퍼링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왜 연준은 제조업이 쇼크를 나타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가? 이번에 발표된 제조업 지수를 보면 다소 의문점이 하나가 있다. 보통 신규 주문(red)이 감소했으면 지불 가격 지수(blue)도 같이 하락을 해야 정상인데 신규 주문은 급락했으나 지불 가격 지수는 상승했다. 과거 20여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대체적으로 연동되서 움직이던 그래프가 이례적으로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다.




정말 날씨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위의 자료를 보면 이번 디트로이트 지역과 플린트 지역의 강설량이 나와 있는데 무려 39.1인치, 32.9인치로써 역대 최고기록(new record)이다. 평균적으로는 12.5인치, 13.1인치 정도 오는 눈이 3배 넘게 더 온 것이다. 39.1인치면 cm 로 환산했을때 거의 100cm 이니 일반 어른들 허리까지 파묻일 정도의 눈이 왔다고 보면 된다.




눈이 많이 왔지만 기온도 크게 떨어졌다. 평균적으로 화씨 25.6~22.4도를 기록하는 디트로이트, 플린트 지역은 지난달 1월 16.4~15.6도 까지 떨어졌고 디트로이트 지역은 1월 기준으로 과거 통계상 6번째로 추운 기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 1월 평균 기온이 섭씨 영도 이하로 떨어지는 때가 대략 3.6~7.4일 정도가 되는데 이번에는 디트로이트 지역이 섭씨 영도 이하로 떨어진때가 10일, 그리고 플린트 지역은 무려 13일 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제조업 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1월 초에 집중된 폭설 때문이다. 맨 위에 자동차에 쌓여있는 눈을 청소하고 있는 사진이 1월 6~7일 인데, 이 디트로이트 지역에 1월초 1주일동안 쏟아진 강설량은 1월 전체 강설량의 76% 정도인 30인치나 된다. 말 그대로 짧은 기간 안에 폭설이 쏟아져서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선적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었고 기초 소재를 실어나르는 트럭 운송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플린트 지역은 더 심하다. 1월 강설량의 거의 50% 수준 정도 되는 눈이 5일 하루에 쏟아졌다. 하루에 15인치 정도 쏟아졌으니 눈이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이 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제조업의 메카로 불리던 디트로이트에만 눈이 많이 온게 아니다. 위의 그래프상으로 보면 평균적으로 1월 1~9일까지 눈이 집중적으로 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신뢰도는 조금 떨어질 수 있겠지만 어찌됐든간에 1월초에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을 봤을때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한 제조업 둔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오히려 일시적으로 둔화되었던 제조업은 2월달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고, 1월초에 부진했던 고용도 오히려 1월중순~하순으로 가면서 살아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2월 7일 저녁에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 역시 문제 없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으나 소시에떼 제네럴이 예측한데로 고용이 서프라이즈하게 나온다면 1월에 부진했던 제조업 지수는 2월 가파르게 살아날 것이고, 1월에 신규 주문 대비 역방향으로 급등한 지불 가격 지수를 2월에 신규주문이 따라간다면 그간 연준의 고민이었던 제조업이 살아남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문제도 해결이 될 것이라 보여진다. 연준이 목표하는 실업율 및 인플레이션 목표가 아직 완전히 달성된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위의 말처럼 된다면 미국의 경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증시 역시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점점 안정화가 될 것이라 예상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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