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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과장된 중국 위기, 한국 증시 전망 우호적
작성자 조용구
작성일 2014-03-19 오전 12:17:16 조회수 97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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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2월 경제지표가 계절 영향으로 인하여 부진했다는 것이 확실시 되면서 최근래에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 청구수당 건수, 그리고 산업 생산, 제조업 지수, 심지어는 주택 관련 지표까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발표된 산업생산 에서는 자동차 판매가 -5.1 에서 +4.6 으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계절 덕을 봤던 에너지 부문은 오히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기 때문에 19~20일에 진행되는 FOMC 에서는 추가 테이퍼링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도 이제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되고 있는 국면이다. 지난번에도 언급했듯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길게 가지 못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제 앞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중국 이다. 구매력 기준으로 보면 중국은 세계 GDP 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우크라이나는 0.4% 정도, 그리고 러시아는 3% 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GDP 대비 대중국 수출의 규모가 20% 가까이 육박하기 때문에 중국의 리스크는 우리나라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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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래에 철광석을 비롯한 구리 가격이 급락을 하자 구리 수요의 근원지인 중국 경제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 하는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구리는 세계 경제의 선행 지표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 중국의 종합지수와 과거 연동되는 흐름을 나타내기도 하였는데 최근래에는 구리 가격이 급락해도 중국 증시는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번에는 회사채 디폴트 위기부터 시작해서 그림자 금융 위기 등 벼래별 이슈들이 많았으나 중국 정부에서 어떠한 특별한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고 증시 역시 하락폭을 키우거나 하는 흐름은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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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중국의 구리 수입량, 그리고 신용거래 등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인데 '구리' 라는 상품은 60~80% 정도가 신용 거래이다. 최근래 1~2월 중국은 구리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4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런 점을 감안하면 최근래의 구리 가격 하락은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 문제라기 보다는 신용 문제라고 보는게 맞다. 구리 가격 하락의 시작점이 중국 양회의 시작 전후라는 점을 생각하면 중국 정부의 성장 정책 변화가 구리 가격의 투기적 수요를 감소 시켰고 그에 따라 펀더멘털 훼손에 따른 하락이 아닌, 투기적 수요의 감소에 따른 하락이라 보는게 옳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지금 그림자 금융이나 부실 대출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회사채 디폴트 사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꿈쩍 않는 모습인데 이러한 개혁이 자금 경색을 불러오고, 그러니 유동성과 같은 취급을 받는 구리 가격 역시 투기적 수요가 감소하여 폭락이다. 과거 신용으로 구리를 매입하고 구리를 담보로 하여 저금리 대출을 받은 후 이를 그림자 금융에 투자해서 자본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중국 정부에서 그림자 금융을 잡겠다고 하니 신용 투매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구리 가격 폭락이 중국 경제 펀더멘털의 훼손을 알리는 선행적인 흐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최근래에 발표된 중국의 2월 자동차 판매는 18% 급증하고, 동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양회에서 밝혔듯이 농촌 인구의 도시 이전 계획, 그리고 도시 노후 주택 개선, 다수의 농민들을 도시로 이전하는 계획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향후 구리 등의 비철금속 가격은 다시 오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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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버블 붕괴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이것 역시 아직 위험 수준이라 보기 어렵다. 18일에 발표된 70개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률 그래프를 보면 가격 상승이 둔화되고 있을 뿐이지 아직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없다. 과거 시진핑이 부정 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선포하자 거부들이 호텔 등 상가 건물을 팔아 치우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것과 같은 착시현상이 있을 뿐 여전히 중국의 실 주택 수요는 높은 수준이다.

 

혹시라도 주거용 주택 가격이 하락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재앙' 수준으로 불릴만한 위험이 되겠지만 아직 그럴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리커창의 지금 계획은 53% 수준에 머물러 있는 도시화율을 선진국 수준인 80% 전후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것인데 그런 점을 감안하면 실 주택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고 그 수요를 공급이 따라올 수가 없기 때문에 주택건설에 1조위안(약 174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신형 도시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위와 같은 내용은 중국 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해명한 자료인데 왜 국내 언론 및 외신에서는 그렇게들 호들갑인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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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일동안 미국 증시의 반등에 대해 우크라이나 우려 감소, 그리고 "숏 커버링" 이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데 실질적으로 미국 증시의 반등은 큰 거래가 수반되면서 올라갔다기 보다는 공매도 쳐놓은 부분에 대하여 커버링이 발생하면서 올라간 부분도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중국 위기도 숏을 쳐놓은 세력들이 위기를 확대해서 부각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크라이나 이슈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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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래에 부각되고 있는 중국의 위기 및 우크라이나 사태, 그리고 미국의 추가 테이퍼링 등 지수의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들이 분명히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가가 크게  폭락할 위험도 없다. 중국의 리스크는 위에 언급한 것 이상으로 많은 은 문제들이 있긴 하나 대부분은 과장 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투기 세력들이 위기를 과장해서 시장을 과하게 밀어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겠으나 그럴때는 오히려 기회가 된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다소 과매도 국면에 놓여 있다. 러시아도 최근래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하여 심각한 과매도 국면에 놓여 있는데 그래서 인지 최근래 러시아 쪽으로 글로벌 펀드 자금들이 급격하게 몰리고 있다고 한다. 중국이든 뭐든 리스크에 노출되어 장이 밀리면 과매수 국면에 있는 미국, 대만 같은 나라가 문제지 우리나라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래서 중국 리스크 부각에도 우리나라는 미국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덜 밀렸던 것이고 리스크의 근원지인 중국 역시 과매도 국면이라 크게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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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경제는 결국 회복 기조로 들어가고 있으나 막상 테이퍼링을 하다보니 양적완화의 수혜를 봤던 국가들은 오히려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양적완화 덕을 본것도 없으니 피해를 볼 것도 없지만 아무래도 테이퍼링을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장이 크게 오르기는 어렵다. 그래서 신흥국가들 대체적으로 주가는 S&P500 지수 대비 형편없이 낮은 수준인데 미국의 연말 테이퍼링이 종료되는 싯점 부터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신흥국들의 증시 여건은 점차 개선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미국이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2015년에는 강한 상승 장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현재 PER 8.8 수준으로써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 되어 있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평균 11 보다도 지나치게 낮다. 그리고 연간 실적 증가 예상치가 12% 로써 아시아 평균 대비 +1% 가량 높은 수준이고, 수출 비중이 높아 GDP 역시 안정적이다. 그러니 지정학적 리스크만 제외하면 우리나라는 선진시장으로 분류 되어야 마땅하다.

 

최근래에 단기 부동자금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내용이 언급되었는데 이러한 자금들 역시 향후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들을 생각하면 시장 전망은 결코 나쁘지 않고, 상반기에는 중국을 비롯한 여러가지 부정적인 리스크 때문에 화끈한 상승은 어려울 것이지만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증시 환경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진다. 일단 최근래에 형성되고 있는 중소형주 및 개별주 장세를 즐기고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대형주를 모아가는 전략으로 대응하면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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