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의 쉬운 시황(주간시황)
코로나 펜데믹은 2년도 안되는 동안, 세상의 많은것들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지구촌 누적 확진자 2억 5천만명, 사망자 500만명을 넘어서며, 길지 않은 기간에 2차대전이후 가장많은 사망자가 나온 재앙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더불어, 이전 시황에서 언급했던바, 이는 역사적으로 파괴(전쟁)와 침체(경기)로부터 인류의 생존본능으로 출발한, 창조적인 혁신으로 부의 규모를 키워왔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위기때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듯, 국가또한 빈부의 격차는 커질수 밖에 없었고요.
아이러니하게, 부자나라 미국에서만 5천만명(확진자) 육박, 78만명(사망자)을 기록하고 있는 동안, 뉴욕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글로벌 증시에서의 미국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60%(43조달러)를 넘었습니다.
그 사이, 미국인구의 4.5배로 G2로 불리우던 중국(증시)은 4%(코로나 이전7%대)로 쪼그라 들었고, 작년한해 쉬지않고 끌어올린 동학개미의 노력에도, 우리증시는 1.5%(글로벌증시 비중)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기업의 벨류에이션 평가를 "시총"으로 하는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합니다.
그런점에서, 중국 GDP의 1.5배의 미국경제가, 증시에서는 중국의 15배 이상의 가치평가를 부여받고 있는점을 상기(想起)하는 이는 많지 않을것입니다.
세계인구의 1/5에 유구한 역사에도, 덩샤오핑(鄧小平)이후 실용주의 노선으로 개방과 시장경제로의 실질적인 개혁은, 불과 40년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여전히, 체제의 한계로 인한 통제와 규제등, 자본주의 시장경제와의 다소 부진한 경쟁력과, 유독 중국에만 쌍심지를 켜는 미국의 견제에, 대륙의 잠재력(인적, 물적)이 오히려 이전보다 과소평가 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만,
그래도 4%는?...
필자의 판단으로 부연(敷衍)하자면, 현재 미국과 중국의 현격한 가치 차이는, 누가 뭐래도 글로벌 "과잉 유동성의 결과물"인 동시에, 통화의 지배를 통한 국력, 나아가 국부(國富)등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장악한 이른바, 경제패권국(經濟覇權國)으로서의 프리미엄 이외에 설명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더 쉬운 예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당연히, 아마존과 구글등 개별종목 하나의 평가가치가 이미 대한민국의 GDP를 넘어선것도, 자존심이 상하지만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구요.
여기에 금세기들어 아무도 넘볼수 없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 즉, 기축통화국의 위력은 글로벌 경제위기때마다 엄청난 규모의 통화를 살포(撒布), 제국(미국)의 부를 키워냈고, 또한 집중시켰읍니다.
단순히 경제학적 논리로 본다면,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부의 증대는 상상을 초월하는 셈이죠.
의미없는 가정일 수 있지만, 만약 코로나가 없었더라면 글로벌 증시가 어디쯤 자리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신 투자자는 많지 않겠지요.
어찌됐건, 한계절 잘 쉬고 다시 달리는 뉴욕증시앞에 거품을 말하는 이들이 다시 자취를 감추면서, GDP와, 그 나라의 증시 시총(100)을 적정가치(버핏 지수)로 주장하던 워런 버핏도, 이미 200%가 넘어가는 지금, 유동성 파티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 좋습니다.
현재 뉴욕증시의 모멘텀을 감안하더라도, 벨류에이션은 고평가구간으로 평가합니다만,
뭐 인정하지 않는 분도 있을 수 있고, 버블이 있다면 어느정도인지는 각자 판단의 몫입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단기적으로는 이번주 마디고점이 나올수 있지만, 3대지수 모두 추세적 관점에서 아주 많은 여유가 있습니다.
기술적 배열은 물론, 중장기 이격도, 주추세선의 상승각도등, 그야말로 퍼펙트한 기술적 완성도로 적어도 추세적으로는 향후 상당기간 우려섞인 시선은 거두어도 좋습니다.
이에, 서학개미라면 당연, 유동성 파티를 더 즐겨도 좋을듯 합니다.
장황하고 두서 없지만, 결론입니다.
현구간 뉴욕증시든 우리증시든, 또한 주식(공매도, 신용), 원자재, 외환, 파생(선물, 옵션)등 공격적 매매(레버리지)를 자제 하십시오, 위든 아래든.
예컨데, 1990년 독일 통일후 막대한 자금이 풀려, 이후 인플레에 대응, 급격한 금리인상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영국의 파운드화를 공격(공매도, 급락)시켜 영국(영란은행)을 굴복시키며, 천문학적 수익을 올린 투기적 승부사(?) 조지 소로스도...
시대나 시황과 무관한, 매일의 레버리지는 승산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레버리지란, 경제위기나 금융시스템의 붕괴때에 할 수 있는 투자(투기)법 이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경제나 사회가 정상화, 또는 정상화되는 과정입니다.
지금까지의 수익을 지키고, 현구간 훌륭한 투자법은 아니나, 시간을 수용할 수 있다면 버핏처럼 존버하십시오.
지난주 우리증시는 뉴욕증시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주후반에는 시초가 갭 이후 매번 되밀리며, 개인도 이제 수급의 우군(友軍)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프로그램 비차익중심으로 매도물량이 꾸준히 나왔지만, 이외에 사실상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거의 없었다고 봐야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주도하는 2차전지, 원전테마(한전기술, 두산중공업),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등 일부게임주, 이외에 모멘텀이 있는 엔터주(하이브)군, 재편된 대선테마등 약세장속에서도 시세를 주도하는 종목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지만, 사실상의 비중있는 주도주는 꽤 오래전 없어졌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지수의 관점에서 현구간 관심있게 볼수 있는것은 일단, 볼린저밴드(2,930p - 3,050p)이며, 지수의 수렴구간으로, 지난주 예상해드렸던대로 시장은 상,하방 모두 현재로선 열리기가 쉽지 않으나, 하단이 열리는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삼성전자의 하방지지(69,000원)가 관건이며. 삼성전자가 해줘야 합니다.
일목균형표상 이번주 후반부터 다음주 구간, 시장이 가는길에 자리한 다소 두터운 구름대(3,010p - 3,100p, 음운)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항, 또는 어떠한 패턴으로 구름대를 벗어날지, 돌파여부에 연말장이 달려 있다는점에서 또 한번의 변곡점을 앞두고 있는 셈입니다.
주초 지수의 흐름은, 긍정적이지 못할것입니다.
현금보유비중 유지, 악재없이 시장의 중심주라면 업종 구분없이 보유관점 제시합니다.
단타 관점의 잦은 매매는 지양(止揚)합니다.
그럼 성공투자 하시고.... 월요일 아침, 금 산
(이상....)
** 금산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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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의 "쉬운 시황"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주간시황(주1회)만 게재(揭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