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시장 특징 및 이슈?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러-우크라 전쟁 격화로 급락
외국인·기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아시아 증시 급락
→ 대만(-3.2%), 항셍(-3.2%), 일본(-2.9%), 중국(-2.2%)
원/달러 환율, 급등
→ 1,230원(+12.9) 급등
달러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 반영
코스피, 철강/금속·상사 상승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 대부분 하락
코스닥, 러시아 경제 제재 수혜주 중심 상승
→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주 중심 제한적 종목 상승
- 전일 Commodity 선물 시장 특이사항
비철금속인 구리와 알류미늄은 하락을 보여줬던 반면, 니켈 가격은 56,041.50$이라는 고가를 달성했고, 현재도 50,00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니켈 가격은 지난 2007년 고점은 51,800$로 다시는 보지 못할 고점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를 상회하는 가격이 등장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두가지 설이 제시되고 있는데,
1.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해당 사태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의 촉발요인이 된 것은 맞으나, 이것이 다른 상품과 대비해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2. 선물시장에서 발생한 Short Squeeze로 추측: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것에 베팅을하는 "공매도"를 선물 시장에서는 Short Position이라고 표현합니다. 중국의 Tsingshan 대표인 Xiang은 상품 가격 하락위험을 방어(헤지)하기 위해서 니켈에 대해 상당한 양에 Short position(하락할 것으로 예쌍)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원미상의 LME(런던금속거래소) 50~80% 가량의 대규모 Long position(상승할 것으로 예상)을 보유하고 있는 비축업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 물량이 풀리지 않는다면 가격이 계속 상승할 수 있고, 이로 인해서 Short position을 가진 사람들은 가격이 오르게 된다면 이론적으로 무한한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손실을 막기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해당 니켈 선물에 대한 long position을 매수한게 아닌가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귀추는 신원미상의 Long position 대량보유자가 어떤 행보를 할지에 달려있습니다.
오늘 장 코멘트?
대러시아 제재에 따른 러시아의 직접적 공급차질과 더불어 유럽 비철금속 업체들의 또 다른 생산제약 요인은 에너지비용 상승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량 감소와 천연가스 및 석탄가격 급등으로 작년 9월부터 전력난이 시작된 유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에너지가격 폭등으로 전력난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 전력난과 에너지비용 상승은 비철금속 제련/정련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유럽의 비철금속업체들은 작년 4분기이후 알루미늄과 아연을 중심으 로 이미 감산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근 급등한 에너지관련 원자재가격이 단기 간에 제자리로 돌아오기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유럽 중심의 비철금속 생산차질은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오늘 장 투자 전략은?
- 시장, 예상 가능한 리스크 반영
- 대통령 선거와 선물옵션 만기일 앞둔 경계로 관망
- 원자재 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부담
- 추가 하락은 제한적...다음주 FOMC 이후 상방향 모색 전망
- 우크라이나 사태 및 인플레이션 수혜주 중심의 종목별 대응
- 철강·금속·건설/건설기계·건자재·2차전지·자율주행·<wbr />신재생
오늘장 전략: 철강
* 러시아의 원자재 전세계 생산비중
- 에너지 분야
1. 천연가스: 17%
2. 원유: 12%
3. 석탄: 5%
- 철금속/비철금속
1. 니켈(광산): 11%
2. 알류미늄(제련): 6%
3. 구리(정련): 4%
- 국내 철강가격: 내수 부진으로 판재류의 경우 가격 인상 정책이 더디게 반등, 봉형강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 전가 노력으로 강세 기록
- 중국 철강 유통가격: 제조업 경기 호조와 인프라 중심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및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이 반영되며 상승
- 산업용 금속가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 차질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의한 제련소 가동률 하락 우려로 모든 금속 가격 급등
* 철강금속기업 주가 동향
? 국내 철강금속기업(전일 기준): POSCO: 29.15만원(+5.8%), 현대제철: 4.15만원(+6.6%), 세아베스틸: 1.93만원(+10.3%), 고려아연: 57만원(+8.0%)
? 해외 철강기업(자국 통화, 전일기준) BAO STEEL: 7.45위안(+3.9%), A. MITTAL: 26.74유로(-2.5%), NSSMC: 2,146.0엔(+5.2%), US STEEL: 31.42달러(+16.8%), NUCOR: 138.72달러(+6.7%)
- 총평
1.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유럽 철강사를 제외한 글로벌 철강사들 대부분 주가 급등
2.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이 지속될수록 원자재 가격 상승은 장기적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로인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매파적 정책을 더욱 자극시키고, 경기 침체를 일으킬 수 있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상승은 관련 종목들에게 있어서는 큰 호재로 작용하므로,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주를 계속해서 추적할 필요가 있음.
=> 오늘 장 관심종목 : 원자재 가격 강세 수혜주 ..투자클럽에서 확인
** 박준현 운용역의 투자전략은 화요일, 목요일에 업로드 됩니다.
** 박준현 운용역 투자클럽에 가고싶다면, 상단배너 또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박준현 운용역 투자클럽 바로가기: http://www.etomato.com/club2/main.aspx?c_no=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