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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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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불리한 수급, 그보다 합리적인 증시...
작 성 자 금산 전문가
작 성 일 2022-04-18 오전 6:42:37 조 회 수 13004

 

 

** 금산의 쉬운 시황(주간시황)

 


세기적 재앙이 주식시장에는 축복같은 유동성을 선물, 지난 2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을 뜨겁게 달구면서 과거에 없었던, 시대적 변화에 의한 부의 축적과 이동을 지켜보았습니다.


본질적으로 경기순환에 관계없이 증시의 사계(四季)를 구분짓게 하는것은 결국 금리(金利)라는 점에서, 지난달 연준은 그 기조의 변화를 공식화 하였고, 다시 7주만의(5월 FOMC 5/3 - 4일) 금리인상을 2주 앞두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시장의 눈치를 살피는 지엽적(枝葉的)이고 단기적인 시황관에 의한 매매가 아니라, 시장의 국면을 이해하고 가격보다는 주가의 벨류에이션의 변화에 주목, 탐구해야 하는 국면입니다.


올들어 지수가 박스권에 묶이면서 답답하고 불안할 수 있겠지만, 냉정히 보더라도 결코 어렵지만은 않은 시장입니다


돌이켜, 지난 수십년간 금리(인상) 기조의 변화로, 시장의 상승추세가 꺽인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적어도 금리인상 중(후)반까지는 말이죠.
금리, 실적, 주가가 모두 올라야하는 국면입니다만,


언급한 바, 우리증시가 작년 역사적 고점(6/25일 3,316p)에서 상당 멀어져 있는것은, 영끌(과잉 유동성)에 의한 후유증이며, 현재의 시장은 매크로 악재를 선반영된 "기술적 역배열"과 우리시장의 "본질적 가치" 즉, 벨류에이션(2,700선)이 충돌하는 구간이라는것 입니다.


따라서, 지난 2년간 넘칠만큼 누렸던 유동성 장세의 추억만 지운다면, 루머나 이슈가 거의 먹히지 않거나 이에 의한 시세의 연속성이 없는 시장이면서, 나아가 기업의 현실적 가치가 가장 크게 증대되는 실적 국면이므로, 기술적 부담에도 불구, 새로운 기회의 시장입니다.
감정적, 투기적 매매가 아닌 이성적 매매를 해야하는 이유이며, "귀를 열기보다는 눈을 크게 뜨야"할 것입니다.

 루머나 이슈가 아니라, 검증된 실적과 향후 컨센서스입니다.

 

본 시황의 핵심은 아니지만, 우리시장의 기술적추세에 대한 이해, 인지는 필요할거 같네요.

승은 길고 완만하며, 하락은 짧고 가파릅니다.

또한, 변동폭뿐만 아니라 기간 역시 피보나치(8대5)에 수렴합니다.


2020년 3월 급락파동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 코스피의 상승출발점은 2,000선으로 봐야할 것인데, 그렇다면, 현 구간은 이미 상승파동의 절반의 되돌림이 전개되었고, 월봉상 4년전 2018년 1월말(2,607p) 고점마디에서, 현재의 추세 박스권(2,591p - 2,790p)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중장기추세에 대한 논란은 있겠으나, 금융(은행, 보험), 일부섹터(2차전지, 일부 반도체, 방산, 조선)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거의 모든 업종의 추세는 이미 역배열로 봐야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코스피 2,700선은, 그간 연간 100조이상(배당후) 이익(유보)을 쌓으면서 PBR(1.1배), 12월 예상 PER(12배) 수준입니다.


따라서, 적어도 벨류 관점에서는 현재 형성된 밴드(하단)에 대한 충분한 신뢰성을 가져도 될것입니다.


다만 외인들의 수급이 여전히 부정적이고, 장단기 금리역전, 또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앞서가는 한은 금리인상의 속도보다 빨라, 올해말이면 한,미간 금리역전등, 우리증시에 자금유입이 어렵다는점등 경기와는 별개로, 코스피의 낮은 벨류에도 불구하고, 수급적으로는 불리한 여건입니다.
부자일수록, 또는 자금규모가 클수록 당연히 금리에 민감하니 말이죠.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끊임없는 매도도, 다운사이클등 향후 업황(실적)부진등 벨류에이션에 의한 매도라기보다는, 결국 팔아야하는 환경이고, 얼마든지 받아주는 팔기 쉬운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전 주말 뉴욕증시의 휴장했고, 유럽 주요증시는 주초까지 휴장합니다.
기술적으로 뉴욕증시가 연초 급락파동을, 3월말 예상해드렸던 반등목표치를 채우는 정도의 기술적 반등을 넘지 못하면서 후퇴, 다시 박스중심선(S&P500 기준 4,350선)에 근접한만큼, 위,아래 변동성은 크지 않을것입니다.


한가지, 올들어 소비자 물가지수가 40년만에 최고치, 시장은 연준의 의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미 10년물 국채금리가 2.83%까지 급등한 바 있어,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내놓지 못한다면, 기술주에는 부담으로 작용, 변동성을 키울 수 있겠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실적부진으로 20% 급락한 바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BOA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주요 블루칩 존슨앤 존슨, IBM, 넷플릭스, 버라이즌등 실적발표가 있고, 관심을 모으는 테슬라(20일)의 실적발표도 있습니다.

 


우리시장은 지난주 2,700선 전후에서, 특징없이 뉴욕증시에 연동되는 흐름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진을 감안한다면 종목별 흐름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급부담과 거래대금의 감소로 순환매의 약화와 시세의 연속성도 저하되는 모습입니다.


2차전지섹터가 주줌했고, 주후반 조선업종과 기자재, 건설기계 업종이외에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한주였습니다


결국 답은 지수보다는 종목입니다.
연준의 금리인상후, 처음으로 맞는 실적과 업종의 모멘텀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항공, 여행, 엔터, 화장품등 리오프닝 업종도 모멘텀은 확실하지만, 이를 선반영한 주가도 있어, 업종내에서도 종목별 최소한의 벨류를 따져보는, 즉 옥석가리기가 필요합니다.


월초 2,750선 윗쪽에서 비중축소를 했다면, 최소한의 저점이 확인된 종목부터 저점매수 구간입니다.

줄이지 못했더라도, 박스권의 시장 흐름보다 강한 흐름이라면 당연히 보유관점 유지합니다.

 

현 구간에서 시장을 읽는 가장 유용한 기술적 지표는 볼린저밴드이며,
하향하고 있는 60일MA도 근접, 지수의 레벨업을 위해서는 방향(우상향)을 바꾸는 수렴구간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시장(지수)의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수급과 의미있는 저점만 확인된다면,
어떤 의미로든 시장의 큰 변화가 있을것으로 봅니다.

 


그럼 성공투자 하시고... 월요일 아침, 금 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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