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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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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국면의 핵심은 "긍정과 수렴"이다
작 성 자 금산 전문가
작 성 일 2022-07-25 오전 8:28:13 조 회 수 8208

 

** 금산의 쉬운 시황(주간시황)

 

팬데믹이 선물한 유동성의 약효가 끝나면서...
인플레와 금리기조, 지난 수십년간 경험해보지 못했던 속도만큼, 지난 1년간 한국증시는 사실상 한번의 반등파동 없이, 4번의 하단박스를 낮추었고 2-4년전 기존의 장기 우상향 채널로 돌아왔습니다.
주추세대의 상향이탈의 흐름에서, 2년만에 당연히도(?) 장기추세대(10년MA)에서의 지지, 다시 수렴국면에 진입하므로써, 연준의 행보와 국제정세의 불안, 유가와 외환시장, 나아가 글로벌증시를 둘러싼 변수에도 불구하고, 그간 보였던 변동성보다는 주식시장 본연의 가치를 찾아가는 국면이 전개 될것입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거의 한달만에 반등, 주중 현재 밴드의 중심선(2,420p, 800p)에 근접하기도 했는데, 추세적 의미보다는, 최악의 국면은 벗어날수 있다는 기대감은 가질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중장기 국면이 기술적으로 완전한 하락장(역배열구간)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반등목표치가 얼마든 기술적 반등이며, 이후 당연히 수렴과정을 거쳐야 할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반등마디의 크기, 목표치에 따라, 향후 추세마디의 크기와 패턴, 기술적 하단지지대의 완성등을 가늠하는 의미가 있으므로, 이번주의 흐름도 중요합니다.
주중 중요한 이벤트와 경기지표 발표, 본격 어닝시즌을 맞아 우리증시는 물론, 글로벌 핵심기업의 실적발표등, 변수가 많은 이번주 증시 흐름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가와 곡물, 인플레 주범의 추세가 꺽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져 있지만, 현실적인 엄청난 호재는 러,우크라 종전(終戰)입니다.
누구도 그시기를 알수 없기에 언급하지 않습니다.

 

반등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전주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1.87% 하락하는등 3대지수가 하락마감 했습니다.
소셜미디어 스냅이 분기손실, 매출악화로 39% 폭락했고, 알파벳(구글) 5.6%, 메타(페이스북)도 7.6% 하락하면서,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둔 MS, 아마존, 애플등 시총상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우려감에 매물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주요기업의 실적으로 인한 시장의 하락은 없을것으로 봅니다.
아울러 이번주는 포드, 보잉, 코카콜라, 엑슨모빌, 화이자등 거의 모든업종의 대표기업의 실적이 차례대로 발표됩니다.
7월 제조업(PMI)예비치 52.3으로 집계됐지만, 서비스 PMI는 50아래(47대)로 내려가면서 2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간 실업청구도 크게 증가(0.7만), 고용시장도 위축된 모습입니다.
드디어 이번주 7월 FOMC(26-27일)가 열리게 되는데, 그동안 연준의 행보와 의도를 시장이 충분히 반영해 온 만큼, 이벤트의 중요도에 비해, 비교적 조용히 넘어갈 것으로 봅니다.
시장은 0.75% 확률을 매우 높게, 또한 당연하게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금리역전에, 인플레를 잡기 위해서는 경기하강을 감수하겠다는 연준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차라리 한번정도 쇼킹하게 울트라(1%)로 가는것이, 향후 연준의 행보와 시장의 부담을 줄이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기술적 핵심은 뉴욕증시가 상반기 역사적 하락파동 이후, 6월저점에서 단기추세의 상,하단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는데, 이는 역배열의 이격해소, 즉 수렴구간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추세적 변동성도 줄어든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주후반 2분기 미 GDP가 발표되고, 6월 물가지수(PCE)도 발표되는데,
이보다는 8월회의는 없고, 다음 FOMC는 9월(20-21일)이므로, 회의후 파월의 코멘트는 관심이 필요하겠습니다.

 

지난주 코스피의 반등을 이끈것은 수급적으로, 다름아닌 외국인(1.1조원 순매수)이었고,
삼성전자의 수급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점은 하방지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 주춤했던 달러강세의 흐름이, 이번주 연준의 행보에 따른 변동 우려는 있습니다.
달러강세의 기조적 흐름 역시 대세이므로...
그럼에도 원/달러 1,326원(7/15일)을 기록했던 지난주이후, 코스피 외국인의 수급이 달라졌다는점은, 향후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외국인의 수급변화에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직전 시황, 코스피 2,300선 아랫쪽에서 극한의 공포감과 시장의 비관론을 매수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하단의 20일MA(2,350p, 765p)는 신뢰성 있는 지지대(매수구간)이며,
현재로선 서둘러 비중을 줄이기 보다는 여유를 가져도 좋을것으로 봅니다.
추세적 우위의 2차전지, 자동차, 핵심반도체, 항공우주, 필수소비, 일부 제약/바이오등 선별 매수가 유리하고, 낙폭과대 경기민감 대형섹터도 낙폭 이격을 줄일것입니다.


작년이후 주식시장은 탐욕적인 투자자의 자산을 빼앗아 왔고,
이제 현실이 두려운 비관론자의 꿈을 빼앗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강세장에 들어와서 약세장에 시장을 떠납니다.
아직은 이를수 있지만, 단언코 지금은 투자의 꿈을 키워가야 할 때입니다.
시황의 핵심은, 증시의 국면과 기술적추세의 이해와, 이에 맞는 투자관을 갖는것인데,
결국 "긍정의 시황관과 추세의 수렴(convergence)"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럼 건승하시고... 월요일 아침, 금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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