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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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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파월, 인플레이션 파이터가 될것인가!
작 성 자 금산 전문가
작 성 일 2022-08-29 오전 6:44:29 조 회 수 7641

 

** 금산의 쉬운 시황(주간시황)

 

무더위도 한풀 꺽이면서, 이번주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 시작됩니다.
6월, 혼돈의 급락파동에서 저점(코스피 2,276p, 712p)을 확인했던 주식시장이, 베어마켓 랠리에도 기술적 반등 목표치로 직전밴드 하단(2,550p, 835p)을 예상할 수 있었던것,
또한 지난주 양시장 모두 볼린저밴드 하단에서의 반등마디까지, 최근 한달여간의 시장대응이 기술적 분석의 기본만 이해해도,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은 많은 투자자가 동의할 것입니다.
물론, 8월중순까지의 반등파동이 직전밴드의 하단을 넘어 2,600선 이상을 돌파했었다 하더라도, 주식시장의 추세 반전보다는 단기 오버슈팅을 경계해야 했을것입니다.
그럼에도, 주추세대가 하향국면(하락추세)인 점만 인지한다면, 향후 이러한 수렴구간(기술적, 본질가치)이 결국 시간이 지나면, 대시세의 기회를 담보하고 있음은 분명할것입니다.
여전히 시장의 시선은 경기보다는 인플레에 있고,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연준이 할수있는
정책수단(경기 죽이기, QT등)을 총동원 할것임은 모두가 알고 있는 바,
연준의 고강도의 통화정책(금리)에 대한 우려, 결국 금리의 상단을 지금으로선 예측이 어렵다는 점일것 입니다.

 

지난주 공개방송에서, 주말장 뉴욕증시가 장대음봉이 나올 수 있음은 언급한 바 있는데,
이날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예상보다 더 민감한 반응, 투매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3대지수 모두 3%이상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섹터 구분없이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급락, 그간 애지중지 쌓아올렸던 최근 고점에서 1,000p이상 멀어졌습니다.
9.1%에서 8.5%로, 인플레의 정점 통과 기대가 있었지만, 시장의 시선은 8월지표(CPI, 9/13일 발표)로 향하고, 3주 앞으로 다가온 두달만의 9월FOMC(9/20-21)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화두가 될것입니다.
결국 경기침체의 우려를 갖게하는 장단기 국채금리의 역전현상이나, 기조가 바뀔리 없는 달러강세의 흐름등, 시장의 국면(추세)전환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거의 반세기만에 최고의 인플레를 겪고 있는 영국, 그동안 러시아로부터 값싼 에너지와 원재료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오던 유럽(독일등)의 제조업지표의 마이너스 반전등,
에너지가의 급등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점은 앞으로도 계속 우크라에 전쟁물자를 지원해야 할것인지, 전쟁 장기화에 대한 속 모를 고민도 있을것입니다.

 

다 알고 있습니다, 대개의 투자자라면 다 아는 내용입니다.
혹여 더 나아가, 이미 경기침체가 시작되었다는 경제전문가도 있고, 내년이후 경기침체가 올 확률을 높게 보고 있는분이 많기는 합디다만,
현 구간 즉, 너무 앞서 고민할 이유도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전주말 뉴욕증시의 급락은 6월이후 2개월간의 기술적 반등의 상단을 채웠기 때문으로 봅니다.
따라서 미증시 3대지수 공(共)히, 기술적 반등(하락추세대 상단, 34,300p, 13,200p, 4,300p)이후, 기술적 하락이 예상보다 단번에 다소 컷을 뿐, 매크로적 새로운 악재가 없습니다.
긴축의 공포보다는, 시장의 기술적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파월의 매파적 발언도(경기지표에 관계없이) 결국 최근증시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단기저점(60일MA, 2,430선)지지후, 2,500선에 다시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주중 미국발 금융위기이후 1,340원을 넘어선 달러강세에도, 외국인이 이달들어 코스피에서 2거래일만 매도하는등, 시장전반의 수급은 나쁘지 않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하단의 의미있는 지지선으로 60일MA(2,430선, 795선)으로 보나, 추세의 각도나 강도(强度)를 감안한다면 신뢰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놓쳐서는 안될 시장의 핵심은, 이전의 하락장과는 달리 시장의 역추세를 이겨내는
주도(주)섹터가 있다는것입니다.
2차전지섹터가 주춤한 사이, 이전 정권 5년간 숨죽였던 원전, 방산을 비롯, 조선(LNG)및 기자재, 시대적 대세로 자리잡은 에너지(태양광, 풍력)등, 개별성 종목이 아니라 작지않은 업종의 대거 추세적 상승은 과거 하락장에서 볼 수 없었던 현상입니다.
시장을 알면 종목이 보입니다.
지수가 조정을 받더라도, 이러한 주도군이 단번에 추세를 깨는 흐름은 결코 나오지 않을것으로 봅니다.
이들 주도섹터 이외의 대부분의 업종(종목)은 여전히 박스, 하락, 박스의 추세가 이어질것이라는점에서 단기 하락이격 커졌을때만 제한된 기회(수익)이 있을것입니다.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던 6월 급락장 2,300선 이하에서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에 대해 강조해 드렸지만, 현 구간은 전업종에서의 순환매가 나올수 있는 구간이 아니라는점은 아실것입니다.


하락장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기술적 분석과 이성적 판단이 가능하다면,
시장의 흐름(지수예측)도, 섹터별 대응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은 시장입니다.
언급한 주도군에 대한 매매를 못했거나, 주도섹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이외 종목으로의 전선을 확대하는것보다는 현금비중이 많은것이 유리하고, 맘 편합니다.
아직은 타이밍을 예측할 시기는 아니나, 모든 종목에 기회는 항상 오니 말이죠...

 

그럼 건승하시고... 월요일 아침, 금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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