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의 쉬운 시황(주간투자전략)
그야말로 놀라운 상승파동입니다.
충격의 4월 급락장이후, 역대급의 상승파동을 만들어내고 있는 시장입니다.
단 6개월, 거래일수로 120일만에 개별종목의 파동이 아닌, 시장의 지수가 저점으로부터 코스피 58%, 코스닥도 35% 상승세로 지수 3,600p를 넘어서며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리시장의 추세적 상승각도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의 치유과정에서 나타났던
상승파동보다 강하며, 사상 유례가 없었던 펜데믹이후 5년만의 상승장입니다.
물론 전년도 글로벌증시에서 꼴찌수준의 성적이었던점을 감안하면, 뉴욕증시의 상승률엔 한참 모자라긴 합니다.
다만, 이전 상승장에서 나타났던 전업종 순환매성의 고른 상승보다는, 시장의 선택된 섹터에만
편중(偏重)된 수급으로 철저히 차별, 주도주만의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1차 파동에서의 조선 방산 원전( 전력,바이오, 로봇)의 주도주군이 여전히 건재하고, 현재의 파동은 독보적 시총 1,2위의 반도체 섹터만을 위한 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는, 가상화폐로의 이동, 해외증시로의 자금유출, 지수가 올라도 증시의 유동성이 보강되기 쉽지 않고, 여타업종에서의 실적 컨센서스가 따라오지 못한다는점등, AI의 광풍이 글로벌증시를 지배하고 있는 현재의 시장을 감안할때, 시장내 수급의 이동이나 변화를 가져오기도 쉽지 않습니다.
어찌됐건 현 구간은 지나친 벨류에이션만의 추적보다는, 시세를 인정하고 기술적 추세에 추종(追從), 편승(便乘)해야,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을 구간(국면) 임은 지난 시황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1세기전에 나온 구시대의 파동이론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지금의 시대에 적용
가능한지의 논란이 있겠으나, 결국 5개의 상승파동과 3개의 하락파동, 여기에 피보나치로 설명되는
것이, 대중적인 파동이론이죠.
또한, 이것이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제한된 합리성"의 결과물로서, 도표(챠트)로 나타난 것이 기술적 핵심(패턴)이라면, 이 또한 대단한 의미가 있는것으로 봅니다.
전주말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중국 희토류 수출통제 움직임을 비판, 100% 추가관세를 예고하면서,
3대지수 모두 큰폭으로 하락마감 했습니다.
급등의 시작점이었던 4월 10일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고, 시총1위 엔비디아 4.95% 하락, 애플 3.44%, 테슬라 5.06%, 아마존 5%등 대형 기술주
모두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32% 하락하면서, AMD 7.8%, 브로드컴도 5.91% 하락하는등
변동성지수(VIX)는 22.46으로 최근 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주는 2주가 다가오는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 우려, 10월 FOMC10/28-29일)를 앞두고,
주중 9월 CPI, PPI및 소매판매등 주요 지표발표는 연기되고,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등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 실적시즌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예상할수도 없는 트럼프의 돌발적 헛발질이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니...
뭐,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장대음봉이 거슬리긴하지만, 기술적으로 뉴욕증시도 단기 과열을 식히는 이격조정, 추세의 관점에서도 조정마디가 필요했던 구간이었다는 점에서, 길게 보면 트럼프의 돌발 브레이크가 가속 페달보다 더 나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각설.....)
우리증시는 전주말 미증시의 악재를 안고 출발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시초가를 넘는(양봉) 모습이 나올지, 외국인의 수급이 관심입니다.
14일(화)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발표(화) 됩니다.
HBM,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시장은 직전분기 100% 이상(전년도 10%증가)인 10조원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부가 제품 HBM(매출의 45%) 1위 SK하이닉스 역시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넘을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一角)에서는 내년도 동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60 -70조원으로 상향 추정하고 있어, 그렇게 된다면, 현재의 시총 300조가 400조가 되더라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벨류에이션이 될테지만, 어디까지나 호사가들의 추정치일 수 있는 있겠습니다.
(인덱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같이보면서)
이 외에, 지난 5월이후 5개월만에 1,420원대로 올라선 환율은 관심입니다.
일단 수급적으로, 추가 급등한다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의 수급변화가 예상되지만,
이 또한 아직은 너무 앞서 간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협의)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마지노선은 1,480원(직전 고점)이 될것입니다.
금일, 일단은 하락 출발(3,550선, -60p내외)이 예상되며, 종가지수가 중요합니다.
섹터 구분없이 보유 관점 유지합니다.
추세의 관점에서 상당한 조정을 받더라도, 단언코 상승파동이 여기서 마무리 되지 않습니다.
기술적 1차 지지선은 3,386p, 829p로 여유가 많습니다.
시장의 지수 움직임이 크게 중요하지 않는 구간입니다.
이것만 강조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상승장일수록 단기든, 중기 이상의 투자이든 신규 매매는....
기술적으로 최소 20일MA/60일MA, 20일MA/120일MA만이라도, 정배열만 베팅하십시요.
긴 연휴를 마치고 본격 장이 시작됩니다.
항상 보수적, 안정적 투자를 견지하지만, 현명한 투자는 현재의 국면을 인지하는것 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락장에는 하락이 두렵고, 상승장에서도 하락이 두려우시다면,
투자자로서 설 자리는 없습니다.
그럼 건승하시고..... 월요일 아침, 금산
(이상)....
상승장의 고점은 예상보다 높고, 하락장의 저점은 예상보다 낮다.
그럼에도 가장 위대한 매매테크닉은 주식을 팔지않는 것이다. -벤자민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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