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 주목…크루셜텍 “수혜 기대”
입력 : 2020-10-27 13:5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로나19 치료제로 흡입형 방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크루셜텍(114120)은 회사가 개발 중인 흡입형 의료기기인 메디컬 인헤일러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통 폐질환 병원균들이 공기 흡입으로 폐에 직접적으로 침투하여 감염되기 때문에 흡입을 통해 폐에 직접 치료제를 투여해야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크다. 국내외 제약 바이오 업체들도 이러한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이같은 추세에 맞춰 국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흡입형 의료기기 메디컬 인헤일러를 개발 중이다. 
 
크루셜텍의 메디컬 인헤일러는 현재 학계 및 업계에서 연구된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방식을 모두 반영해 개발되고 있다. 벨기에 겐트대 자비어 교수에 따르면 흡입으로 폐에 약물을 투여할 경우, 치료제를 비말 형태로 만들어야만 약물 손실 량을 줄일 수 있고, 효과적으로 병원균 단백질을 없앨 수 있다고 한다. 
 
메디컬 인헤일러는 크루셜텍이 독자 개발한 기술로 약물을 비말형태로 쪼개서 폐에 90%이상 투여시킬 수 있다. 크루셜텍 메디컬 인헤일러는 전자동화 기기로서, 환자로 하여금 기본 투여량을 설정하면 약물을 일정하게 투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등과도 연동돼 의사가 환자 약물 투여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효과적인 환자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해 지정된 환자가 아닌 환자가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오, 남용 방지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호흡가스분석기, 수술로봇, 체온계 등 수년간 의료기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메디컬 인헤일러를 개발중이고, 수십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메디컬 인헤일러를 코로나19 치료 방향으로 전환해 개발하고 있고, 현재 그 결과물이 속속 나오고 있는 만큼, 약물 투여 기기의 표준이 되도록 많은 제약회사와 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