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美 증시의 헬스케어 중심의 버블논란과 예먼 이슈등으로 인해 주중반 이후 조정폭이 나타났지만 시장의 조정여파는 제한적인 흐름으로 나타나면서 2020 전후의 가격마감을 했음. 美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은 높지만 지역별 차별화는 그대로 전개될것으로 전망됨.
먼저 지난 한주간의 자금동향을 살펴보면 美 중심의 펀드자금이 유출되었으며 中 중심의 자금유입이 나타났음. 이런 흐름은 지속적으로 전개될수밖에 없으며 美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가 1,2Q 모두 낮다는 점에서 4월 어닝시즌시 美 증시의 조정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임. 중국 역시 기업들의 실적개선은 더디지만 부양책에 대한 기대치 및 AIIB 전략을 통해 보듯이 중국 중심의 인프라투자는 중국증시의 향후 전망을 계속 높이는 요소로 작용중. 국내 증시의 경우 AIIB에 참여함으로써 역시 향후 소재,산업재를 중심으로한 기대치가 형성될것으로 보이며 1Q,2Q 실적기대치가 높다는 점에서 美 증시와는 다른 차별화 가능성이 높음. 이런 흐름속에서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유입 역시 日 기업들의 결산이 마무리된 이후 재 매입세를 보일것으로 기대됨.
지난 주말 美 증시의 경우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음. 전반적으로는 지난 FOMC 회의내용과 비슷했지만 물가안정 및 고용시장의 개선을 위해 신중한 모습을 보일것이며 올해안에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발언이 美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었음.
유가의 경우 예멘사태로 인해 50$을 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란의 핵협상 시한이 다가오고 있고 예멘의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급락으로 마감함. 앞전에도 언급했듯이 공급의 초과로 인한 문제는 단시일내 유가의 급등으로 연결되기 힘든 여건임.
유럽증시의 경우 그리스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었지만 여러가지 이슈등으로 인해 혼조세 마감을 보임. 美 증시 섹터별로 봤을때는 헬스케어,유틸리티,소비재,산업재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음.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보합권으로 마감했기 때문에 월요일 증시는 2,020P전후의 출발 그대로 연결될것으로 전망.
우선 시장에서 이슈가 단기적으로 가장 크게 나타날수가 있는것이 AIIB관련이슈인데. AIIB의 취지자체가 기존의 IMF와 세계은행처럼 美 중심의 관계에서 탈피해서 중국 중심의 아시아시장을 발전시킨다는 방향이며 말그대로 인프라투자 중심이라는 점에서 소재,산업재의 성장성이 형성될수가 있다는점을 주목해야함.
또한 3월에서 4월로 넘어가는 주인데... 4월달의 경우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가장 중요한 이슈임. 현재까지는 1Q실적에 대한 컨센서스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1분기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섹터와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것. 또한 최근의 자금의 흐름 자체가 스마트패시브성격으로 가고 있다는 점과 5월초부터 연기금의 대규모 배당투자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배당주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여야함.(Key Point 참조)
4월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은 KOSPI 1,980 ~ 2,090P를 제시하고 있음(개인적으로는 상단폭을 더 높게 잡고 있음) 우선 2,090P라는 수치는 2011년 급락세 이후 4년간의 박스권의 고점을 재차 돌파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하단으로의 조정폭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점에서 긍정적임. 대외적으로 불안요소가 없는 만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움직일 시기이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어닝쇼크 가능성도 제한적일것으로 전망됨.
다들 3월에 이어 4월달도 좋은 수익들 내시고 최소 3월보다 2배이상 더 큰 수익을 내시길 바랍니다. 장마감후 공방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