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그동안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9월 22일에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투자 전략 글을 올려 드렸지요(다시 보기 클릭!!) 그 때 드렸던 이야기를 짧게 줄이면 단기적으로 너무 올랐기 때문에 이제 조정 받을 때가 되었으니 다른 매매를 준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의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글 올리고 나서 소폭 상승하긴 했습니다만 결국 밀려 내려갔지요. 이번 하락 파동은 예측하기 너무 쉽게 나온 경우였습니다만 매매하다 보면 그렇지 않을 때도 분명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명확하다면 그게 맞춰서 수익 난 건 챙기고 신규는 자제하며 추격 매수는 절대 금물이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글을 올린 즈음부터 저는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대응해 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9월 장이 이렇게 좋은데 왜 그랬나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남들과 같은 방향으로만 움직여서는 돈을 벌기가 어렵습니다. 반대 방향의 투자를 한다는 건 항상 고통스럽지만 프로라면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을 때 이제 나빠질 것을, 나쁠 때 이제 좋아질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항상 음봉 매수 양봉 매도를 강조합니다.
지난 번 투자전략 글에서 눈치채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숏포지션을 취하셨을 것입니다. 인버스를 사도 좋고 선물 매도 포지션을 취해도 좋았습니다. 주식만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양방향 매매가 가능하게끔 준비하신다면 계좌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실 수 있을 겁니다. 클럽에서도 이런 저런 매도 포지션 베팅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지난 주 공방에서 언급했던 POSCO를 올려 봅니다. 주식선물을 이용해서 내려가는 방향으로 베팅하면 장 빠질때 편안하게 수익 챙길 수 있지요.
지나가고 나서 이야기가 아니냐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지나가기 전에 미리 전략글을 통해 알려 드렸기에 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측의 영역이 되긴 하겠습니다만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삼성전자 상황을 보시면 나온다고 지난 번 투자 전략 글에서 올려 드렸습니다. 또한 단기적으론 지난 8월에 올려드린 투자전략 글을 보시면 장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의 매매 전략 관련해서(클럽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 4개의 글을 올려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분명한 건 양봉을 보면 음봉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음봉을 보면 조만간 출연할 양봉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들과 같은 방향이 아니라 끈임없이 반대로 움직일 때가 아닌가를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