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의 화두는 게임스탑과 같은 공매도 몰린 종목에 대한 개인 공격, 그리고 헷지펀드에서 항복을 부르거나 천문학적인 숫자로 손실을 보고 이에 따른 증거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의 빅테크주를 매도하거나 혹은 신흥국의 매도로 인해 저번주는 베트남에서 전종목 하한가를 보이는 폭락을 보이고 한국 시장도 금요일 외인 매물 홍수로 인해 3%대 하락을 보임.
이미 작년말부터 올해 시장은 상당한 위아래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누차에 걸쳐 이야기 했음. 물론 대부분은 장미빛으로 4천가고 5천가고 .... 여전히 우리 시장은 싸다라고 하면서 유동성에 취해 흥청망청 주정뱅이처럼 시장을 따라가는 전망이 대부분이었으나....
세상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 것이 인지 상정. 10년전에도 20년 전에도 30년 전에도 그러했으니 앞으로 달라질까? 택도 없는 소리... 역사는 옷을 갈아 입을 뿐, 미니스커트의 길이가 좀 길어지고 짧아지고의 차이일 뿐 치마는 치마고 반복된다는 것을 늘 간과하는 것이 시장 참여자.
어째거나 그간 공방이던 회원방이던 수많은 리포트와 뉴스를 토스해주고 간간히 내 View를 전해주는 내 텔레그램에서 이야기했듯이.... 유동성으로 올린 시장이 브레이크가 걸리는 지표로
1. 신흥국 - 달러 인덱스가 떨어지고 환율이 오르니 만날 전문가/애널리스트들 신흥국으로 가야 한다고 신흥국이 유망하다고 떠들었음. 이번에도 그들은 양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이 증명되는 또하나의 수없이 반복된 한 예가 되고 있음.
베트남 주목하라, 공개적으로 최고점에서 펀드 청산시켜 드렸음.
사실 최근 베트남의 급락은 달러의 강세가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리기도 하고, 2차 하락은 바로 21세기판 월가 점령이라 불리는 최근의 공매도 세력에 대한 로빈 후드라 불리는 미국 개미들이 계좌에 꼽아준 2000불, 그리고 600불 머 이런 돈 없어도 된다. 대신 나 금융위기 때 우리가 월가를 점령하라라는 운동을 벌일 때 맨하탄에서 커피 마시며 웃고 있었던 헷지 펀드에게 빅엿을 한번 먹이겠다는 극단적 양극화로 인해 나온 계층 갈등이라는 이야기가 있음.
나비 효과 처럼 이 사회적 현상이 다른 나라에게 까지 펼쳐짐. 그래서 유동성이 우리나라 처럼 풍부하지 않은 (개인들의 비중이 많을수록 변동성은 큼) 베트남이 외인이 조금만 팔아도 풍전 등화가 되니 ATM기로 유명한 한국 시장에서 금요일 외국인 매도가 쏠렸음.
이를 이용하는 매매, 이미 베트남 펀드 최고점 청산 시켜 드렸을 때 이후는 ETF로 대응시켜 준다고 했음.
장개장전 베트남 레버리지 ETF를 추가 하락시 분할 매수 오더 내림.
하루 만에 큰 수익... 잘 챙기는 이러한 것은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곰사냥의 일부.
사실 베트남 시장에서 헷지펀드들의 증거금 확보를 위한 회수가 시작되었고 시장에 영향을 너무 크게 미치다 보니 유동성 풍부한 한국으로 매도가 쏠릴 것이고 그럼 한국 시장 매수는 늦추고 순간적인 낙폭과대로 인한 반발매가 베트남에서 금요일 나올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었던 것. 거기에 3일 투매는 하늘이 무너져도 받으라는 증시 격언도 있고... 우리의 무조건 이기는 낙폭과대 매수 기법도 있고...
2. 외국인 매도 멈출까?
그럼 우리 시장에서 언제 멈출까? 멈춰? 멀? 외인 매도가?
외국인이 돌아온다, 한국이 싸고 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이 변모하므로 올 것이다라고 떠들어 될 때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했음. 신흥국은 정치가 더 많이 좌우함. 헥갈리지 말 것.
2017년 중순 이후 부터 외인은 시장이 오르던 내리던 한국시장에서의 비중 축소는 지속되는 중. 작년에 11월 헷지펀드들이 일부 파킹식으로 들어왔던 것이 12월 부터 급격히 빠져 나가는 중. 게임스탑 같은 것에 대한 손실이 대략 금요일 또 상승해서 대략 31조 정도 손실 봤으니 외인들의 자금 마련은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어서 추가적으로 외인 매도가 나올 수 있으나 점차 강도는 약해질 것. 간간히 그들이 매수한다고 이를 장기적인 추세로 보면 곤란.
한국시장은 글로벌 유동성을 갸늠하는 척도이므로 우리 시장이 다음 주 강한 반등을 이루어 내지 못한다면, 올해 작년 같은 큰 상승 보다는 3000선을 두고 위아래 큰 변동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함. 그런데 그렇다고 숏쪽으로 치우치다가 망조 들지 말 것.
대한민국 경제는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실패한 정책만 드립다 하는 망할 깨문이 정책으로 인해 그 중간 어디쯤 갈 것이나 대한민국 기업들과 국민들의 저력은 그렇게 호락 호락 하지 않음.
3. 유동성 지표인 비트코인과 테슬라
이미 비트코인은 조정에 들어간 이후 변동성이 위아래로 커지고 있음. 일방적으로 빠지기 보다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상당히 투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쌍봉의 모양을 하면서 금요일 박스권을 이탈하기 시작함.
그동안 과도하게 오른 기술주 성장주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각종 정책에 따라 브레이크가 걸리는 현상들이 나오기 시작함.
이는 사실상 21세기판 월가 점령이라고 할 수 있는 Reddit Retail Revolution이라 불리우는 현상이 촉매제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음.
물론 개미들 입장에서야 Melvin Capital이 북크로징을 하고 Poin72같은 헷지펀드가 이번달만 -15% 손실을 기록하는 등 다수의 헷지펀드들이 최근 Short Squeeze의 충격을 받고 있어 사이다 마신 기분을 느낄 수 있으나 이로 인해 손실을 메우고 증거금 확보를 위해 신흥국이나 빅테크들에 대한 매도가 지속될 수 있으니 이로 인한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Reddit Reatail Revolution의 양상에 따라 펼쳐 질 수 밖에 없음. 특히 금요일은 미국의 옵션 만기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속칭 short squeeze 종목들의 short interest%가 크게 줄지 않았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는 한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함.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 양상을 보고 곰들이 만들어낸 기회를 어떻게 단기와 중장기적으로 활용할 것이가에 초점이 맞춰줘야 함. 특히 이러한 현상은 양극화가 가속화 되어 나오는 것이며 여기에 미국 정치 구도가 이 양극화의 해소를 위한 다양한 규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시장에 서서히 반영되고 투영되고 있다는 점도 같이 염두에 두고 투자 기회를 살펴야 함. 새술은 새부대에!
새로운 신 핵심 자산은 출현할 것이고 그 와중에 또 작년부터 이어온 따블이 따따브리 따따따브리등이 수없이 양산되고 출현할 것. 반면 뒷북치는 곰과 황소 그리고 양떼들은 수없이 학살 당할 것이고 그 와중에 고기파티를 즐기는 현명한 투자자들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나올 것은 자명.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 선택은 자유이나 선택도 공부하는 자나 하는 것.
항상 새술은 새부대에!!!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