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의 쉬운 시황(주간시황)
전주말 뉴욕증시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의 증가, PMI등 제반 경기지표도 놀랄만한 호조를 보였고, 아마존, 트위터, 엑손모빌등 호실적을 발표 했음에도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중 열렸던, FOMC에서는 예상 했던대로 "제로금리 유지와 자산매입 지속"등 긴장감 없는 이슈를 보냈고, 기존의 완화적 통화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연준, 파월의 의지를 다시 확인 했습니다.
주말장에는 인도, 브라질등 코로나 재확산 소식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데다, 아직은 인플레의 기조적인 상승세가 확인된것은 아니지만, 2%를 넘어선 물가지수(CPI)의 상승세는, 결국 빠른 미래에, 출구 전략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더라도 지금까지 발표된 고용, 인플레 지표가 시장이 우려하는 출구전략의 시기를 앞당기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時機尙早)임은 분명하다 할 수 있을것 입니다.
아울러 이는, 전통적인 "경기와 금리"로 판단하는, 주식시장의 사계(四季), 즉 경기를 선행하는, 유동성 장세로부터 출발한 "4국면의 변화"의 관점에서도, 아직은 시장의 추세적 하락을 염두해 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시장은, 펜데믹 이후 짧은 기간의 급상승으로 인한, 역대급의 이격율(월봉상)축소를 위한 빌미로 작용했던 것이, 예정된 시나리오처럼, 년 초 있었던 국채금리(10년물)의 상승이었고, 현재 테이퍼링의 시기를 둘러싼, 불안감 정도로 이해하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다만 한가지,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높은 벨류의 시장이, 다름 아닌 뉴욕증시라는 판단은 변함이 없으며, 어닝시즌을 지나고 있는 현재,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겠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뉴욕 증시의 추세적 흐름을 강조, 낙관해 온 바, 여전히 건재(健在)합니다.
아울러 현재로선 채권금리, 원유등 상품, 외환시장등 변수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시장을 앞서 나가기 보다는 기술적으로 판단하는 것, 즉 머리로 예측하기 보다는, 눈으로 확인하고 판단하는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따라서 심플하게, 기술적인 추세 지지 맥점, 32,200선, 13,100선지지 여부만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다소의 진통이 있었읍니다.
시장의 이슈는, 이번주부터 재개될 "공매도"에 대한 투자 심리의 위축, 이로 인한 지수 조정이었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 공매도 이슈가 없었다면, 직전 고점을 넘어갔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찌됐건, 일목 균형표상 지난주 중반, 3월 24일부터 이어온, 상승 파동의 1기(26일)로, 변화일을 맞이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격율(105/33MA)과다로 인한 자연스런 눌림은, 뭐 그리 놀랄일은 아닙니다.
시장의 들어가서, 연초까지 이어졌던 성장주(2차전지, 포털, 게임등), 엄청난 이슈(자동차 업종)와 최고의 업종 사이클(삼성전자, SK하이닉스)을 맞이한 종목들이 여차저차(如此--) 쉬는 사이, 거의 전업종에 걸쳐, 전통적인 경기민감 가치주의 순환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데...
사실 수 주전부터, 저평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시장의 주도섹터로 급부상한 일부업종의 급등(단기 슈팅)이, 지난주 부터는 시장의 수급을 바꾼 측면이 있고, 이러한 타이밍에 지수 조정이 왔다는 점은, 그리 반길 일은 아닙니다.
강세장에서 이해는 합니다만, 그날 그날 시장의 수급만을 쫒아서 매매 한다?...
금번(今番)이 아니라, 늘 안타깝기는 합니다.
씨 뿌리고 가꾸는 농심(農心)만 있었다면, 적어도 지금까지의 시장은 대박이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없이, 비싼 가격에도 탐욕적 시세에 휩쓸려, 열매만 따려는것이 추격 매수이며, 오버슈팅 구간 입니다.
이는 추세의 추종, 편승하는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각설하고,
14개월만에 재개된 공매도가 시작되는 첫주입니다.
실제로 올들어, 10조의 대차잔고가 늘어났고, 그간 CB, BW의 발행이 많았던 종목등 체크 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당연하게도 기본적 분석에 충실하신 분이라면 전혀 신경 쓸거 없습니다.
기본적 분석은 기본(基本)이고, 기술적 매매는 기술(技術), 테크닉입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여전히 시장의 유동성이 살아 있고, 경기회복 기대감에,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상 최고치의 실적이 예상되는 바, 말도 안되게 고평가된 종목이 아니라면, 공매도, 그리 간단치는 않을것입니다.
언젠가는 시장의 짐이 되겠지만 말이죠.
아시다시피, 형평성이 다소 아쉽지만(3천만원, 투자교육), 개인에게도 허용됩니다.
현구간 필자가 보기에도, 벨류상 고평가라 판단되는 종목이 더러 있습니다만, 개인이 공매도로 수익을 내기보다는, 저평가 종목을 매수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훨씬 쉽고, 맘 편할 것입니다.
이번주는 업종 구분없이, 추격매수만 자제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이른듯 하지만, 그간 낙폭이 컷턴 자동차 업종은 저점/ 분할 매수권입니다.
추세적 완성도는 완벽하나, 단기 마디고점을 만들고 있는 금융업종은 차후 관심주가 될것입니다.
어찌됐건, 기술적으로 코스피 1차 지지선이자, 수급의 중심선(33일MA, 3,125선)의 지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어느새 3,100p까지 상향, 주 추세대(60일MA)가 근접해 오고 있다는점은 신경써야 할 부분이며, 중기 수급선(20,33,60MA)의 상승 각도가 완만해지고 있다는점은, 이전보다 추세의 강도(强度), 하단 지지력의 약화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최악의 경우를 가정, 시장의 추세에 대한 의심은 그야말로 기우(杞憂)입니다.
공매도가, 시장의 방향을 바꾸거나, 시장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기회나 위기보다, 그냥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 왔을 뿐이니까요...
그럼 성공투자 하시고....
(...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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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의 "쉬운 시황"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주간시황(주1회)만 게재(揭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