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은 모두가 말하는 공통점이고 올해도 작년보다 더 빨리 지나간듯 합니다

과거 주식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인공지능에 대한 공부를 꽤 많이 했고 그 과정에서 내놓을 만한 지식은 아니지만 뇌 과학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어느 대학교수님의 뇌 과학 강의에서 들은 내용인데 나이가 들면서 뇌 신경반응이 늦어지고 뇌는 비슷한 정보는 압축해서 기억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이라도 길게 느낄수 있는 방법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단조로운 생활에서 벗어나 색다른 것을 경험하며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것 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26년 저도 이 일을 계속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어떤 일을 찾아볼까 합니다

서론이 좀 길었네요

26년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행복할 만큼 시장은 좋은 모습 이였지만 올해도 의미있는 수익을 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자신의 투자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 하다는 생각 입니다

위 차트에서 보시듯이 코스피 시장의 25년 1월 출발점은 2400pt 근처에고 4월 까지는 어려운 국면도 있었으나 연말에는 역대급 상승이 있었던 한해 였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가 주요국 증시를 압도하며 전 세계 1위의 성과를 낸 상황인데 아래 표는 글로벌 주요 증시들의 연초 시가대비 지난주 금요일(12월 26일) 종가까지 상승률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올해 상승률만 보고 우리 시장이 너무 과도하게 상승 했다는 우려를 하기도 하는데 아래표를 보면 그런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는 것을 숫자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5년 1년을 놓고 보면 너무 급등한 것이 사실이지만 24년 시가를 기준으로 지난 금요일 종가까지를 계산해 보면 코스피는 이제 주요국 증시들과 어느정도 키 맞추기를 한 수준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24년 우리 시장은 나홀로 약세의 이유는 무엇이였을까요?

다른 나라에는 없었는데 우리 나라에만 있었던 악재라면 24년의 극심한 정치 불안이 직접적인 원인이라 볼 수 있을 것이며 이 악재는 25년에는 해소 되었으니 24년의 부진을 만회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올해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위 표는 외국인의 현 선물 수급 동향을 정리한 것인데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 연초 부터 4월 까지는 외국인들이 매도로 일관 했으나 5월 부터는 순매수 우위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시장이 단기 급등한 11월 대규모 차익실현은 있었지만 12월에는 또다시 매수로 돌아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올해 가장 좋았던 섹터는 어디일까요?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가장 크게 상승한 섹터는 로봇 힙니다

위에서 부터 레인보우로보틱스, 원익홀딩스, 클로봇의 일봉 차트 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년전 2만원대 초반 부터 지속해서 말씀드려 왔으니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것 같고 원익홀딩스는 2월 아카데미 진행시 아직 시장에서 모르는 저평가된 로봇로봇주라고 추천드린후 금요일 종가까지 15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클로봇 역시 8천원대에서 티브이 방송을 통해 추천 드렸으니 이종목 역시 800%대의 수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드리고 싶은 얘기는 26년에도 이런 종목들은 나타날 것이지만 남들이 다 좋다고 외칠때 매수하면 그만큼 비싸게 사야하고 생각과 달리 움직이면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니 향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섹터에서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을 바닥권에서 연구하고 선취매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한가지만 힌트를 드리면 26년은 새 정부의 예산이 실제로 집행되는 시기이므로 정책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이며 이 섹터를 집중 연구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시황을 짧게 적어야 집중도가 높아 지는데 오늘은 연말이라 조금 길어진듯 합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26년 붉은 말의 해, 적토마 처럼 달릴수 있는 주식을 매수해 큰 수익으로 연결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