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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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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바이든 취임식, 변동성은 확대 될 것인가?
작 성 자 신창훈 전문가
작 성 일 2021-01-20 오후 5:59:13 조 회 수 8432

요즘 변동성이 상당히 큽니다. 시장이 하락이던 상승이던 종잡을 수 없이 움직임 폭이 커지면 변동성이 커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즉, 하락하더라도 규칙을 가지고 예측 가능해서 움직이는 것이면 오히려 변동성은 축소됩니다만, 요즘은 위아래로 하루 코스피가 100p 정도는 머 일상사가 되버린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기대인플레이션이 2%대 이상 올라온 이후 시장의 경계가 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통상 변동성이 커지면 시장 참여자들은 불안해집니다. 그러다가 보유피로가 누적되면 위던 아래던 큰 폭의 움직임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제 드디어 트럼프의 시대가 가고 바이든의 시대가 열립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었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요?

 

지금 시장은 철저하게 유동성에 기반하여 올라온 시장입니다. 성장이 정당화 된다고요? 기관이 몰락하다 보니 고객을 잃어 살아 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애널리스트와 유튜브 구독 좋아요로 먹고 사는 기업형과 생계형 유튜버의 콜라보를 그대로 믿는 건 아니겠지요?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율이 50%, 300% 씩 코스피의 기업들 체질 변화와 나스닥화 되어 가면서 시장은 코스피는 만포인트, 5만포인트까지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12MFW PER 미국처럼 20 이상 올라가야 합니다. 재평가 구간이므로 불장을 즐기쉽시요!"

이렇게 말하고 박살 나면 전망이 달라졌다고 하면 그만인데요. 과거에 그랬듯이... 실제 이익이 늘어나고 기저 효과가 되고 있지만 공산품 위주의 내구제 수출을 하는 우리는 코로나가 극복되면 이미 지원금으로 내구제 소비를 했는데 더 할까요? 계속 지원금을 줄 것이라고 전제 하는 것인지 일단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죠.

 

그리고 대한민국이요? 미국같은 선진국과 달리 지주회사와 사업회사가 같이 상장되어 이중 계상됩니다. 그만큼 디스카운트 받아야 하고 기본적으로 ROE가 다릅니다. 그게 우리가 미국처럼 PER 20대를 못받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런 것은 꼭 빼고 이야기 하데요. 하기사 무조건 좋게만 이야기 해줘야 회원이 가입하고 유튜브 구독해주고 하니... 머... 우리도 이왕 쓰는 것 코스피 3만, 10만 막 부릅시다. ^^ 아니면 말구죠.

 

자, 그건 그렇고... 바이든이 취임식을 합니다.

바이든 시대 첫번째 할 것은 파리 기후 협약에 재가입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친환경주 갈까요? 그린주들이 우째 설설 밀립니다.

오늘 부터 잘 보셔야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오히려 바이든 파리 기후 협약 가입을 기회로 차익 실현이 나오는가 여부!  그동안 시장을 이끈 섹터이니 잘 보셔야겠지요.

 

또한 마스크 안쓰는 고약한 트럼프 덕에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이 40만명을 넘어갑니다. 2차대전때 사망자 수를 넘어가버리고 있죠. 이에 전 정부 핑계되면서 (좌파 특징이 우리나 거기나 남탓 신공이 쩐다고 하죠.) 경제 봉쇄 할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겠네요. 백신이 자꾸 부작용이 나오니 더욱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어제 옐런 누님께서 부양책 계속 써야되라고 강하게 이야기 했음에도 미국 시장 반응은 과거와 달리 뜨뜨 미진합니다. 물론 바이든 취임식이니 허니문 기간이므로 시장은 그렇게 당장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여겨지나 일단 시장 반응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S&P500 기준 10년 평균 PER인 15.7배를 한참 넘어 5년 평균인 17.5배도 한참 뛰어 넘은 22대 이므로 통상 이럴 땐 작은 이유로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유동성으로 올라온 시기에는 말이죠.

 

그렇다면 결국 현재는 펀더멘탈로 정당화 하기에는 거품이 잔뜩 끼어 있고,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유동성에 관해 민간한 지표들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유동성으로 가파르게 올랐던 베트남 VN 지수가 연이틀 급락하는 걸 보면 일단 주의를 해서 나쁠 것은 없을 듯 합니다.

 

첫번째, 누가 머래도 비트코인이죠. 가상화폐란 말은 말 그대로 가상, 뜬 구름. 실체 없이 돈으로 움직이는 거품 덩어리... 이게 꺼지면 시장은 좀 두드러기 현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2021/비트코인 피보나치목표치.JPG

그런데 요즘 비트코인이 수렴하고 있네요. 하필이면 3.168배라는 피보나치의 목표치에 다달은 이후 조정하는 것이므로 향방이 궁금해집니다. 

 

여기에 더블어 두번째로 봐야 할 것은 전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의 시총을 합친 것만큼 오른 테슬라, 그말은 전세계 팔리는 자동차 만큼 팔아야 한다는데 전기차 세상에 혼자 전기차 만드는 것은 아닐테니 그건 불가능한 이야기고,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가면서 새로운 서비스로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된다는 건데 그건 지나가봐야 알지만 그걸 감안해도 과도한 시총...

2021/테슬라월봉 다이버젼스.JPG

 

5파는 5파인데 월봉 다이버젼스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째 될까요? 대한민국의 2차전지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텐데 말이죠.

 

어제 미국 시장 마감 이후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이야 실망스러웠죠. 컨센 하회 그럼 급락해야 하나 가입자가 2억명 넘었다고 12%대 시간외에서 급등 중인데요. FANNG주 역시 잘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옐런 누님이 재무장관 후보자가 되면서 청문회에서 법인세 인상은 여러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코로나 극복이후에 진행한다고 했는데 이말은 법인세 인상 결국 하는 것 아냐라고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유동성이 풍부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서 높아진 시총을 떠받치고 오를 수 있을 정도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오히려 같은 뉴스도 나쁘게 해석할 수 있으니 말이죠. 전같으면 우와 법인세 인상 늦게 한데 가즈아! 에서 어라, 결국 법인세 인상한다는 거 아냐? 이렇게 시장이 해석하고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순간 변동성은 확대 될 수 있으니 말이죠.

 

시장이 참 많이 올라왔습니다. 여기가 궁극의 끝은 아닐 것이라 생각되고 맘속으로 내심 바라는 수준도 있지만  그거야 갈 때 가더라도 중간 중간 멋모르고 돌격 앞으로 하는 대중이 많아지만 시장은 늘 깡통 공장을 만들고 갔으니 그게 문제겠지요. 2003년 부터 2007년 지수가 500에서 2000가는 동안 중간 중간 수없이 많은 깡통을 만들고 갔으니 우리는 그걸 살짝 살짝 경계 하면서 피해가면서 목적지에 가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부터는 점점 체크하시면서 할 것들이 많아 집니다. 변동성 조심하시고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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