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시황

본 시황에서 수 주간 뉴욕 증시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  더 나아가 추세적(기술적)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해 머릿글로 강조해 온 바 있읍니다.

이는, 뉴욕 증시의 흐름이,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만큼 절대적이라는 의미이며, 펜데믹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상승랠리의 향방도, 온전히 뉴욕 증시가 쥐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은 물론, 심지어 유동성 축소 얘기가 나오는 중국등, 여타(餘他) 증시는 당분간 관심권 밖에 두어도 좋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간의 글로벌 증시의 강력한 상승 에너지, 그 뿌리와 줄기를 만들어 낸 것이 "유동성"이며, 이러한 금환본위제(金換本位制) 하에,  강력한 기축 통화국으로서의 지위를 가진 미국의 통화정책에 글로벌 증시의 운명이 걸려 있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겠읍니다.

약간 벗어난 화두로는,  최근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의 향방도, 테슬라의 머스크 보다는, 결국 연준의 파월에게 물어봐야 할것입니다.

어찌됐건, 좀더 비약(飛躍)하자면, 전통적인 경기지표(제조업, 소비, 고용, 금리등)가 호전 될수록, 그 간의 통화정책에 변화를 앞당길 것이므로, 아이러니하게도 경기와 주식시장의 괴리는 더 벌어지거나, 아니면 급격하게 좁혀 질수도 있겠죠.

지난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의장의 통화완화 기조의 유지 발언, 바이든도 이번 부양책 처리 이후에도, 3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안을 추진할것이라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국채) 상승이 투자자들을 압박, 혼조세로 마감하였읍니다.

현 구간은, 이리저리 시황에 대해 복잡하게 파고들수록, 매매가 힘들어집니다.
말하고 싶은 핵심적인 시황관은, (현재의 구간은) 오히려 심플하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우지수 1차 지지선 30,000p, 나스닥 지수 13,000p...
제가 말씀드리는 기술적(1차) 넥라인 입니다.

물론,  이 지점을 훼손한다고 해서 중장기 추세선에서는 흔들림이 없을 수 있겠지만, 매매하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반드시 지지가 되어야 하는 변곡점이 될것입니다.

수차례 언급한 바, 여전히 뉴욕증시의 상승추세가 건재(健在)하고, 안정감이 유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위에서 강조한 넥라인까지는 아직은 여유가 있고, 추세 또한 더 유지가 될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주도 우리 증시는 일단 박스권(3,017p - 3,205p)으로, 매매하시면 되겠읍니다.

지난주 기술적으로, 수렴 구간으로 좁아지고 있는 볼린저 밴드내에서 별 특징 없었고, 지수는 어렵게 다시 중심선 20일(MA)에 갖다놓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수급적으로 기관의 매도(국내 주식비중조절, 16.8%)는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읍니다.

연기금(국민연금)은, 지난 연말부터 36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도, 코스피에서만, 12조원을 순매도했고, 향후 시장에 나올 물량 또한 상당해 여전히 시장의 부담으로 남아 있읍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추세의 하단에 근접하면, 장중 매도 물량을 급격히 줄이며, 추세를 낮추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고,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 하려는 자세는 가상(嘉尙)키는 합니다.

그나마 시장을 이겨내고 있는 업종(종목)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등 IT주, 네이버, 카카오로 대변되는 포털주(플랫폼), 후발주인 이마트, 롯데쇼핑, 신세계등 유통주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읍니다.

이러한 종목의 특징은 일단, 수급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이므로, 여타 종목에서도 철저히 종목의 수급을 살펴야 할 것입니다.
 
핵심은, 그간 시장 주도군 즉, IT, 자동차, 2차전지, 화학을 축으로 철강, 건설, 항공(해운)등 업종 대표군에서의 탄력 둔화는, 이미 시장의 선도군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방증(傍證)이 될 것입니다.

반드시 이러한 뒤처진 주도주를 포함, 주도(주)업종간의 순환매가 나와야만, 지수의 직전 고점을 넘어설 수 있읍니다.
여기까지가 딱 입니다.
종목의 추세에는 문제가 없지만,  지수의 고점 돌파를 위해서는,  더 이상 고점에서 멀어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히려, 시장의 중심을 벗어난 개별주로 눈을 돌려보면, 매수 급소가 나오는 종목이 꽤 많이 나오지만, 주로 중 ,소형주로, 폼나지 않아서 언급을 자제하겠습니다.

이번주는 기술적으로 상,하 밴드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지만, 지난주 일목 균형표상 전환선/기준선의 골드,  또한 하방에는 유래없이 두터운 두께의 구름대(양운, 상단 3,060p대)가 포진하고 있어, 하방 지지에 대한 기술적 신뢰도는 높다고 볼 수 있겠읍니다.

지난주에 이어, 위에서 언급한 밴드내(3,017p - 3,205p) 박스권 매매전략 유효...

(...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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