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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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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긴축의 속도, 빨라도 너무 빠르다!
작 성 자 금산 전문가
작 성 일 2022-01-24 오전 6:58:48 조 회 수 11131

 

 

** 금산의 쉬운 시황(주간시황)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사실 지난해말부터 예(例)가 없었던, 연준(Fed)의 매파적 스탯이 말그대로 예고편에 불과했던 것일까요.
새삼스러울건 없지만, 경기둔화를 감수하고서라도 인플레를 막겠다는 연준의 강력한 의지에 시장이 화들짝 놀라면서,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긴축의 속도"에 대한 우려를 넘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간 본 시황을 통해, 결국 뉴욕증시의 핵심은 기술주의 거품 해소과정을 시작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지표와 실적을 바탕으로 현실의 벨류에이션에 근거한, 주식시장 본연의 모습으로 회귀, 지수 하방에 대한 우려로 보수적 접근을 강조해 왔습니다만,
그럼에도 과연,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긴축의 속도를 감안하여 최악의 경우를 가정, 시장이 받을 수 있는 데미지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점은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주는 1월 FOMC를 앞둔 "블랙아웃" 기간이었던점을 감안하더라도, 새해 들어 짧은기간 연준의 행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놀랄만큼 반(反)시장적이어서, "선제적 충격과 공포"를 유발, 시장의 자생력(自生力)을 키우고자 하는 의도가 없진 않았을것입니다.


작년말까지만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최근 불거지고 있는, 테이퍼링 1월 종료에 이어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보나, 3월 빅스텝(0.5%) 인상론, 도이치방크와 JP모건등에서 언급한 연말까지 7-8회(매회 인상) 금리 인상에 이어, 연내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하는 양적긴축(QT)까지, 일련의 긴축 시나리오에 대한 가닥을 유추할 수 있는 충분한 힌트가 나올것입니다.


전주말 옵션만기일의 뉴욕증시는 넷플릭스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으로 22% 폭락 마감,
기술주의 주가를 끌어내리면서 나스닥지수는 올들어 12% 급락, 그간 강조해 왔던 지지선을 하회했고, 추세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30개 초대형 블루칩 다우지수도 새해들어 6%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번주는 시총 1.2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등, 다우지수의 케터필러, 보잉, 셰브런등 대부분 기업의 실적발표가, FOMC 전후로 예정되어 있어, 이래저래 지수의 변동성은 위아래 모두 열려있는 셈입니다.


결국 이번주 FOMC(현지 25-26일)이후, 시장의 흐름은 다시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시장이 맞을 매를 어느정도는 미리 맞았다고 보아도 무리는 없는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가장중요한 핵심은, 코로나 국면이후 2년 가까이 이어온 시장의 중장기 상승추세가,
직전 마디의 저점(넥라인)을 깨는등, 시장의 추세적 관점에서 심각한 내상(內傷)을 입고 있다는 점은 간과할수 없을것입니다.

 


한편 지난해 이후, 금리인하와 유동성의 공급, 나홀로 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뉴욕증시의 그늘 아래에 있는 대부분의 이머징 증시가 이미 가격적인 조정을 받아왔다고 볼 수 있겠는데,
특히나 우리증시는 기술적 추세 역배열에 이를 만큼, 그간 의미있는 지지대를 차례로 훼손시키고 있는 점은, 코로나이후 "영끌"로 인한 후유증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는 있겠습니다.


우리증시와 뉴욕증시의 단순비교가 넌센스 일 수 있고, "기술과 혁신"의 시대에 정형화된 전통적 지표의 의미가 약해지고 있습니다만,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 이제서야 1차 추세이탈의 경고등이 켜진, 뉴욕증시의 가장 의미있는 지수 S&P500의 경우, 지난해 서프라이즈한 실적에도(PER 21배), 2000년 IT버블 수준(PBR 4.5 - 5배)의 자산평가를 받고 있다는점은 본 시황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역설적으로 우리증시의 가장 큰 문제는, 가장 좋지않은 시황의 타이밍에, 최근 가격조정으로 일부 섹터나 종목을 제외한 많은 종목군에서, 이미 거품이 제거된 "정당하고 합리적 벨류에이션"에 이르렀다는 점입니다.
(시장 본질가치(PBR) 코스피 1.10배, 코스닥 2.20배)
(수익(성장)가치(PER) 코스피 12배, 코스닥 35배)


어찌됐건, 우리시장(2,800선)은 이번주를 기점으로, 언급한 정당한 기업의 가치와, 전례가 없는 속도의 글로벌 유동성 축소 국면에서의 시황과 충돌하는 지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급주체와 관계없이 투자자의 성향과 국면의 이해에 따른, 시장의 딜레마는 분명 있을것입니다.


카카오의 최고점과 코스피의 사상최고치의 날짜가 일치한다는 점이 아니더라도,
코로나(유동성)의 최대 수혜주 카카오(뱅크, 페이, 게임)4사의 주가는 고점대비 어림잡아 70조 증발했고,  셀트리온(3사)의 시총도 50조 사라지며,  유동성의 뜬구름을 잡던 국민의 재산 100조원 넘게 앗아갔습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매크로 환경의 악화로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일정등 수급 악화로, 올들어 가장낮은, 지난해 11월 마디저점을 하회, 2,830선, 940선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한주동안 코스피에서 1.7조원의 물량을 받아내며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시장의 심리를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이미 많은 업종(종목)의 기술적 역배열로, 매도세가 강하다기보다 매수세가 취약하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시장의 기술적 추세에 있어서 매우 불리한 구간에서, 뉴욕증시의 급락이 주는 심리적 부담을 이겨낼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이미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음에도, 시장의 투자심리 급랭, 외환시장과 장중 미선물 시장의 동향과 수급등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구간이, 코스피 하단의 의미있는 기술적 (추세)지지선과는 거리가 있다는 불안감과, 결국 위에서 언급한 시장(종목)의 벨류에이션과의 충돌하는 지점이며,
여기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있을것입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락으로, 시장의 버팀목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세 약화등 시장 내부의 변화와, 27일(목)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도, 여타 종목군의 수급에는 부정적입니다.


그럼에도 현구간 악재가 있는, 터무니없는 종목이 아니라면 보유의견을 제시하며,
추세론자라면, 최소한의 저점 확인, 또는 저점패턴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의 확인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금비중이 많은 투자자라면, 단기적으로는 종목의 추세적 접근보다는, 오히려 낙폭과대한 경기민감 실적주의 저점 분할 매수구간입니다.


또한 다음주 비교적 긴 연휴를 앞두고 있어 보수적 관점유지,

쫒기지 않는 여유있는 대처도 투자의 능력입니다.

 


그럼 성공투자 하시고... 월요일 아침, 금 산


(이상....)

 

 

본 시황은 전문가의 홍보성 멘트보다는, 대중의 투자판단을 돕기위한 시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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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의 "쉬운 시황"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주간시황(주1회)만 게재(揭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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