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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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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미국의 부채와 적정 금리 수준
작 성 자 서용환 전문가
작 성 일 2022-02-08 오후 7:30:10 조 회 수 7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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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루이스 연준에서 발표한 자료 입니다.  공공 부채의 양과 특정 부채 수준에서 권고되는 금리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현재는 부채의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금리를 1.74% 이상으로 상승시키면 재무부및 가계 기업들 모두 상당한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연준도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구간이 1.74% 수준이 맥시멈이라는 뜻이고 이는 코로나 이전 기준 금리 수준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구간이 적다는 것은 연준이 금리를 급하게 올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동어반복이라고 느껴지실 지 모르겠지만 잘 음미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과거 같으면 한번에 50bp씩 상승 시킬 수 있었겠지만 현재는 그럴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한번에 그렇게 올리면 금방 금리 상단에 막혀서 추가 상승을 못시키므로 경제 과열에 대응할 수단이 없어 진다는 뜻입니다. 

 

연준도 당연히 이것을 염두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양적 긴축 실시 이야기가 빨리 나오는 것 입니다. 얼마전에 연준 위원이 긴축을 빨리 시작하면 금리인상을 덜해도 된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래도 되는 것이 아니라 연준으로서는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기사가 나온 것으로 미국-일본 간에 있었던 철강 쿼터 관세 제도가 완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꺾기 위해서 자국의 이익을 보장하던 정책마저 포기하는 것이지요. 관세를 그대로 두면 세금 걷히는 것 보다 실물 경제가 망가지는 것이 더욱 큰 피해로 돌아옴을 백악관은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누누히 인플레이션은 정부에서 나서면 상당부분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거의 1년 가까이 설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세 부분을 왜 빨리 해결하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상당했지요. 미국내 열연 코일 가격은 작년 8월 역대 최고인 톤당 1900달러까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줬지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정부도 부채가 너무 많기 때문에 세금을 조금이라도 더 걷어서 부채를 경감하는 욕구가 있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찌 됐던 결국 해결이 됐고 이렇게 하나 둘씩 인플레이션을 경감 시킬 대응을 내놓을 테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완화 되겠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적정선에서 지속 될 것입니다. 현재 막대한 부채를 인플레이션으로 녹여내야하기 때문입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채무자는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이므로 돈을 빌리는 행위가 곧 공짜 돈을 버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높은데 금리를 지속해서 낮게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즉 연준은 금리를 급하게 올릴 수가 절대로 없습니다. 

 

금리를 높이지 못하면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 기술주들의 벨류에이션 부담감은 낮아질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 직전 금리 수준에서 성장주들은 긴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습니다. 코로나 직전 시기 연준으로 부터 대대적인 유동성이 공급 됐었는 지요? 없었습니다. 다. 

유동성이 공급 되는 상황이 무조건 좋겠지만 코로나 이후 유동성으로 주가가 상승한 주식이 아니라면 현재 금융 여건 상  충분히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저의 말이 백퍼센트 옳은 것은 아니고 여건상 모든 경제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을 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위 설명에 근거해 앞으로의 증시를 충분히 긍정적으로 바라 봐도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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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벨류에이션에 근거한 투자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