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불안감에 적응해가는 시장 입니다. 

전일 시장 특징 및 이슈?

- 러시아-우크라이나 불확실성 지속 불구, 3일 연속 상승

- KOSPI…시가총액 상위 종목 부진 지속…외국인/기관 현.선물 매도 영향

- KOSDAQ…외국인/기관 매수로 +1.6% 상승 폭 확대…3일 동안 5.5% 상승

- 러시아 경제제재 강화로 반사이익 수혜주 강세와 피해주 하락 지속

- KOSPI…정유, 조선, 철강/금속 상승 VS 은행, 자동차, 화학(NCC) 하락

- KOSDAQ…신재생, 2차전지, 게임, 환경관련주 두드러진 상승

=>대형주 부진 VS 중소형주 강세, 러시아 경제제재 반사수혜주 강세 지속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는 하락폭을 만회한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스피의 수급 주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기관과 외국인의 선현물 동시매도가 나왔습니다. 반대로, 코스닥은 기관 외인의 소량 쌍끌이 매도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과 외국인이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도 설명드렸다싶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구도로 인해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 노드스트림2 철회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 감소는 LNG선을 비롯해 유럽의 친환경(태양광, 풍력, 수소 등)의 전환을 더욱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혜로 국내 친환경 관련주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아래 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재생(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주요종목 밸류에이션

친환경 섹터 중에서는 태양광 보다는 풍력쪽이 훨씬 유리해 보입니다. 태양광의 경우에는 모듈회사가 대부분이다 보니 실적과 원가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풍력은 씨에스윈드가 대표적이고 유럽발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밸류로 치자면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기업 기준으로 높지않은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씨에스베어링의 경우 상승폭이 크고, 매출도 작년에 좋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오늘 같은 강세장에서는 조정을 보일 수 있고, 쉬어가는 조정 구간에서 매수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상승률 상위 주요 특징 종목(3/2)

- STX엔진(07797) : 조선, 방산엔진 수요 증가 기대

- 고려아연(010130) : 호주 풍력단지 착공 본격화로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음

- 에코프로에이치엔(247540) : 경영쇄신안과 미래성장 계획 발표, 에코프로GEM 기업 공개 준비

- 주성엔지어링(036930) : 4Q21실적 서프라이즈, 중화권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 지속

Q. 오늘 장 투자 전략은?

- 러시아 발 추가적인 악재 영향력 확대 제한적

- 원자재 가격 급등은 부담 요인

- 지수 저점은 확인 단계적 상향…3월 중순 이후 상방향 모색 (저점 2640 ~ 2670)

- 변동성 확대는 매수 기회로 대응

- 수급 주체 부재…코스닥 시장 중심 중소형주 대응 유리

-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수혜주 관심 지속…옥석 가리기

- IT, 철강/금속, 의류, 2차전지, 자율주행, IT소부장, 신재생

* 러시아 제재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는 기업

크림반도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자동차(현대, 기아 및 부품) 관련주가 가장 타격이 크며, 그 외에도 표에 나오는 다양한 업종들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의미있는 반등을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의 리스크는 점차 해소되는 구간입니다. FOMC에서 파월의장이 비둘기적(온건)한 자세를 취하며 금리인상을 50bp(0.5%)가 아닌 25bp(0.25%)를 올린다는 말과 함께 시장은 상승을 통해 악재해소가 되어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국 시장은 대선이 마무리되고, 바로 다음날인 3월 10일 미국의 CPI(근원소비자물가 지수)가 공개되는 시점부터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은 수치라면 다시 반등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오늘 장 관심종목 : 원자재 가격 강세 수혜주 ..투자클럽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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