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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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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주간증시전망] 美연준 FOMC 주목, 속도조절 기대감 속 추세적 상승은 제한 예상
작 성 자 신상원 전문가
작 성 일 2022-10-30 오전 10:44:06 조 회 수 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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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속도조절 기대감이 전문가들 예상을 벗어날 수도

▶ 경기 바닥 신호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추세적 상승은 제한적

 금융권의 자금시장 경색과 관련한 우려는 지수의 상방을 제한

 추격 매수보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상승장에서도 손절만 하는 투자자가 있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회복하는 투자자가 있습니다. 어떤 시장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면 됩니다.

 

내 소중한 시간을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마인드, 그 소중한 시간이 여러분의 피땀흘려 모아 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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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앞두고 관망심리 강화 국면

이번주 우리 증시는 미국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되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데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충격은 크지 않겠으나 12월 추가 인상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망 심리 속 기대감이 자리 잡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한주 코스피는 전주(2213.12) 대비 55.28포인트(2.50%) 오른 2268.40에 마감했는데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7억원, 1조458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의 힘이 됐고 이에 반해 개인은 2조853억원을 순매도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주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추세의 전환이라기 보다는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잠시 쉬어갈 만한 타이밍이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인데 이번주 코스피 밴드는 2200포인트에서 2340포인트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은 연준의 피봇(입장 선회) 기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실물경제 둔화와 신용리스크 점증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이 일단락되기 위해서는 경기 바닥이 가늠되거나 한계기업의 파산이 나타나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이 진행되는 바닥 신호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하지만 바닥 신호 없이 연준 정책 전환 기대가 먼저 올라온 상황이어서 추세전환이라기보다는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의 기술적 반등은 낙폭의 50% 내외인 경우가 많은데 8월 고점 대비 주가 낙폭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커보이지는 않는다. 추격 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번주는 주요 경제지표가 다수 발표될 예정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는 다음 달 3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예정된 11월 FOMC 입니다.

 

이미 11월 75베이시스포인트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된 상황(FED Watch 확률 87.4%)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이 중요해질 전망으로 속도조절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경우 증시 반등은 지속되고, 단기 오버슈팅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1월 FOMC 회의 이후 12월 FOMC 금리인상 확률 변화가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의 단기 향배를 결정지을 것"이라면서 "속도 조절 이슈가 공식화되면서 50베이시스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이 레벨업되고, 아직은 8% 수준에 불과한 25베이시스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이 상승하는지 여부에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경우 단기적으로는 경제지표 부진,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시화로 이어지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기술적 반등,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되돌림 현상)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당분간 코스피는 2300선을 저항으로 2200~2300선 박스권 등락이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빠른 순환매가 전개될 것이지만 추격 매수는 부담"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하나증권 역시 "FOMC 전까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는 경제지표의 발표가 없다면 생각보다 강한 시장의 기대감에 긴축 우려와 관련된 시장의 쇼크는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투심은 일시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큰 그림으로 보면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이기에 중기 이상의 투자를 지향하는 매수는 리스크가 높으며 FOMC까지 매크로 이슈들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지금 단기적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흐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 예탁금, 2년3개월 만에 50조 미만, 증시 칼바람에 포기하는 개미 속출

올해 하락장에서도 ‘사자’를 지속하며 증시 하단을 지탱해온 개인 투자자들이 떠나가고 있는데 증시 대기자금 성격을 띠는 예탁금이 50조원에 못 미치며 2년 3개월 만의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일평균 예탁금(장내 파생상품 거래 예수금 제외)은 49조7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아직 28일과 31일 통계가 남았지만, 10월 평균 예탁금은 50조원에 못 미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20년 7월(일평균 47조8000억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합니다.


월간 일평균 예탁금은 연초 이후 꾸준히 감소해 1월까지만 해도 70조3000억원에 육박했던 일평균 예탁금은 2월 63조원대로 급감했으며, 5월에는 57조원대로 줄었고 9월에는 50조8500억원을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50조원대를 지켜낸 바 있습니다.

 

시장을 포기하는 개인들이 늘어나고 실제 시장의 투자 규모가 줄어들었고 변동성이 심하게 반복되면 주가는 저점에 이르럿다는 격언도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지금이 주가는 싸졌고 시장 전체로 봐도 실제 그러합니다. 누군가는 이런 시장에서 들어갈 타이밍을 재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불과 2년여전 경험했던 코로나 폭락 시기를 되돌아보면, 그 어려움과 공포를 참고 견딘 단단한 투심의 개인들만이 삼성전자 80%, 현대차 150%, 기아차 200% 등의 대단한 수익을 기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매수를 들어갈 타이밍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을 단지 지루하고 답답하다고 순간적인 감성으로 포기할 때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0월31일 = 한국 9월 광공업생산, 미국 시카고 PMI·10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중국 10월 제조업 PMI, 유럽 10월 유로존 CPI 잠정치·3분기 실질 GDP, 일본 9월 광공업생산·9월 소매판매

▲11월1일 = 한국 10월 통관수출·10월 S&P 글로벌 한국 제조업 PMI, 미국 10월 ISM 제조업지수·9월 건설지출,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11월2일 = 한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10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증감

▲11월3일 = 미국 FOMC 기준금리 결정·9월 무역수지·10월 ISM 서비스업지수, 유럽 9월 실업률

▲11월4일 = 미국 10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 증감·10월 실업률·10월 미국 시간당 평균임금, 유럽 9월 생산자물가지수

 

▶심리불안 진정되는 구간에서 투자심리 제어할 필요

긴축 정책 속도 조절과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이 나온 시장, 오로지 기대감으로만 작용한 반등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서두르는 추격은 자제해야 되는 투자 심리 제어가 필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입니다.

 

시장의 사소한 불안감이 변동성을 키우는 하락장이지만, 그 반대로 작은 기대감으로도 금새 투심이 몰려가는 듯한 현상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에 휘둘리거나 동요되지 마시고, 어떤 시장이라 해도, 내 소중한 시간을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마인드, 그 소중한 시간이 여러분의 피땀흘려 모아 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마시고 대응하시시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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