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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주간증시전망] 美베이지북,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와 파월의 입...
작 성 자 신상원 전문가
작 성 일 2022-11-27 오전 8:32:51 조 회 수 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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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뉴욕 증시 휴장 및 반등 피로감에 보합권 등락

▶이번주 연준 베이지북, 파월 의장 발언 등 주목해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글로벌 제조업 PMI 등 체크포인트

최종금리 수준 올리자는 연준, 美 파월의 입에 쏠리는 눈

 

상승장에서도 손절만 하는 투자자가 있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회복하는 투자자가 있습니다. 어떤 시장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면 됩니다. 

내 소중한 시간을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마인드, 그 소중한 시간이 여러분의 피땀흘려 모아 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추수감사절 휴장과 지난 이틀 간의 안도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보합권 등락을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됐으나, 거래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 이렇다 할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위믹스의 상장폐지 소식에 게임주를 중심으로 코스닥 성장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주중에 나타났던 랠리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번주 역시 지난주와 유사하게 지수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난주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12월 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낮아진 데다가, 12월 FOMC까지는 아직 2주라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중에 예정된 연준의 베이지북과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결과와 글로벌 제조업 PMI 발표에 따라 시장이 우려하는 경기에 대한 궁금증이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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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2370~2490선 예상

지난주(11월 21~25일) 코스피 지수는 24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전주보다 0.27% 내린 2437.86으로 장을 마쳤는데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1026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129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저지한 결과를 보여주며 국내 증시는 11월 초 단기 반등하며 2400선에 안착한 이후 숨 고르기 국면을 이어가는 모양새였습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초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지만, 23일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폭 반등했습니다. 미국 통화 긴축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도 주중 약세로 돌아섰는데 원·달러 환율은 21~22일 이틀 동안 15원 넘게 오르며 11일 만에 1350원대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후 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이어 한국은행이 0.25%P의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고, 25일 원·달러 환율은 1324.7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11월 28일~12월 2일) 우리 증시는 30일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이는데. 파월 의장은 미국 경기와 물가, 긴축 속도, 기준 금리 전망 등에 대한 연준의 시각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FOMC 회의록에서 관찰된 연준의 고민... 30일 파월 발언에 주목

23일 공개된 11월 FOMC 회의록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한 점은 연준 내 ‘금리 속도조절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연준은 경기침체 확률을 50%로 전망하면서 실질 가계지출의 성장 부진, 글로벌 전망 악화, 긴축적인 금융 여건을 경기 하방 위험으로 지목했고 이와 함께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가 조만간 줄어드는 것이 적절한 것이란 발언도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준이 회의록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강조한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최종 금리 수준은 당초 예상보다 높아져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12월 FOMC 회의에서는 0.50%P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연말 연준 기준 금리는 4%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와 속도에 대한 시장의 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12월 FOMC 회의(13~14일)를 앞두고 30일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와 대담이 예정된 파월 의장의 입에 관심이 쏠립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일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일 시기는) 이르면 다음 (FOMC) 회의가 될 수도, 아니면 그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다”면서도,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4.6%)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금융시장 반등 흐름은 기본적으로 통화정책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지금 국내 금융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국내 결정보다는 미국 통화정책 결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최근 연준 내에 금리인상 속도 변화에 대한 움직임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물론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있고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언급되고 있지만, 속도 조절이 명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美 베이지북,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도 관심

이번 주에는 베이지북을 포함해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되는데. 30일 공개되는 베이지북과 3분기 GDP를 시작으로 10월 PCE 물가지수, 11월 ISM 제조업지수(이상 1일), 10월 고용보고서(2일) 발표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베이지북은 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된되는데 FOMC가 단기 금리를 결정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그리고 미국 3분기(7~9월) GDP 성장률 예상치는 2.8%인데 미국은 지난 1, 2분기에 각각 -1.6%, -0.6%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고, 3분기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현재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대비 5.1% 상승할 것으로, ISM 제조업지수는 10월(50.2)보다 소폭 줄어든 50.0으로 예상되며 고용보고서를 통해 발표되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P 감소한 3.8%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증권 “최근의 주가 반등이 12월의 산타 랠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번 주 발표되는 11월 고용지표와 FOMC 직전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에서 안도감이 유지되어야 한다”면서 “최근 미국에서는 11월 일자리 증가세 둔화가 점쳐지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등의 데이터가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2370~2490포인트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더 강해질 필요가 있어 보이며, 12월 FOMC 전까지는 고용, 물가 등 경제지표에서 연준 정책의 실마리를 얻으려는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 있으며 삼성증권도 “최근 국내 증시에는 상승을 위한 추가적인 모멘텀이 없는 상태기 때문에, 숨 고르기 국면이 당분간 더 연장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中 코로나 봉쇄 조치는 부담 요인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코로나19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지난 24일 중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만9000여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감염자 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3명)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에 중국 정부가 봉쇄형 방역에 재차 돌입하면서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주 중국 정부가 인구 이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봉쇄형 방역을 재개하면서, 글로벌 수요 및 경기 둔화 우려에 주식시장이 하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간 체크포인트

28일
미국 사이버먼데이
아마존 AWS Re-invent 컨퍼런스 (~2)
배터리코리아 2022
카타르월드컵 ‘가나전’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방한
미국 알츠하이머 학회 (~2)
2022 MAMA (~30)

30일
연준 베이지북 공개

1일
파월 연준 의장 연설
MSCI 지수 정기 변경
테슬라, 세미트럭 출고식
전력거래가 상한제 실시

2일
미국 뇌전증학회 (~6)
크래프톤, 칼리스토프로토콜 출시
OPEC+ 회의(4)

경제지표

28일
미국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중국 10월 공업기업이익

29일
미국 9월 주택가격지수, 11월 CB 소비자신뢰지수
독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

30일
미국 11월 ADP 민간고용, 3분기 GDP 성장률, 11월 MINI 시카고 PMI, 10월 미결주택판매, 10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한국 10월 산업생산·소매판매
EU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11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1일
미국 10월 PCE 물가지수, 10월 개인소득·개인소비, 11월 ISM 제조업 PMI
한국 3분기 GDP 성장률, 11월 수출입동향, 11월 제조업 PMI
EU 11월 제조업 PMI
독일 11월 제조업 PMI
중국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

2일
미국 11월 고용보고서
한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EU 10월 생산자물가지수
독일 10월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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