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고 있는 경기침체·긴축 우려, 두려워할때가 아니라 준비할 때!
▶상승 모멘텀 부재 속 2300 지지 여부 및 수급 호전 여부 체크
▶변동성은 크지 않겠지만 하방 요인은 산재
▶무모한 대응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며 올해 매매 복기 중요
돌아오지 않는 외국인,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 약세 지속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는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에서 제기된 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부담감을 반영하며 재차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연말 들어 거래대금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도세 이슈도 부담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올해 안에 이렇다 할 반전이 나타나기는 어려워 보이며, 내년 장세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해 보입니다. 시장의 고민이 경기로 넘어가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시장의 과도기가 길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렇다 할 호재성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슈와 재료가 악재성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에 따라 전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보다는 아직까지는 현금을 유지하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낙폭과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는 얼마든지 가능한 구간으로 볼 수 있지만, 내년의 이익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에 대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추가 하락세를 예상보다 오래 감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주 역시 시간을 두고 조금 더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동성 크지 않겠지만 하방 요인 존재, 저점 지나는 시기인 만큼 내년 준비가 효율적 대응
모멘텀 부재, 경기 침체 우려 속 약세와 혼조 지속 예상
2022년 마지막 주(12월 26~30일)는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 우세한데 이유는 연말엔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며 이미 지난주 그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의 투자심리가 이미 짓눌린 가운데 별다른 반등 재료마저 없지만 경기침체 우려 부각,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에 따른 대규모 물량 출회 등 하방 요인은 남아 있습니다. 이는 증시가 저점을 지나는 과정의 일환으로 이번 주를 내년을 대비하는 기간으로 삼으라는 게 증권가 투자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기도 합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를 2300지지여부 체크와 2300~2410선 범위의 변동성을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한데 이미 지난 4년간 관찰됐던 12월 '산타랠리'는 없었고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미 중앙은행(Fed)의 '매파적(통화긴축선호)' 기조를 뒷받침해 경기침체를 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금리 방향성을 좌우할 재료들을 좀 더 탐색하는 기간이 될 것으로 전망
연말 미국 소비자심리지수·주택가격 지수·주요 지역의 제조업 지수 등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한국에선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됩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연말 발표가 예정된 지표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위축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및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소비세(금투세) 2년 유예에 따른 양도세 회피 물량은 증시 부담 요인으로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올 4분기는 어닝쇼크가 반복되는 시기이며 사이클 상으로도 아직 한국 기업들의 이익 저점이 확인되지 않는 시기"라며 "실적 모멘텀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이번 주를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를 "1월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했고 대신증권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는 증시가 저점을 지나가는 과정"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는 2분기 이후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스위칭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NH증권은 '안정적인 매출 증가, 지속적인 비용 감소를 보이는 기업'과 '투자 비중이 높으며 현금을 보유한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으며 또한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과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매크로·실적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정책 테마로 쏠릴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 테마로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과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이 있다"고 말했는데 그러면서 유망 업종으로 스마트그리드, 미디어·콘텐츠, 건설·방위산업·원전을 제시했습니다.
지금, 달콤한 말로 눈을 흐리는 "놈"들을 조심해라
증권사 '뻥튀기 장밋빛' 전망, 추세 꺽인 흐름 매수 권장 조심
다양한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매수 추천으로 생각될 흐름의 종목이 많이 보입니다. 증권사 의견이 항상 맞지도, 항상 틀리지도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최종 주가 전망보다는 왜 이런 결론을 주장하는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서 자신의 투자 판단과 비교하는 지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리포트, 조언, 뉴스 및 이슈 등은 믿는 것이 아니라 보고 판단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 또한, 나만 아는 극비정보, 세력주 대응 등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허황된 수익율로 자랑하며
여러분들의 눈을 흐리게 하는 것부터 조심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성실하게 도와줄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반드시 올해 1년간의 매매 내역을 살펴 보면서 스스로 어떻게 대응하며 한 해를 보냈는지를 뒤돌아 보는 반성의 시간과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꼭 가지길 당부드리며, 내년에는 회복과 수익으로 도약하는 현명한 개인투자자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 26일
- 美, 佛, 獨, 英, 홍콩 휴장
▶ 27일
- 12월 소비자 동향 조사
- 엔씨소프트 신작 TL프리뷰 공개
- 美 12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
▶ 28일
– 12월 결산 법인 배당락일
- 美 잠정주택판매지수
- 日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 공개
▶ 29일
–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 국내 증시 2022년 폐장
▶ 30일
– 11월 관광통계
- 美 11월 시카고 PMI
올 한해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트레이더의 눈으로, 투자자 여러분들께 성실하게 길을 밝혀주는 가이드 역할을 하겠습니다.
남은 한 해,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