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주봉상 첫 하락 음봉
▶예상보다 강한 美 고용지표 인플레 압력 부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춰지는 것으로도 해석
▶파월 7일 대담에서 나올 발언 관심
▶외국인 순매수에도 경계심과 업종별 온도차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할 것들(글 마지막을 꼭 확인하시길...)
美 54년 만의 최저 실업률…코스피 상승세도 꺾일지 관심
실적 하향에 따른 2500에 대한 저항과 부담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는 간밤 나스닥의 급등과 지속된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실적과 모멘텀이 지속된 플랫폼주, 게임주 등 성장주 섹터의 강세가 이어지며,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됐습니다.
사실 지난주는 FOMC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몰려 있었기 때문에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습니다.
또한, 수급 상으로도 기관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데, 매크로 개선에 힘입어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흐름에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선한 가운데,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의 발표는 조금은 당황스러울 다음주를 예상하게 합니다.
현재 우리 시장에는 챗GPT 열풍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AI, 플랫폼, 반도체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증시 변동성에도 현재의 흐름을 유지해 줄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랠리가 장기화되면서 언제든 강한 변동성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섣부른 예측보다는 대응의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이렇다 할 일정이나 경제지표가 없는 반면 주말 미 증시의 예상외 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와 다양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종목별 순환매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양호 美 고용 인플레 압력 부담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양호하게 나오면서 다음 주 국내 증시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4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이 긴축 완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전망 떄문입니다.
또한 코스피 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간 상승률 기준 하락 반전한 상황이라 경계감은 커지고 있습니다다. 다만 외국인들은 여전히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코스닥은 주간 상승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하다는 것은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오히려 양호한 상황이라는 해석도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흐름에서 2월을 지나 3월을 준비해 보는 시각을 가져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상기 영상을 참고하며 3월을 미리 준비하는 투자자의 시각을 길러보시길 권합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 긴축 완화 기대감에 찬물
침체 가능성 낮춰 오히려 좋을수도
다음 주 증시는 미국의 강력한 고용 시장 지표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인데 3일 저녁 발표된 미국의 1월 실업률은 전월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4%(예상치 3.6%)로 1969년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51만7000개 증가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는 18만7000개였는데 예상치를 2.5배나 초과 달성한 셈이기도 합니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오면서 연준의 긴축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는데 고용 지표가 양호하다는 것은 전체 임금의 총합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악화도 변수가 될 수 있는데 애플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다만 고용지표가 양호하다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침체 가능성이 낮아지고 연착륙 확률이 더 커져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준금리가 더 오를 수 있어 주식 시장에 악재가 될 수도 있지만, 침체 가능성이 낮아지고 침체가 안 올 수도 있으니 좀 더 길게 보면 호재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파월 의장 7일 대담 주목
이런 상황에서 FOMC회의에서 예전보다 덜한 기조의 발언을 한 파월 의장의 향후 일정과 발언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다음 주 7일 워싱턴경제클럽에서 칼라일 그룹 데이브드 루밴스타인 회장과의 대담에서 어떤 식으로 통화 정책 방향이 나올지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밖에 6일로 예정된 유로존 12월 소매판매, 10일 발표될 중국 1월 소비자 물가, 11일 미국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도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 분류됐습니다.
주말 부각된 美-中 정찰 위성 관련 갈등 요소도 관심
NH투자증권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2410~2540일 것이라 예상했고 환율은 1190~126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인 2650포인트가 되면 주가 상승의 허들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이 나올 수도 있지만, 조정이 나오더라도 건강한 기간 조정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 단기 과열 해소가 필요한데 시장의 장기 추세가 상승이라면 조정 시 매수하면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다.
다만, 지난 11월 이후 대화 기조를 이어가던 미국과 중국이 주말사이 풍선을 이용한 정찰 위성 이슈가 부각되면서 긴장 상황을 만들지 유의하면서 자원, 반도체 등 미-중 갈등 관련된 섹터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식 투자에 쉬운 길은 없으며,
있다 해도 그 길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최근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순진한 개인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자극적인 내용들의 정보들이 다시 활개치고 있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던 쉽고 빠르게 대박을 향해 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쓰레기같은 정보에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 될 것들
1. 미공개 극비 정보를 이용한 매매로 000% 수익 기대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아는 순간 그게 극비정보일까요? 설령 미공개라면 불법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2. 제2의 00전자, 2,000% 수익 가능
쉽게 20배를 벌 수 있는 종목을 여러분이 알고 계시다면, 그걸 생판 모르는 남에게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라면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3. 00투자, 피해보상팀입니다. 기존 피해 보상하고 새로운 종목으로 회복시켜 드리겠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피해 수법 중 하나인데, 정의로운척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하여 또다시 거액의 피해, 사기성 대출 등으로 순진한 개인들 뒤통수를 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이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저렇게 접근해서 속이는 X들도 나쁘지만, 상식을 벗어나는 탐욕으로 귀가 열리는 사람들도 반성해야 되지 않을까요?
▶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증폭된 최근,
시장이 어려울수록 달콤한 유혹부터 조심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성실하게 도와줄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권장하며, 시장을 꾸준하게 대응해 나가면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파트너를 만나서 자신만의 힘을 기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