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영향권에 놓인 한 주
▶한미 정산회담 관련 반도체-원전-신재생 등 관심
▶5월 조정설은 추세 하락이 아닌 조정으로 인식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할 것들(글 마지막을 꼭 확인하시길...)
전일(24일) 함께 하는 마감 공개방송에서 말씀드린 지투파워가 시간외 4%대 강세 마감하면서 무증 매물 소화후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관심있게 보신 분들은 금일 이후 시세 분출시 분할로 수익을 확보해 나가면서 잘 대응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지투파워는 토마토경제방송에서 9천원이하에서 진입했던 종목으로 이미 많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FOMC앞두고 다양한 이슈들이 변동성을 보인 지난 주 흐름 이어갈 듯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와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실적시즌 속 반도체를 제외한 한국기업들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500~2600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주 후반부터 불거진 러시아, 중국 관련 반발성 메시지 영향으로 인한 시장 분위기 흔들림은 조정이라는 명분과 함께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전과 다른 시장의 수급과 투심이 기반되어 과도한 폭락같은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1% 내린 2544.40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코스닥은 11개월 만에 돌파했던 900선을 다시 내주며 868.82에 장을 마쳤습니다. NH투자증권은 "테슬라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한 영향에, 코스닥 시가총액 3위 기업인 엘엔에프의 대규모 교환사채 발행 소식으로 급락했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어 "최근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할인율 부담이 높아져 바이오 업종이 하락한 점도 부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주 증시 상승 요인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 중국·일본 연휴기간 관광객 유입 기대 등이 꼽히며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따라 관련 섹터의 움직임도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락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및 미국 경기 불확실성이 있겠습니다.
이번주에는 무엇보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1·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현대차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완성차와 대표적인 2차전지·디스플레이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최근 반도체를 제외한 한국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견조하고, 기업들의 향후 계획에서 기대되는 긍정적 모멘텀인 포스코의 광물 관련 수직계열화 계획, LG디스플레이의 투자발표 등이 있어 실적시즌과 관련해서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기술주 실적 발표와 환율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다수의 기업 실적이 집중된 25일과 27일이 중요한데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의 빅이벤트와 겹치면서 주간 내내 변동성이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도 관건인데 다음달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최근 금융시장은 연준 통화정책과 관련해 낙관하는 분위기다. 연준의 태도가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나타난다면 주식시장의 노이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미국 경기(27일 1·4분기 GDP 발표)와 물가(28일 3월 PCE 물가 발표)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도 "시장은 5월 25bp(1bp=0.01%포인트) 인상 전망에 대해 크게 부담을 표명하진 않았지만 최근 기준금리 전망치 추이를 보면 인하 국면 진입 시점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후퇴하는 모습"이라며 "당초 7월 FOMC를 전망하고 있던 인하 시점은 11월까지 후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中 이슈가 흔들림을 줘도 인프라 투자는 호재 요소 가능성, 中 리오프닝 종목도 지속적인 '관심'
과열상태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도 관건인데 SK증권은 "국내 증시의 과열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 과열 상태가 조금 더 지속될 수는 있지만 영원한 과열은 존재하지 않고, 조정이 발생하기 마련"이라며 "장기적 방향성과 관계 없이 과열 국면은 피해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화장품·의류, 호텔·레저를 관심업종으로 꼽았는데은 "최근 중국의 3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인 7.4%를 크게 웃도는 10.6%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의류,화장품 등의 중국 관련 소비주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SK증권은 중국 리오프닝과 관련해 서비스(여행 및 식당)나 재화는 쥬얼리나 명품, 의류·화장품을 꼽았는데 SK증권은 "다만, 단기적으로는 중국과 외교적 마찰로 주가는 부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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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팔아라? 오히려 매수 기회"…반도체·전기차·바이오 주목
'5월엔 팔아라'(Sell in May)는 격언이 이번에도 통할까? 5월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적 대비 높아진 주가도 부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5월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는데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공통적으로 반도체, 전기차, 헬스케어 등을 제시했습니다.
5월을 앞두고 증시 조정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은 그동안 강세 구간이 있었던 영향도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는 격언이 있다는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5월에 약세장이 반복됐던 경험 때문에 나온 말인데 근거는 분명치 않습니다. 연초 실적 기대감에 올랐던 증시가 5월쯤부터는 동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라는 것과 써머랠리(여름철에 주가가 오르는 현상) 전에 미리 현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5월에 주식을 팔기 때문이라는 등 해석은 다양합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5월 조정설 부채질
올해 5월에도 약세장을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인데 상장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 지수만 계속 오르며 부담은 커지기 때문입니다. KB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PER(주가순이익비율)는 13.4배로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했던 2021년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KB증권은 이에 "과거 패턴을 보면 EPS(주당순이익) 추정치가 바닥을 찍고 약 2개월 뒤에 PER 조정이 나왔다"며 "올해는 3~4월에 바닥을 찍었으니 5~6월에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2차전지를 중심으로 변동성을 키워 놓은 상태여서 주의가 요구된다"며 "5월을 앞두고 지금부터 주식을 줄이고 위험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3일로 예정된 FOMC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이날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데 시장에서는 기존보다 0.25%포인트 인상한 5~5.25%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결정 이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매파적(긴축통화 선호) 발언이 나오거나 경기침체가 언급 된다면 시장은 다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다만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5월에 실제 조정이 이뤄진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시각이 상당한데 금리 인상 사이클은 5월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고 기업들의 실적도 바닥을 찍고 반등할 조짐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에 쉬운 길은 없으며,
있다 해도 그 길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최근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순진한 개인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자극적인 내용들의 정보들이 다시 활개치고 있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던 쉽고 빠르게 대박을 향해 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쓰레기같은 정보에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 될 것들
1. 미공개 극비 정보를 이용한 매매로 000% 수익 기대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아는 순간 그게 극비정보일까요? 설령 미공개라면 불법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2. 제2의 00전자, 2,000% 수익 가능
쉽게 20배를 벌 수 있는 종목을 여러분이 알고 계시다면, 그걸 생판 모르는 남에게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라면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3. 00투자, 피해보상팀입니다. 기존 피해 보상하고 새로운 종목으로 회복시켜 드리겠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피해 수법 중 하나인데, 정의로운척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하여 또다시 거액의 피해, 사기성 대출 등으로 순진한 개인들 뒤통수를 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이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저렇게 접근해서 속이는 X들도 나쁘지만, 상식을 벗어나는 탐욕으로 귀가 열리는 사람들도 반성해야 되지 않을까요?
▶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증폭된 최근,
시장이 어려울수록 달콤한 유혹부터 조심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성실하게 도와줄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권장하며, 시장을 꾸준하게 대응해 나가면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파트너를 만나서 자신만의 힘을 기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