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시 불확실성 해소되며 예상된 수급 전환과 반등
▶금융주 시작으로 실적 시즌 본격화
▶좋은 나무는 반드시 열매를 준다, 열매가 열리면 조금씩 수확할 구간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할 것들(글 마지막을 꼭 확인하시길...)
Fed 7월 금리 인상 확정적, 둔화되는 인플레 확인
기대감와 경계감이 공존하는 안정적 흐름 예상되는 실적 확인 주간
주말 대통령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에 따른 재건주, 수급 순환하는 자동차-2차전지-반도체-조선 관심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10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둔화를 확인하면서 긴축 부담을 덜었기 때문으로 해석했는데 여기에 매파 인사였던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사임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7월 17~21일) 증시는 금융주 등을 시작으로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성과에 따라 추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하반기 제조업 업황 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나타날지 여부도 관건입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4.02% 오른 2526.71에 장을 끝냈습니다.
지수는 지난 5거래일 동안 10일 하루를 제외하고 나흘 연속 올랐는데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2조431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2883억원, 1조1643억원어치 사들였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3.34% 상승했는데 해당 기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고 기관 홀로 2867억원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99억원, 44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더해 국채금리가 다시 반등했다는 소식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3.89포인트(0.33%) 오른 3만4509.03으로 마감했는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10%) 하락한 4505.4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7포인트(0.18%) 떨어진 1만4113.70으로 거래를 끝냈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주 증시 흐름이 미국의 소매판매와 기업실적에 좌우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는데 NH투자증권은 주간 예상 코스피 밴드로 2540~2660선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전일 JP모건과 씨티은행, 웰스파고 등을 시작으로 은행들의 실적이 발표됐는데 JP모건은 높은 금리와 이자 수입 증가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씨티그룹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줄긴 했지만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웰스파고도 예상치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기업들 실적을 보면 산업재와 자유소비재, IT, 은행들의 매출과 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다"며 "6월 물가지표가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면, 투자자들은 이를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 경제 상황) 환경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상은 확정적, 우려보단 경계와 기대감 속 실적 확인하며 대응
유안타증권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25bp 인상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인 만큼 이로 인한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가 당분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수의 상방 여력이 크진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는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실적 시즌을 통해 2600선에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거시 환경이 조성되면서 반도체 쏠림에서 타 업종으로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데 온기 확산의 지속 여부는 2분기 실적 자체보다는 하반기 제조업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가져갈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본다"며 "기술적으로 2600대가 2022년 이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두꺼운 매물대"라고 했습니다.
대통령 순방에 따른 섹터 옥석 가리기,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에 재건주 트레이딩 관점 대응
또한 대통령 순방에 따라 움직임을 보였던 재건주-원전주-방산주 등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실제 수급 진행과 성과의 구체성이 보이는 섹터들은 향후 옥석 가리기 과정(조정)에 따라 지속 관심을 요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귀국을 앞두고 이뤄진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과 질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향후 우리나라의 재건 참여에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가늠케 하는 만큼 관련 섹터들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트레이딩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과도한 탐욕이 앞서는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난주를 비롯 2-3주전부터 언급드린 조선 섹터가 업황 특성상 느리지만 강한 수급의 진행이 도는 것을 보여준 한 주였는데 조선 섹터는 향후 반도체와 더불어 하반기 업황개선 기대감이 있는 섹터로 꾸준하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드립니다.
주식 투자에 쉬운 길은 없으며,
있다 해도 그 길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최근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순진한 개인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자극적인 내용들의 정보들이 다시 활개치고 있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던 쉽고 빠르게 대박을 향해 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쓰레기같은 정보에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 될 것들
1. 미공개 극비 정보를 이용한 매매로 000% 수익 기대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아는 순간 그게 극비정보일까요? 설령 미공개라면 불법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2. 제2의 00전자, 2,000% 수익 가능
쉽게 20배를 벌 수 있는 종목을 여러분이 알고 계시다면, 그걸 생판 모르는 남에게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라면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3. 00투자, 피해보상팀입니다. 기존 피해 보상하고 새로운 종목으로 회복시켜 드리겠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피해 수법 중 하나인데, 정의로운척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하여 또다시 거액의 피해, 사기성 대출 등으로 순진한 개인들 뒤통수를 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이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저렇게 접근해서 속이는 X들도 나쁘지만, 상식을 벗어나는 탐욕으로 귀가 열리는 사람들도 반성해야 되지 않을까요?
▶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증폭된 최근,
시장이 어려울수록 달콤한 유혹부터 조심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성실하게 도와줄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권장하며, 시장을 꾸준하게 대응해 나가면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파트너를 만나서 자신만의 힘을 기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