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공눈물 관련주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필자는 하루에 잠자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을 빼고는 거의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한다.

이거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다보니 언제부터인지 눈이 건조해지고 따갑고 해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눈물이 촉촉하게 젖어 있는 우수에 젖은 중년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세상은 나에게 인공눈물을 선물한다.

이것은 필자만의 문제는 아닌듯하다. 많은 분들이 눈이 건조해 고생하고 있고 특히 중국은 황사로 인해 눈과 관련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에 맞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국내회사들이 있으니 오늘은 그쪽 종목들을 몇개 살펴 보려 한다.

일단 실적으로 검증된 기업들만 놓고본다면

디에이치피코리아, 삼천당제약, 휴온스 이 세기업이 가장 출중한 실적을 내고 있다.

관련기업 분석

디에치피 코리아는 국내 일회용 인공눈물 시장의 대표기업이라 할수 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몇년간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중국진출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급증추세는 좀 더 이어질것으로 판단된다. 이회사의 지분을 40%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삼천당 제약이다. 

휴온스는 인공눈물 제조회사인 휴메딕스 지분을 45%정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안으로 휴메딕스를 상장시킬 예정이다. 

디에치이피코리아나 휴메딕스의 영업이익률은 30-40%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노다지시장이다. 앞으로 중국시장 진출 모멘텀까지 고려한다면 여전히 매력적인 기업들이다.

장기간 성장할 인공눈물 시장

중국의 눈물시장의 규모가 우리나라 시장의 110배 이상이 된다고 한다.

두 기업 모두 중국 시장에 진출한 상태라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이다.

문제는 진입시점이다. 아무리 좋은기업도 너무 흥분한 주가에서 매수하면 상당기간을 고생할 수 있다.

최근 주가흐름을 볼때 기업실적이 급증하고 있는 디에이치피코리아나 삼천당제약쪽이 확실히 앞서가는 모습이다. 휴온스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흥분이 식는 시점을 기다려라.

그리고 천천히 모아가라.

눈물주의 상승은 몇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