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 매도전환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 시장은 장중 단기저점(1972p)을 기점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 시장은 직전고점(549p)을 돌파하지 못하고 상승폭 축소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182,000원을 기점으로 강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반등을 선도하고 있지만 단기 상승에 대한 경계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조선, 철강, 화학, 정유섹터는 화학주만 부분적인 반등세가 유입되고 대부분 매도압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일 반등시도를 보였던 음식료, 전기가스, 화장품등 경기 방어주는 화장품 섹터만 반등의 맥을 유지하고 다른 섹터는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간의 시소게임은 다소 약화되고 있다.

또한 오늘이 MSCI 11월 정규 리벨런싱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후장부터 외국인과 기관매매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초반에 외국인 매수세로 상대적으로 매기가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 축소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다음에 사물인터넷에 집중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으로 사물인터넷 관련주와 삼성전자가 삼성 테크윈 매각후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헬스케어섹터가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까지 상승을 주도하던 게임주는 가격조정을 보이고 있고, IT부품주는 근거리 통신 관련주와 모바일 결재관련주로 매수세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수급이나 시장흐름 등 제반여건을 고려할 때 코스피 시장은 2000선 전후까지 추가상승시도가 나올 것으로 판단하며 11월 시장을 주도하였던 소재와 산업재 섹터를 중심으로 상승의 맥을 이어갈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단기가격조정이후 재 상승랠리는 섹터별 대장주로 슬림화하는 양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며 최근 폴리올레핀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Top pick 종목은 롯데케미칼이다.

코스닥 시장은 직전고점(549p)돌파이후 555전후까지 추가상승이 나올수 있는 영역이나 기관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다면 신뢰성은 떨어질 것이다.

대부분의 종목이 10월말에 고점을 찍고 급격한 가격조정을 보인이후 반등시도를 보이고 있지만 탄력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11월 중순 단기저점을 직고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상승하며 직전고점을 돌파한 게임빌이 Top Pick 종목이다.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종목이라 추격매수는 자제해야겠지만 가격보정작업이 나온다면 좋은 매수기회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