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토마토투자자문 김경언 연구원 입니다.
[2016년 처참한 개별주장]의 본격적인 흐름이 심도있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형주는 1차적으로 무너졌으며, 이제 2차적으로 핵심종목만 남고 2차 급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은 건,
2016년 시장, 만만치않은 유동성의 규모와 만만치않은 실적흐름을 봤을때
핵심종목을 제외한 전 산업의 급락이 연출될 수 있으니
분석을 제대로 하시지못하는 개인투자자분들은
함부러 시장에 접근하지말라 당부드립니다.
급락은 통상적으로 기회입니다.
그 기회는 특정종목에게만 오며, 대부분 그대로 시장의 변동성에 노출이 될 수 밖에 없음을 강조드립니다.
기회를 기회로 잡으려면 분석을 해야합니다.
8월 급락장에 계좌가 -40% 났다고 해서 이제 저점을 찍고 회복될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반대로 -40% 난 계좌가 다시 -20% 추가되어 -60% 날수 있는 장이 도래 할 수 있음을 염두하셔야합니다.
우선 시장의 명확한 흐름과 앞으로의 시장대응법을 알려드립니다.
자, 우선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와 이에 따라 발생된 급변된 환율이 초래한 자금흐름의 변화를
주목해보셔야합니다.
우선 아래의 엔달러의 급락 (엔화 강세) 의 흐름이 진행됩니다.
저는 경제학적 및 이론적으로 마이너스 금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않지만
일본은 실질 마이너스 금리를 심화시켰고 이는 글로벌 유동성에 큰 변화를 줍니다.
우선 일본은 이제 은행에 돈을 넣으면 돈을 지불해야하는 초유의 금리정책을 꺼내들었고
이는 시장에 두려움을 줍니다. 즉, 안전자산(엔)에 대한 수요를 촉발시킵니다.
이에 따라 엔화는 급등이 나옵니다.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엔화가 강세로 가면 일본은 죽습니다.
즉 엔저없는 일본은 재앙입니다.
아베가 이기적인 환율정책을 쓴 부작용이 지금부터 나타납니다.
항상 시장질서에 위배되는 탐욕과 강제성, 혹은 인위성이 부가될 때의 부작용은 그 무엇보다 심각해집니다.
이에 일본 엔화의 강세와 더불어 금의 강세가 촉발됩니다.
즉 위험자산 축소, 안전자산 확대 현상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이는 미국 채권시장에서도 나타납니다.
엔화의 강세, 금의 강세, 채권의 강세 (채권금리의 하락) 으로 돈은 안전자산으로 쏠립니다.
급격한 글로벌 유동성의 변화는 글로벌 증시를 출렁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변화는 우리나라가 설연휴로 푹 쉬고 있을때 발생했고 금일 하루동안 그 모든 변동성을 반영(급락)
합니다.
자, 이제 묻습니다.
그럼 주식자산은 이제 어떻게 되는가?
적어도 3월 FOMC회의를 전후로 단기유동성은 경색됩니다.
그럼? 들어올 돈도 잠시 멈췄다 들어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이렇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종목별 현금흐름 (Cash flow) 와 밸류에이션 (2016년 1Q EPS적용한 값) 점검 결과
업사이드(상승여력)이 100% 인 A의 종목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리고 상승여력이 20%인 B의 종목이 있다고 가정해보면,
그럼 A와 B종목중 시장이 -5% 급락하게되면 A와 B종목은 둘다 -7%씩 급락합니다.
그 이후 시장이 +2%로 반등이 나오게 되면 A는 5% 반등이 나오고 B종목은 -1% 추가하락합니다.
즉, 시장은 -5% 이후 +2% , 즉 -3% 하락했지만,
A종목은 -7% 이후 +5% 올라와 -2%가 되고, B종목은 -7% 하락이후 -1% 추가하락하여 -8% 가 됩니다.
즉, A와 B종목 둘다 글로벌 유동성의 변화에 노출되지만 자금은 한정된 A섹터에만 들어갑니다.
이게 바로 제가 말씀드린 2016년 제한된 유동성하에 핵심종목이라 명명되는 종목들의 예상흐름입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
이 종목들을 추려내기위해서는 아래의 모든 조건에 부합해야합니다.
1. 기본 실적이 성장할 것.
2. Cash flow가 16년 1q부터 yoy 및 qoq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3. 섹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을 것
(업황고점우려가 있다면 절대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저평가 되어있을 것)
4. 최근 과도하게 오르지않을 것 (즉, 상대밸류에이션이 혼자 비싸지않을 것)
위 조건들에 부합하는 종목을 추릴 수 없다면 (섹터별 최소 3~4개 정도에 한정)
2016년 상반기는 어려운 장이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2016년, 유동성 축소의 변곡에 처참함은 무서울 겁니다.
아무 생각없이 투자했다가는
(유동성 흐름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무분별한 투자)는
큰일 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하락장에 얼마나 잘 버티느냐에 따라 상승장을 볼 수 있는 힘이 생기며
시장에 겸손하지못하면 돌이 킬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상기해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