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브렉시트(Brexit)가 현실화 되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주말 글로벌 증시의 폭락은 투표 전날 "잔류가능성" 이 높은 기대감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실망매물 출회가 한 몫 한 듯 싶습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면서 이번주 국내증시를 비롯 글로벌 증시가 심리적인 충격으로 몇 차례 더 요동칠 가능성은 있지만 "수개월 전" 부터 이미 시장에 알려진 악재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급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고점에서 주식을 많이 보유한 투자자라면 만일 주초반 시장이 추가적인 하락이 들어온다 하여도 "저점에서 의미없는 손절은 자제하시고" 반등을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이번주 까지도 기존 전략 그대로 유지하시는 가운데(단기 리스크 관리 / 중기 저점매수 기회) 자세한 투자전략은 주중 시장흐름을 지켜보면서 제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브렉시트가 현실화 됐다 하더라도 "EU조약" 기준 아직은 2년 이라는 협상유예 기간이 남아있고 또한 주말 글로벌 증시의 폭락은 "펀더멘탈 적인 요인이 아닌 센티멘탈 적인 요인" 이라는 점을 감안 했을때  당장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번주 예정된 "글로벌 정책공조"의 강도가 시장을 얼마나 빨리 안정 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이제는 오히려 악재 해소의 구간으로 생각한다면 의외로 발빠른 반등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간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 드렸듯이 기존 주식을 고점에서 많이 보유한 단기 투자자라면 주중 반등 시 일정부분 현금화 하는 지혜가 필요 하겠지만  현금 보유자 및 중기 투자자라면 오히려  추가 하락 시 공포를 매수 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구간이다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브렉시트" 이슈에 의한 국내증시 하락은 지난 2월에 이어 저평가 "스토리 기업"을 싸게 매수할 수 있는 상반기 마지막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단기 및 중기 비중조절과 타이밍 조절의 싸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