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통 앱 다운로드
전문가 전략
예정된 공개방송이 없습니다.
제 목 타이트한 시장과 산업 현황
작 성 자 김경언 운용역
작 성 일 2016-06-27 오후 6:52:14 조 회 수 1757

 

안녕하십니까

토마토투자자문 김경언 연구원 입니다.

 

앞서 언급드린 브렉시트의 본질과 각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및 그에 따른 정책적 변화 등을 예상해본다면

브렉시트에 대해선 큰 우려감은 갖지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경계해야 할 것은 브렉시트는 별 거 아닌데, 우리나라의 이익 추정치는 별게 있나?

라는 고민을 해봐야합니다.

 

브렉시트 이슈의 해소는 호재가 아닙니다.

(악재의 소멸이 호재를 의미하진않죠, '정상화'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한 상승에 대한 기대는 기본적으로 경계를 하라는 의미에서

금일 전략은 주식의 본질에 대해서 설명드릴까 합니다.

 

자, 현재 시장을 곰곰히 돌이켜 봐야합니다.

2016/이미지 3(27).jpg

 

우리나라는 특정 금융위기나 시스템적인 위기를 제외하고는 박스권에 갇혀있습니다.

즉, 1900선 하단권역의 PBR 1배 라인 이하는 전체적인 자산측면서 일부의 기업들을 제외하면

자산가치에 대한 매력은 있으나 상방으로 열리기위한 수익가치의 영역은 회복이 쉽지않습니다.

 

즉 빠지면 매력있지만 오르면 한계에 다다르는 전형적인 박스권의 모습을 이란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 고민을 해야합니다.

브렉시트로 인해 급락한 지수의 레벨은 현재 매력적인 구간인가? 전 현 시장을 급락이라 보지않습니다.

간단한 조정이죠 안타깝게도 금일 코스피 종가는 1926선 입니다.

저에게 KODEX 레버리지를 1926선 자리에서 사라고 하면 전 사지않겠습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악재를 기반으로 지수자체의 급락이 나올때 보통 경험적으로 1

700선과 1800은 베팅의 영역이라 말합니다.

이유는 역사적으로 투매의 하단라인으로 작용했고 자산가치 0.8배 수준 내외의 가격이라

시장 청산가치 대비 싸다고 말할수 있는 확신이 있는 가치권역 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인한 지수의 영역이 1900선이라면 악재로 인한 급락자체의 규모가 크지않은 라인이며

이는 즉, 시장 자체의 펀더멘탈 매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결국은 산업별로 나누어봐도 그렇습니다.

IT - 선물포지션 방향성 매매로 활용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사실 의미있는 실적개선의 섹터가

부재합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지수대비 강세를 시현하지만 이전에 워낙 독보적으로 혼자

빠졌기때문에 상대적 강세만 유발되는 정도에 그칩니다. 지난주 DDR3 1.75% 상승 $1.63, DDR4

2.57% 상승 $1.519로 반도체 가격 상승중이나 성수기진입에 따른 현상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 - 현대 기아차는 박스권 이외의 흐름을 의미있게 뚫어내기위한 자동차판매량 추이를

보여주지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지표를 보면 5월 중국 자동차(승용차+상용차) 소매판매는

11% (YoY) 증가한  175.7만대를  기록하였고 현대차의  5월 승용차 소매 판매는 9.0만대 6% 증가, 

기아차 소매 판매는 5.2만대로 8%에 그쳤습니다.

자동차 자체 시장의 매력도 크지않은 상태에서 경쟁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브렉시트로 인한 엔고현상이 가격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요인이겠지만, 이것은 일시적일뿐입니다.)

 

은행, 증권, 보험 - 은행섹터은 기본적으로 STX를 포함한 조선 해운섹터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않는다면

당분간은 충당금이슈에서 자유롭기가 힘들 전망이고, 그나마 작년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난 수준인

증권섹터가 작년 3분기 실적 고점에 대한 기저효과로 상대적인 기술적 반등 정도가 가능해보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증권섹터들의 추세적인 펀더멘털을 형성시키기에는 상당한 실적 제약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 입니다.

 

화학 정유 - 최근 삼성SDI나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규제 지속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영향을 크게 주고 있는 섹터들이나 단순 화학지표로 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상당히 저조한

마진스프레드를 기록 중 입니다. 6월 넷째주 싱가폴 크랙마진은 $5.7/배럴로 전주대비 $1.2 상승

했으나 국내 복합마진은 $3.4로 전주대비 $0.5 상승하는데 그쳤고. 1개월 시차 적용한 국내

복합마진은 $4.4로 전주대비 $1.2 하락하며 정제 Side 시황도 큰 이벤트 없는 상황입니다.

최악의 국면에서 롯데케미칼이나 LG화학이 영위중인 PE/PP스프레드 반등은 성공했으나

작년과 비교할 시 투자매력도는 점진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선, 상선 - 아직 회복 불가입니다. 현대상선 M2 가입 이슈는 글로벌 물동량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여건의 개선을 의미하지 못하고, 지금은 신조선가보다 중고선가가 더 해운시황을 잘 설명하지만

중고선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 조선소들은 의미있는 수주를

기록하지못하고 있으며 수주를 기록한다고 하더라도 저가수주에 대한 의심이 각 투자주체들에게

남아있는 상황이라 쉽지않아보입니다.

 

철강 - 올해 연초부터 시작된 POSCO의 반등으로 철강섹터에 대한 관심이 점즘하는 상황이나

펀더멘탈을 체크하면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중국 철강섹터 구조조정으로 대형고로사에 이어 소형

고로사까지 감산을 진행중이며 이는 선제적으로 감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반영된 이후 실제 감산

시점에서 가동률이 상당히 낮게 측정되고 있어 중국 수요회복에 의한 요소들이 아쉬울 정도로

연속성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또한 국내 열연 유통가격도 중국 감산 기대감으로 톤당 60만원 돌파 이후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 입니다.

 

전체적인 산업시황은 위와 같습니다. 그럼 무엇을 투자하란거냐

말씀드렷듯 대형섹터는 브렉시트로 인한 급락부분에 대한 회복, 즉 기술적 회복 정도의 의미 이후에는

추세에 대한 형성 과정에서 실적에 대한 요소들이 너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성수기로 진입하는 IT섹터들에 대한 기대, 연말이 되면 삼성 평택 투자 시작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장비 및 소재의 2017년 EPS (주당순이익) Growth에 대한 기대 가 전체적인 산업별로는

가장 큰 시장으로 판단되며 그 이후는 2016년 하반기 EPS + 2017년 상반기 EPS로 12개월 포워드

PER가 하단권역으로 떨어지는 섹터에 대한 관심 정도가 시장에 먹을꺼리라 판단됩니다.

이 섹터는 반도체 장비 + 소재, 제약, 화장품 등 기존 성장 혹은 업황 호조 섹터로 판단되는 중소형주로

요약됩니다.

 

결국 브렉시트 이후의 시장 전체적인 분위기가 급락이후 무언가 유동성에 대한 정책적인 이슈들이

오픈되기전까지는 단기 매물소화의 시간과 산업지표 확인에 대한 시간 소요가 될 것으로 보이며

막연한 급락은 기회로 작용하지만 산업 전반적인 흐름도 쉽지않은 장이 될 수 밖에 없음을 암시합니다.

결국 개별종목 개별업황에 대해 가리고 가려서 투자하지않는 한 올해 하반기 시장은 굉장히

타이트하고도 힘든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황은 변하고 회사도 변화하지만 전체적인 펀더멘탈 상 1920선에 대한 매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장이며 급락을 했을때 어떤 종목들이 실적 대비 저평가에 대한 매력이 확실한지에

대한 고민도 굉장히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됩니다.

 

성공투자하십시요

 

 

 

 

   6월 28일 (화) 중간배당,윈도우드레싱 & 신용
   영국발테러 조기진압! 반대랠리 대비할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