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시장의 화두는 저평가된 경기.산업재 중 간택되어진 주가군의 레벨업 장세였고. 그 중심은 삼성전자의 신고가갱신과 맞물린 핵심 IT부품주군에서 화려한 비상이 있었습니다. 주초 코스닥시장의 급락은 IT섹터 핵심시세외 전반적인 주가군이 수급약화로 흘러내리다 만든 하나의 충격파 조정이었습니다.

이런 코스닥 반락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기관들의 지속적인 코스닥 매도세에도 이유가 있지만 그보다  소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의 장세가 지속화되자 이와 연관된 주가군외는 수급불균형 문제가 발생되어 기다리다 포기하는 투매성 물량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미 지난  8월초순 시황에서 여러분들께 올 여름장의 시장구도를 설명드리고 코스닥 기존 주도주 역활을 한  다수의  종목군이 약화될 가능성을 언급드린 바 있습니다.

8월말~ 9월초순 중요 시장구도

8월장세는 근심의 벽을 타고 가는 장세라는 표현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그 만큼. 지난 3년이상 철저하게 한국시장은 박스권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고.  2050p이상은 대부분 박스권 상단부 역활을 했다는 학습효과가 나온 것입니다.  이번 장세 역시 코스피지수를 기준으로 본다면 2100p를 한번더 도전할 것이나.  돌파를 장담하기는 다소 부족한 장세입니다.

이유는 삼성전자 신고가갱신과 동반 강세화될 만한 대형주군이 NHN정도 연동되었을 뿐 생성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수의 산업.소재군은 7월~8월초순까지 상승바통을 이어갔지만  그 한계는 분명 나타났다는 것이.   포스코와 철강주의  부상 역시 추세적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단발성 효과였다는 것이 코스피지수가 완벽히 박스권을 탈피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시장이 다시 2100p를 넘어서는 화려한 비상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이들 업종군과  경기주 계열 금융.건설주까지 의미있는 수급해소가 필요합니다.  그 부분이 부족한 것이 8월장세였습니다.

여기서 시장은  지난주 중반이후 조정을 이번주초까지 2020p대까지 조정을 받아낸 후. 8월말~9월초로 이어지는 이번주 한번더 강세반격을 시도하는 과정이고. 지속적 매도로 일관했던 기관들 매입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관들의 그동안 거래스타일을 볼때. 오늘 유입되는 증권사 상품계정 매수세는 다분히 단기성향이 강한 매수로 판단될때.

다시한번 삼성전자가 170만원전후를 도전하고.  최근 조정이 연장되었던 산업.경기주 다수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 판단되기에  이번주 중반~ 후반부 대응전략은  보유종목 고가매도에 주력하고 다시 다음주  9월둘째주 시장구도를 판단하는 잣대가 필요합니다.

실전에서는 8월초~중순 제품 빅싸이클에 들어가는 핵심 IT종목 4선을 집중했고 이 중 인터플렉스. 엘앤에프. 원익IPS는 만족한 수익결과를 만들어내고 차익매도 대응이 지난주와 이번주 중 대응하고 있습니다.  좀 더 나갈 여력이 존재할 수 있어나 타업종 대비 충분한 비교우위속 수익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9월장세도 여전히 IT주가 계속 주도하느냐. 아니면 휴식을 취한 새로운 주자가 등장할 것인가 예의주시 중입니다.

특히 제약.바이주군은  올 여름 완전히 주변주그룹으로 맴돌며 가격과 시간조정을 상당수준 거친 상태에서.  소수 라이센싱아웃 또는 임상3상과 제품허가 단계에 다가서는 모멘텀을 지닌 소수 종목군이 9월장 코스피지수가 휴식기를 취할때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둡니다.  단.  다수의 모멘텀이 부재한 제약.바이오주군은 여전히 관망의 영역입니다.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다소 약화되는 흐름을 볼때.  코스피지수 역시  월말~ 월초 효과가 나타난 이후 다음주이후 조정권에 들어설 가능성을 대비할 자리이고. 코스닥시장은  수급불균형속 소수주자 중심 장세인 만큼. 주초반 급락후 이번주 중후반부 상승,반등효과가 나타날 경우.  옥석을 반드시 가리고.  고가매도와  리스크관리 매도 대응도 동시에 필요한 자리입니다.

9월장세의 윤곽이 다음주이후 드러날 때.  본란을 통해 중요한 시장구도를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