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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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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CHINA (1)
작 성 자 오정훈
작 성 일 2014-10-23 오후 6:44:02 조 회 수 128

제가 그렇게 부르짖던 중국소비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오버슈팅이 나오는 종목들도 있지만

시대적 대세는 거스를수 없는 것이고 왜 중국 소비주들이 엄청난 프리임엄을 받는지, 고령화 관련 종목은

왜 계속해서 신고가를 갱신하는지 제가 정리한 이 자료에 답이 있습니다. 잘 숙지하시고 투자에 참조하시기

바라겠습니다

 

CHINA     

 

저 임금의 풍부한 노동력과 부존 자원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은 이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변신 중이다. 중국 정부는 모든 사람들이 의식주 걱정하지 않고 중산층으로 잘사는 사오캉 사회를 표방하며 내수 시장 확대를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삼고 전 국민적인 소비 확대 및 소비 구조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아직도 중국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하냐?” 2011년 3월 중국 칭다오의 ‘세계소비자권의 날’ 행사장에서 중국의 한 람보르기니 오너가 5억원 상당의 자신의 람보르기니 슈퍼카를 부셔버렸다. 이유인 즉슨, ‘중국과 영국의 차별적인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품었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날아다니는 호텔’이라는 별명을 가진 최고급 비행기 A380을 처음 띄운 것은 프랑스의 드골 공항도, 세계의 허브 공항인 미국의 뉴욕 공항도 아니었다. 바로 중국 베이징의 수도 공항이었다. 연간 1억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나라도, 한 번에 550명이 탈 수 있는 대 당 4,700억원하는 최고가 비행기를 한꺼번에 몇 십대씩 구매하는 나라도 중국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프랑스의 에어버스 사로부터 중대형 비행기를 한 번에 총 70대, 100억달러(약 10조 7,500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지금 중국의 구매력이 이 정도이다

 

Mada in China는 가고 Made for China의 시대가 오고 있다. 중국은 이미 G2의 반열에 오르며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과거 중국인들은 월 소득의 45%를 저축하고 생필품에만 지출하던 생계지향형 ‘원바오’소비패턴을 보여왔다. 또한 내수확대보다는 투자에 의존한 수출 주도형 성장전략이었다. 여기서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정부는 의식주 걱정하지 않는 물질적으로 안락한 사회, 비교적 잘사는 중산층 사회인 ‘샤오캉’사회를 지향하게 된다

 

소비를 확대시키는 정부정책과 맞물려 중국인들은 지갑을 열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GDP가운데 저축률이 2008년 51.8%에서 2025년 34%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민간소비 규모 또한 2011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8.4%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01년 대비 2014년에는 무려 20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중국 소비 확대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가계 실질 임금 상승으로 증가로 인한 내수 또는 개인 소비의 확대이다

 

내수 시장의 구매력과 규모를 좌우하는 핵심 소비 주체는 중산층이다. 중국 시장 내에서 중산층 인구의 성장률이 가장 높다. 2015년 중산층의 비율은 22%로 주요 구매력을 가진 소비주도층으로 부상 할 것이다

 

베블린 효과(Veblen effect)를 아는가? 가격이 오르는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 유교 문화에 뿌리를 둔 중국 사회에서 체면은 당연한 것이며 심지어 체면이 목숨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면은 기본적이고 당연한 행위 규칙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과시, 체면소비가 이루어 지고 심지어 소비의 중요한 요인이 되면서 중국의 거대한 특수 소비 시장을 구성하였다

 

또한 중국의 미래소비를 주도할 소비자 가운데, 젊은 층이 부상하고 있다. 마우쩌둥 전 국가 주석 집권 시 ‘1가구 1자녀’ 산아제한 정책으로 조부모 4명, 부모 2명의 소득과 소비가 한 자녀에게만 집중되는 4-2-1구조가 정착되면서 이른 바 소항제 세대가 새롭게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상향소비’의 주체이기도 한 이들은 주로 ‘버는 대로 다 쓰고’ 부모의 경제력으로 고급 물건을 소비해 전세계 의류, 미용, 전자제품 등 업계의 큰 손으로 대접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은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고, 앞서 나가는 인기 아이템 소비를 선호하며 제품의 과시적인 효과, 상징성을 중시한다

 

한 편 중국 인구 변화의 특징 중 하나는 미부선로(未富先老 :선진국이 되기전에 노령화가 먼저 시작되는 현상)인데 현재 중국 인구 중 65세 이상인 사람은 1억명이다. 중국의 65세 이상의 고령화 인구는 2030년 전 인구의 0.24%, 2050년 전 인구의 0.43%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중국 고령화 사회를 기회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거나, GE가 중국을 겨냥해 100개의 의료관련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 등이 모두 이러한 시대변화와 일맥상통한다

 

최근 30년간 미국 주도의 세계 경제 아래서 Globalization이 화두였고 여기에 동참하지 않는 나라나 기업은 몰락의 길을 걸었으며 이에 발 맞춘 나라와 기업은 소위 말해 대박을 냈다. 이제 아시아의 성장과 부의 축적은 중국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