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토마토투자자문 정종현 운용역입니다.

2015년 1,2월 증시가 숨가프게 지나가고, 바야흐로 봄을 알리는 춘삼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초증시는 예상대로 국제유가와 각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효과로 압축되는 영향을 반영하며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 중국이 전격 금리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제가 여러분에게 강하게 주지시켜 드렸던 정책은 모두 실행된 상황입니다. 작금의 시장에서 움직이는 업종과 종목군을 보십시요.

정유 화학주가 연초대비 50%가까운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턴어라운드의 핵심 두산그룹주도 30%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이미 1월에 여러분에게 강하게 말씀드렸던 내용만 상기해도 현재 시장이 왜 2천선을 넘나들고 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지수대에 맞는 업종과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설명드린바와 같이,,

2천선을 넘나드는 지수에선 경기민감 산업재(정유화학, 건설, 기계, 조선)를 집중으로 공략하고, 1950선 전후면 산업재와 내수업종의 순환매를, 그리고 1900선에 가까운 지수대에선 하이닉스등 실적안정주를 해야 한다고 누차 강조드렸습니다.

어떻습니까? 정확히 맞아 떨어지고 있죠? 지수가 2천선을 넘나드는 좋은 장이 와도 잘못된 업종과 종목의 선택은 시장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법입니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업종과 종목인 경기민감 산업재 섹터가 그냥 막연한 기술적 반등이라고 많이들 치부하시는데, 기술적 반등으로 30%, 50%씩 추세 상승하진 않습니다. 약간의 실적호전만으로도 그만큼 주가에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이고, 건설과 화학업종등은 최근 2015년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조정되는등 주가 상승에 있어서 실적이 수반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전자가 강세를 기록하진 못할것으로 봤는데, 이번 스페인 가전전시회를 통해 갤럭시s6가 공개되며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약 5% 상향조정된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이닉스등 다은 it대형주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해 집니다. 즉 막연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실제로 실적이 좋아지고 이것이 주가에 반영되는 상황에서 주가의 오름폭이 확장되는 것입니다.

지수상 2천선에 대한 공방전이 이어지며 단숨에 돌파하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힘없이 망가질 상황도 아닙니다. 내일 있을 중국 전인대를 통해 공개될 내용에 따라 3월시장의 상승성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저유가의 긍정적 효과와 유로존을 비롯한 각국의 경기부양 효과, 그리고 기대되는 한국의 금리인하등 앞으로도 증시를 이끌만한 재료는 상당히 많습니다. 

금일 월요일 공개방송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