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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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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5년 5월 27일 (수) 변동성 확대된 외환시장
작 성 자 강재현운용역
작 성 일 2015-05-27 오전 6:42:52 조 회 수 6212

전일 국내 증시는 삼성그룹 관련 지배구조이슈가 큰 영향을 미쳤는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삼성에스디에스등이 급등이 나타나면서 이외 종목군 전반적인 약세가 나타남. 이로인해 체감지수는 큰폭의 하락을 보였는데.. 시총이 높은 삼성그룹주들의 강세 여파임. 수급적으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어졌으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건설,증권등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전반적인 경기관련주들에 대한 거래대금의 감소가 나타남. 즉  화장품,제약,바이오로의 자금쏠림이 완화되었던 흐름에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들로의 쏠림이 재차 나타났음.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삼성지배구조 관련주들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것이냐는 부분인데 합병기일이 9월 1일이며 앞서 제일모직이 지배구조의 정점으로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았던 만큼 추가적인 프리미엄을 받는것은 제한적일것으로 전망됨. 다만 다른 종목군들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어야함.

 

전일 수급적으로 연기금의 오후장 들어 큰폭의 자금유입이 눈에 띄었는데.. 연기금의 큰폭의 자금유입의 경우 베이시스 약화에 따른 금융투자의 매도물량과 투신권들의 매도물량을 받아주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이미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세를 상당히 나타냈기 때문에 베이시스 개선 기대 및 향후 프로그램 매도 규모제한이라는 측면은 긍정적.

 

현재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것은 중국의 인프라투자와 유럽의 그리스이슈 그리고 美 옐런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발언임.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의 경우 국내 산업들에 수혜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아직까지는 이 모멘텀보다는 그리스에 대한 우려 및 美 연내 금리인상 이슈가 좀더 지배적임.

 

옐런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으로 인해 달러강세가 재차 강해지는 양상인데 원/달러 역시 1,100원을 재차 돌파하면서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임. 이런 부분은 국내 수출기업들에 긍정적이나 엔화 약세 역시 8년래 최고치를 보였다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약해지는 요인임. 즉, 실질적으로는 수출주등에 모멘텀을 부여할수있는 부분이나 엔화약세에 대한 트라우마가 여전히 발목을 잡는다고 봐야함. 또한 달러강세는 재차 美 기업들의 실적부진으로 연결될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美 증시의 자금유출 및 조정의 확대로 연결될수가 있음. 그리고 그리스 이슈 역시 디폴트를 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님. 단순 그렉시트가 나타날것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것이나 투자심리 역시 그리스 이슈에 민감하다는 점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수있는 요인임. 하지만 이런 요인들 역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이나 국내 증시의 추세를 무너뜨리는 요인으로 작용될 가능성은 낮음.

 

해외증시의 경우 유럽은 그리스 관련 우려로 조정을 나타냈는데 그리스 우려라기 보다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이라는 부분이 맞을것이며 美 증시 역시 추가 상승모멘텀 부족과 재차 자금유출이 일어나는 상황에서의 달러강세가 차익실현 욕구를 확대시키면서 1%정도의 하락으로 마감됨. 달러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유로화 약세,엔화약세를 보였고 상품시장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냄.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1.67%하락마감하였으나 환율시장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소폭의 조정을 보였다고 봐야함. 야간선물에서 264.2 -0.38%정도 조정을 보인것이 그요인. 그러므로 금일 국내 증시는 2130P 전후의 출발이 나타날것으로 보이나 종목별,업종별 양극화는 금일도 이어질것으로 전망됨.

 

전일 공방에서 주목해야할 부분과 주의해야할 부분을 언급했던 만큼 그 부분을 염두하고 전략을 짜면 무난할것으로 전망되며 제약/바이오/화장품의 대장주들 흐름과 더불어 쌍봉 여부를 확인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