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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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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5년 6월 25일 (목) 기대와 우려 공존.
작 성 자 강재현운용역
작 성 일 2015-06-25 오전 5:57:37 조 회 수 6114

전일 국내증시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KOSPI 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나타내었고 KOSDAQ은 상대적 강세를 지속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임. 다만 업종별,종목별로는 큰 차이를 나타내었는데.. 외국인들의 경우 KOSPI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중소형주를 매도하는 흐름이 지속되었고 기관의 경우 대형주 매도세를 지속하는 반면 중소형주들에 대한 매수를 이어감.

 

이는 서로의 시각 차이인데..전일 발표했었던 중국과 유럽의 PMI지수를 볼때 경기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과 하반기 경기회복세가 좀더 뚜렸히 나타날수있다는 측면에서 밸류메리트가 높고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경기관련 대형주를 사는것이 외국인들의 입장이고 기관의 경우 기존 자신들의 비중이 높은 내수중심의 중소형과 KOSDAQ에 대한 주가를 유지하려는 성향을 보임. 이는 6월 윈도우드레싱 효과이기도 하고 아직까지 실적 및 경기개선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성장주 중심의 시장을 끌고가려는 성향을 보이는 상황.

 

이로인해 시장에서 종목별 장세가 나타나는 흐름인데.. 여기서 중요한것이 파생(선물옵션)과 프로그램 동향임. 전일의 경우 오후장 들어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일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보통 프로그램의 경우 6월 만기전후가 연중 최저이고 이후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베이시스 개선이 나타날경우 대형주들에 대한 수급이 양호해지는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음. 그러므로 현재 외국인들의 선물매도는 제한적인 구간이라는 점에서 그리스 결과가 나타나는 금주 말과 다음주 초 시장의 방향과 무게추의 변화가 확연히 드러날것으로 전망됨.

 

우선은 그리스 협상타결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금일 시장은 불안감과 관망세가 이어지겠으나 반대로 타결이 될것으로 전망하는 경우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수있음. 국내 증시의 경우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인 하락폭이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현구간은 여전히 업사이드가 상당히 크기 때문임. 타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경우 여전히 산업재와 시총상위 섹터가 우호적임.

 

해외증시의 경우 그리스 우려감이 美 증시의 하락으로 연결되었는데.. 실질적으로 하락은 은행주와 기술,헬스케어 중심의 하락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임.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0.81% 하락한 56.35를 보였고 야간선물은 -0.33% 하락한 254로 마감. 금일 장은 2075P전후의 출발이 나타날것으로 전망되는데.. 추가적인 지수 하락 압력보다는 약보합권 수준에서의 관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그리스 이슈가 타결이냐 아니냐의 기로에 선것은 맞지만 타결쪽에 무게가 여전히 높고 현 구간이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우려보다는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는것이 좋을것으로 전망됨. 또한 타결이후 하반기 중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소비시즌등 대외적인 여건이 개선된다는 점과 유로캐리트레이드 역시 기대된다는 점에서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