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시황 -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그리스의

연체금 완납소식에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다.

최근까지 62개 기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전년동기대비 이익이

3.6% 감소했으나 시장의 전망치 4.5% 감소폭보다는 선방으로 나타나

기대치를 낮추어 놓은것이 오히려 긍정적 상황을 만들었다.

또한 그리스 정부가 3주만에 은행영업을 개재시키고 IMF의 20억유로,

ECB의 42억유로에 대해서 연체금을 완납했다는 소식도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50% 이상이란 견해를 밝혀 금리인상 부담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자 국제 금값과 유가가 하락하는등 상품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것이

추가 상승흐름을 이어가는데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수 고점에 진입할수록 금리인상 리스크는 언제든 등장할수 있다.

- 국내 시황과 전략 -

지난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자 어제 코스피 시장도 대형주의

실적 둔화 우려와 파생시장의 프리미엄 축소 움직임에 전일대비

-3.48포인트 하락한 2073.31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주의 부진에도 기존 주도주인 바이오,제약

화장품 관련주가 상승하며 시장을 방어한점이 긍정적이나 외인들의 수급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수반등이 제한적일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다음카카오가 부진하였으나 , 바이오,제약, 헬쓰케어, 건자재

게임주들이 시장을 선도하며 또다시 신고가를 돌파하는 강세장을 연출하였다.

필자가 지속적으로 언급했던 중소형주의 강세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장은 증명하고 있으며, 최근 실적관련 부담에도 불구하고 빠른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어 중소형주 장세가 쉽게 끝나지 않을것임을 다시한번 시사해준다.

그래서 더더욱 중소형 종목을 압축해 노림수를 가지고 대응해야 하는것이다.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라.

그래야 지금 시장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대응할수 있을것이다.

시장을 외면하는자들은 언제나 남의 떡만 부러워 하는 초라한 자신만을 발견하게 된다.

남의 떡만 쳐보다며 부러워하는 패자가 될것인가 ? 아님 자신의 몫을 챙기는 현명한 승자가 될것인가 ?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오늘도 무릉도원 입신의 길로 정진 하시기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