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is not fair; get used to it. (Bill Gates)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사실에 익숙해져라

- 글로벌 시황 -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중국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급락에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다.

최근 중국 증시가 중국정부의 계속된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우려에

외국계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며 큰 변도동을 보이고 있는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국제유가가 4.3% 급락한 40.80달러를 기록하는등 상품시장의 급락세가 투심을 급격히

위축 시겼다.

하지만 오후들어 7월 FOMC 회의록이 비둘기파적 성향으로 공개되자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한점이 그나마 시장의 위안거리가 된다.

대다수의 연준위원들이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금리인상 여건이

충족되지 않은것으로 판단하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경기둔화 우려도 섣불리

금리인상에 나서지 못하는 환경으로 이해하고 있어 9월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을 줄인점이

하방 리스크를 줄이는 역활을 하였다.

여전히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는 시장 상황상 매도세력들의 의도대로 9월 FOMC 회의전까지는

반등을 해도 기술적 반등 수준에 머물려 박스권 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 국내 시황과 전략 -

전일 마감한 코스피 시장은 중국 상해지수 급락과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금융위기

부담에 -16.88포인트 하락한 1939.38포인트로 마감하였다.

달러강세에 따른 기대감에 현대차 ,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주들이 선방을 하고

내수관련 통신주와 보험주가 지수방어에 나섰으나 , 장중 중국상해지수의 추가 급락에

투심이 급격히 위축되며 30포인트 넘게 급락하는등 힘겨운 장세를 연출하였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이 무려 1621억원이나 매도공세에 나서며 장중 6.81%급락하는등

기술적으로 교차가 를 왼전히 이탈하며 해드엔숄더형을 완성해 이번 상승장세가 정점을

찍었음을 확인 시켰다.

특히 화장품을 비롯한 중국 관련주들이 장초반 부터 급락하며 거의 대부분 업종에서 투매가

유발되는 급락장을 연출했으며, 시총 상위주 중에는 로엔과 GS 홈쇼핑 같은 일부 내수관련주

정도만 선전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여타 신흥국과는 차별화되게 외환보유고가 3700억달러에 경상수지 흑자국인만큼

막연한 두려움은 가질필요가 없고, 10년만기 美 국채 금리가 2.3%이하에서 형성되며 아직까지 금리인상

분위기도 감지되지 않고있어 지금의 선행적 지수조정은 중국발 악재로 인한 다분히 심리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판단돼 향후 시장 괴리가 좁혀지는 과정에서의 대응전략이 중요하다.

물론, 외인들의 지속적 자금 유출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나 환율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시점에서

우리 시장의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 언제든 다시 귀환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언제나 시장은 대안을 제시하며 트레이딩 관점에서 내수관련주중

낙폭이 과한 종목군과 원화약세 수혜 종목군의 흐름을 추적할 필요가 있다.

오늘도 무릉도원 입신의 길로 정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