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 증시는 상승출발이후 외국인들의 선물매수와 함께 베이시스 개선이 프로그램 매수로 연결되면서 1990P전후를 올라가는 흐름을 보였으나 만기일 및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상승폭을 일정부분 반납하여 마감됨.

4Q이후 유가의 상승전망과 배경을 알려드렸듯이 정유주를 중심으로한 화학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제약/바이오 및 중소형 개별주들의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음. 다만 제약/바이오에 대한 시각은 기술적 반등을 노린 단타이상의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중요한것은 삼성전자의 실적가이던스가 국내 증시의 2000P돌파의 주역이 되는지가 관건임.

앞서 美 증시의 경우 26/26 가격조정 및 기간조정을 마쳤을뿐만 아니라 금번 10월 FOMC회의는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만큼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증가할수있을뿐만 아니라 중국 국경절에 따른 휴장을 보이고 있지만 추가적인 부양책 및 지난 2Q부터 확대시켰던 고정자산투자의 효과가 나타날수가 있는 구간이므로 중국증시를 비롯한 신흥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국면임. 전일 시황에 GEM펀드로의 자금유입이 12주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강세의 트리거가 어떤것이 되느냐의 시차정도임. 결국 시장은 하단이 없는 구간에서의 흐름이라는 점이 중요.

해외증시의 경우 EU은 ECB양적완화 확대기대감이 형성되었고 美 증시 역시 에너지 섹터등을 중심으로한 강세가 이어지면서 급등세로 마감을 함.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1.98% 상승한 51.06으로 직전 고점을 돌파하여 안착함에 따라 2000P 돌파 및 안착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 야간선물 역시 1.13% 상승한 240.9로 마감함에 따라 전일의 고점구간에서의 출발이 예상됨.

그러므로 장 출발전 삼성전자의 3Q 실적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치인 6.6조를 부합하거나 상회하는지가 관건이며 이 경우 금일 증시는 전일 시황에 언급한대로 2000P돌파 및 안착의 흐름으로 갈것으로 전망됨.

삼성전자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작용할경우 경기관련주들의 순환이 나타날것이며 이 경우 반등시세가 없었던 경기관련주들의 흐름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음.

옵션만기일에 대한 우려를 하는 구간이 아니며 금번의 위치는 KOSPI대형의 경우 추세 돌파이후 바닥다지기 이후 정배열로 가기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시장을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자세 필요.

금일은 방송출연 관계로 공방이 없으며 전일 공방 및 시황에서 대부분 설명드린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